【김지윤 기자】 143년의 역사를 품은 부산세관이 50년 만의 대규모 리모델링을 마치고 글로벌 관세 행정의 새로운 중심지로 재탄생했다. 부산세관은 20일 오전 청사 대강당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종욱 관세청 차장 등 주요 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고 새 청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1970년 건립 이후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개정해 역사성 보존과 미래형 근무 환경 구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청사는 총 31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에 이르는 공간을 시민 친화적이고 안전한 스마트 오피스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민원인이 가장 많이 찾는 1층을 시민 개방 공간으로 전면 개편하고 문화·전시 공간을 마련해 공공기관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
내진 성능 보강과 고효율 에너지 설비 도입을 통해 공공청사로서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세관은 이번 준공을 기점으로 수출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신뢰 행정을 강화하고 부산항의 경쟁력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욱 관세청 차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장의 변화를 통한 관세청의 미래 혁신 실현을 강조했으며,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세관의 역할을 기대했다. 세관 측은 대한민국 제1의 관문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며 기업과 시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지속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