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은 10일 군의회 부의장실에서 완주군수영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수영장 운영 전반에 대한 현안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재천 부의장을 비롯해 완주군수영협회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의 요금 인상에 대한 불만과 함께 수영장 이용 환경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요청이 이어졌다. 협회 측은 ▲노후 시설물 및 집기의 교체 ▲강습 효율성 제고를 위한 강사 1인 2반 운영 방식의 1인 1반 전환 ▲이용자 선택권 확대를 위한 오전·오후 강습 시간 추가 편성 ▲군민 편의 향상을 위한 개장시간 연장 운영 등을 건의하며, 보다 체계적이고 품격 있는 수영장 운영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재천 부의장은 “수영은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인 만큼,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제기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체육 복지 향상과 공공시설 운영의 질적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9일 제주어린이교통공원에서 개최한 ‘제2회 교통안전 공감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에서 구엄초등학교 1학년 이지은 학생이 소주병을 자동차로, 운전자를 도깨비로 표현한 ‘음주운전 안돼요!’ 작품으로 저학년부 대상을 수상했다. 고학년부 대상은 월랑초등학교 5학년 홍하엘 학생이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한 ‘우리 모두의 꽃길 안전벨트’ 작품으로 차지했다. 도내 초등학생들이 교통안전 의식을 조기에 함양해 올바른 교통안전 습관을 배양하도록 마련한 이번 공모전은 △음주운전 금지 △안전속도 5030 △안전벨트 착용을 주제로 삼았다. 저학년부 85점, 고학년부 123점 등 총 208점이 접수됐으면 이 중 18점이 수상했다. 특히, 제주 자연 풍경을 소재로 예술 활동을 펼쳐온 김품창 화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심사의 전문성과 예술성을 높였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시상식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표현된 교통안전의 중요성은 제주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교통 문화의 방향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며 “제주도정은 사람 중심의 행복한 교통 여건 조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6·25예비검속희생자 삼면유족회(회장 강성극)는 7월 9일 오전 10시, 하원북로 소재 삼면위령제단에서 ‘예비검속 희생자 삼면 원혼 합동위령제’를 봉행했다. 이번 위령제는 6·25 전쟁 당시 예비검속으로 희생된 서귀, 중문, 남원 삼면 85명의 넋을 기리고 유족과 지역사회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위령제에는 유족을 비롯해 오순문 서귀포시장, 김창범 제주 4·3희생자유족회장,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지역 도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 추념사를 통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6·25예비검속희생자 삼면유족회는 지난 2001년 처음으로 합동위령제를 봉행한 이래, 이듬해 위령비를 건립하고 매년 합동위령제를 봉행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역사적 아픔을 기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과거의 상처를 잊지 않고 되새김으로써, 평화와 인권이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시 우도면 오봉리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공모사업인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오봉리는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안전과 위생, 생활 인프라 확충을 아우르는 전면적인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이번 선정은 지난 2020년 귀덕1리가 선정된 이후 4년 만의 성과로, 그동안 제주시가 꾸준히 추진해 온 주민 중심의 마을만들기 정책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제주시는 총사업비 24억 7,900만 원(국비 16억 5,000만 원 포함)을 투입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슬레이트 지붕 개량 및 77가구 노후주택 집수리, ▲방범 CCTV 4개소 및 보안등 20개 설치, ▲빈집 리모델링 및 재래식 화장실 철거, ▲주민 공동체 회복과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현재 오봉리는 전체 주택 278호 중 63.7%가 슬레이트 지붕이며, 절반 이상이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33.5%에 달해, 이번 사업이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승태 마을활력과장은 “이번 선정은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시와 함께 철강 및 자동차부품 산업의 고용 둔화와 숙련인력 이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회복력 구축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영자총협회가 고용노동부의 ‘2025년 고용둔화 대응지원 사업’에 제안하여 선정된 것으로, 지역 산업의 고용 위기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고용 기반을 마련하는 민관 협력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 공급망 불안 등 통상환경 변화와 재난, 경기 침체로 인한 고용 위축에 대비하는 선제 대응책으로 기획됐으며, 특히 숙련 인력의 이탈, 청년층 유입 감소, 고령화 심화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철강 및 자동차부품 산업을 지원한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자동차 부품제조 기업에 2년에서 최대 6년까지 근속한 재직자에게 최대 200만원의 근속 유지 장려금을 지원하는 ‘장기 재직자 근속 유지 장려금’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안전·보건 용품 지원, 고용유지 지원금 신청 기업 대상 추가 지원 등이 포함된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해 자동차 부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에 이어 이번 고용둔화 대응사업까지 수행하며, 산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이 대표 발의한 ‘「농업민생 4법」의 조속한 재추진 촉구건의안’이 7월 10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농업 재건과 농민 생존을 위한 핵심 법안으로 꼽히는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농업재해대책법」 △「농업재해보험법」 개정안 등 이른바 ‘농업민생 4법’을 조속히 추진하고, 제도적ㆍ재정적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2024년 농가 평균 부채는 4,501만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농업소득은 957만 원에 불과해 천만 원 선마저 무너졌다”며 “생계를 빚으로 이어가는 농민들이 이제는 생존이 아닌 파산을 고민해야 하는 절박한 현실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기후위기, 국제 곡물가격 급등, 수입 농산물 범람 등 외부 충격에 더해 농촌 고령화, 유통 불안정, 시장 왜곡 등 구조적 문제까지 겹치며 농업은 붕괴 직전에 몰려 있다”면서 “식량안보에도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농업은 더 이상 특정 계층만이 아닌 국가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가 상수도 행정의 신뢰 회복과 수돗물 품질관리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구성된 ‘2025년 인천하늘수 서포터스’가 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인천하늘수 서포터스’는 시민들이 상수도 행정을 모니터링하고 홍보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2020년 ‘수돗물 서포터스’로 시작해 올해로 6기째를 맞이했다. 이번 2025년 서포터스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43명의 시민이 함께한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리엔테이션과 실무 중심 홍보교육을 거쳐, 연말까지 수돗물 안전성 확인과 상수도 서비스 체험 활동을 수행하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인천 수돗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추진한다. 특히, ‘인천하늘수 서포터스’는 대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이 참여해 수도사업소 및 정수사업소 민원 서비스 모니터링, 홍보행사 참여, 인천형 워터케어 체험 등 실제 서비스를 경험하고 이를 SNS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적극 홍보하게 된다. 장병현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돗물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시민의 입소문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수돗물임을 알리는 것”이라며, “서포터스 여러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미추홀구의회 전경애 의장이 7월 8일 구의회 회의실에서 조주용 신임 인천 미추홀소방서장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안전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경애 의장과 장규철 부의장, 의회사무국장, 조 서장과 소방서 관계자 1명이 참석했다. 조 서장은 부임 인사와 함께 “미추홀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의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재난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장 부의장은 “다양한 재난에 대비하는 소방서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의회에서도 지역 안전망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 의장은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현장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에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조 서장은 1991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예방안전과, 중부소방서, 119종합상황실 등 주요 부서를 거쳤으며, 7월 1일 미추홀소방서장으로 부임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미추홀구의회와 소방서는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사회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부대 행사인 ‘연극인 100인 토론회’가 지난 7월 6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연극계의 제도적 과제와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전국의 연극인, 평론가, 극단 대표, 한국연극협회 전·현직 이사장 및 지회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는 연극평론가 김건표 교수가 맡았으며, 손정우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조직위원장, 신바람 한국연극배우협회 상임이사, 윤현식 한국연극협회 서울지회 동작지부장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손정우 이사장은 “연극만은 독립적인 법률이 부재하다”며, “연극 창작 환경 개선, 전문인력 양성, 유통 기반 구축, 권리보장 등 종합적 제도 인프라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K-연극의 국제 진출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립연극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정책 건의 계획도 밝혔다. 신바람 이사는 “연극배우는 예술과 인간 존엄이 교차하는 존재”라며, “기본소득형 창작지원제도와 사회안전망 확대, ‘연극배우특별조항’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론에서는 연극의 정의 조항에 ‘번역극, 번안극, 넘버벌 퍼포먼스극’ 등 다양한 장르 포함과, 국가와 지자체의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는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오는 7월 13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4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하며, 북한이탈주민의 용기와 희망을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인천역시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과 북한이탈주민의 아코디언 연주로 시작되며, 이어서 국민의례, 정착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축사, 참석자 기념 촬영이 진행된다. 특히, 행사 후에는 북한이탈주민 김영남 작곡가와 서울로망스 오케스트라의 기념음악회가 이어지며, 탈북민 김영남 작곡가의 자작곡과 아리랑, 백만송이 장미 등 총 13곡이 여성합창단과 솔로리스트,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준호 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내 2,9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 심리상담, 자녀 장학금 지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