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구의회 안애경 의장과 의원연구단체 ‘부평의 생태계를 상징하는 깃대종 연구회’의 정예지 대표의원은 지난 2일, 구의회 2층 의정회의실에서 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지난 7월부터 진행한 관내 일원의 현장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자문을 받아 깃대종 선정 후보군을 논의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보고회에는 안애경 의장과 정예지 대표의원, 여명자 의원, 정유정 의원과 연구용역 수행기관, 그리고 집행기관 부서와 부평문화재단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관내 생태자원 조사를 통한 부평의 깃대종 후보군 토의 ▲깃대종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 실시 계획 등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부평의 깃대종 후보로 맹꽁이(양서류), 흰줄납줄개(어류), 쇠백로(조류), 큰주홍부전나비(곤충류) 등 4종을 우선 정하고, 부평구의 깃대종 선정을 위한 온라인 설문은 인천녹색연합과 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이날부터 오는 9월 28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연구는 지난해 11월 제정한 ‘부평구 멸종위기종 맹꽁이 등 야생동물 보호 및 생물다양성 증진 조례’의 세부 정책 시행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정예지 연구회 대표의원은 “조례의 구체적 실천 일환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시 연수구의회 자치도시위원회(위원장 정보현)가 지난 2일 제274회 연수구의회 임시회 기간 중 용담근린공원, 연수체육공원, 승기천을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정보현 위원장을 비롯한 자치도시위원들과 박현주 의장이 함께했다. 위원회는 먼저 용담근린공원 씨름장을 방문해 유휴 공간을 활용한 유소년 축구단 실내훈련장 조성 계획을 점검했다. 씨름단 운영 종료 후 남은 공간(291㎡)에 인조잔디와 조명, 냉·난방기 등을 설치하는 이번 사업은 5천 8백여만 원의 예산이 추경안에 편성되어 심사를 앞두고 있다. 위원회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취지에 공감하며, 예산 심사 과정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한 연수체육공원에서는 테니스장 신설 사업을 확인했다. 기존 X-게임장을 철거하고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포함해 총 3억 1천 7백만 원의 예산으로 공공 테니스장 2면을 조성했으며, 야간 이용을 위한 조명타워도 설치했다. 8~9월 시범 운영 후 10월부터 정식 유료 운영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주민들의 생활체육 기회 확대를 기대하며, 초기 운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과 완주전주통합반대특별위원회 서남용 위원장은 3일 이서면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개원 60주년 행사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완주·전주 행정통합 반대’ 건의서를 직접 전달하고, 정부 차원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유의식 의장은 이 자리에서 “통합 찬반 논의가 장기화되면서 주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경우 행정력 낭비와 지역사회 불신만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중앙정부의 신속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 의장은 “이번 통합 논의는 주민의 요구가 아닌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공약에서 출발했다”며 “정작 피해를 입는 것은 완주군민이며, 주민들의 생활권과 자치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의회가 제출한 건의서에는 ▲주민 동의 없는 통합 논의 중단 ▲주민자치 원칙 존중 ▲행정력 낭비와 사회적 갈등 종결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서남용 위원장 역시 “통합 논란으로 주민의 삶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완주군의회는 군민의 권리와 생활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이날 윤호중 장관의 방문에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영광군의회(의장 김강헌)는 9월 2일 의원간담회실에서 제24회 의원간담회를 열고, 의원 발의 조례안과 집행부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영광군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광군 침수 방지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 발의 안건 2건과 △RE100 산업단지 추진현황 및 예비비 사용계획 △묘량 장암산 임도 포장공사 성립전 예산 사용계획 △영광 테마식물원 어린이 놀이시설 조성사업 성립전 예산 사용계획 등 집행부 보고사항이 다뤄졌다. 김한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광군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자연녹지지역에서도 골재 선별·파쇄업 공장 설치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한균 의원은 “본 조례 개정을 통해 건설 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합리적인 골재 공급체계가 갖추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 기반 확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광군 침수 방지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최근 빈번해진 집중호우와 침수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1일 의회 의장실에서 완주군 마을공동체협의회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현안을 청취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 의장을 비롯해 완주군 마을공동체협의회 임원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마을공동체 지속가능한 지원체계 마련 ▲공동체 관리 및 거버넌스 강화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마을 태양광 발전 시스템 구축 지원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협의회 측은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 간소화, 마을활동가 역량 강화, 마을회관 유지관리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통한 마을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 필요성도 건의했다. 현재 완주군은 농촌관광·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연간 약 77억 8,000만 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통해 475가구와 마을회관 3곳에 태양광 설비를 보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495톤의 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유의식 의장은 “완주는 전국적으로 마을공동체 활동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은 지역”이라며 “마을이 살아야 완주가 살고, 주민이 중심이 되어야 지역 발전이 가능하다”고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의대 특위’)는 9월 2일 정부의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신설 추진」 국정과제 확정에 맞춰, 전남 의과대학 설립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의 통합대학 교명 공모를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대 특위는 성명서에서 “정부의 국정과제 확정은 전남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을 국가가 공식 인정한 역사적 성과이자,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아온 180만 전남도민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은 쾌거”라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15일 양 대학의 통합 합의는 의과대학 설립을 향한 중대한 진전이었으나, 선언과 합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교육부가 요구하는 통합대학 명의의 설립 신청을 위해서는 교명 확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대 특위는 교명 공모의 의미에 대해 “통합대학 교명은 단순한 명칭이 아니라, 전남 국립의과대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상징”이라며, “전남의 미래 의료진을 키워낼 요람의 이름이자, 의료 불평등 해소 의지를 담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명칭이 의식을 규정한다는 말처럼, 교명 확정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 동구의회가 윤재실 기획총무위원장의 주재로 지난 1일 의원세미나실에서 「인천 동구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동구의 실정에 맞는 통합 돌봄 서비스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례안의 주요 내용과 법적 배경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으며, 참석한 지역 사회복지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요구되는 서비스 연계 방안과 효과적인 민·관 협력 체계 구축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윤재실 위원장은 “돌봄이 필요한 구민이라면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겠다”라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조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구의회는 오는 9월 29일 오후 2시 동구청 갈매기홀에서 윤재실 위원장 주관으로 ‘돌봄 통합지원 조례 제정 토론회’를 개최하여 더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서울 도봉갑)은 31일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해외 파견을 앞두고 강남 노후 재건축 아파트를 반복적으로 매입해 현재 약 50억원대 아파트를 보유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실이 금융위원회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인사청문회 요청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05년 미국투자공사 파견 직전 강남 개포주공 3단지(35.87㎡)를 3억 5,000만 원에 매입했으나 실거주하지 않고 보유했다. 이후 2013년 제네바 유엔대표부 파견 전 5억 4500만 원에 매각해 약 2억원대 차익을 남겼다. 같은 시기 이 후보자는 개포주공 1단지(58.08㎡)를 8억 5000만원에 새로 매입했으며, 해당 아파트는 현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로 재건축돼 시세가 47억~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자의 실제 거주는 대치동, 도곡동 전세와 용인 수지 아파트였으며,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전적으로 투자용으로만 활용됐다. 김재섭 의원은 “얼마 전 논란이 된 구윤철 장관의 50억 강남 아파트와 같은 단지”라며 “공직 후보자들이 반복적으로 강남 재건축 투기 의혹에 연루되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인천상공회의소(회장 박주봉)는 1일 인천상의 대강당에서 공공조달 컨설팅 사업 및 기업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통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지역 기업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는 인천시의 예산 지원으로 추진 중인 2025년도 지역상품 공공 조달정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역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하고, 새롭게 구축된 기업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수행업체 케이비드㈜가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위한 컨설팅 사업과 비즈오케이를 통한 맞춤형 조달 지원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다수공급자계약(MAS), 벤처나라, 우수제품, 혁신제품 지정 제도 등 공공조달 진입 전략을 단계별로 설명하며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파사가 새롭게 구축한 ‘입찰정보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공공입찰 정보를 자동 수집해 기업별 특성에 맞게 분류하고, 관심 키워드 기반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정보 탐색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통합·상세검색, 입찰·낙찰 정보 캘린더 관리, 경쟁업체 분석, 투찰정보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AI강국위원회 AX분과장)이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특별사면 제도 개선을 위한 사면법 개정 긴급간담회’에서 대통령의 특별사면(특사) 제도가 본래 취지와 달리 정치적 거래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대통령의 사면권은 왕정 시대 절대권력의 잔재로 민주공화국 원리에 맞지 않다”며 “그동안 오남용 문제가 지적돼 왔지만, 이제는 정치 세력 간의 야합과 압박의 수단으로까지 전락해 대통령에게도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 스스로 올바르게 특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 법적·도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특별사면권이 무제한 행사된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부패사범으로 판결 확정된 김건희 씨조차 사면복권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이것이 말이 되느냐”고 반문하며 제도의 허점을 꼬집었다. 그는 “특사는 대통령의 통치권 행사일 뿐 사법적 용서나 명예회복이 아니다”며 “사면된 이들은 주권자인 국민 앞에 겸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특별사면 제도의 민주적 정당성과 사회통합 기능을 살리면서도 권력분립 원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