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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공회의소, ‘고용회복력 구축 프로젝트’ 본격 추진… 철강·자동차부품 산업 고용 위기 대응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시와 함께 철강 및 자동차부품 산업의 고용 둔화와 숙련인력 이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회복력 구축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영자총협회가 고용노동부의 ‘2025년 고용둔화 대응지원 사업’에 제안하여 선정된 것으로, 지역 산업의 고용 위기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고용 기반을 마련하는 민관 협력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 공급망 불안 등 통상환경 변화와 재난, 경기 침체로 인한 고용 위축에 대비하는 선제 대응책으로 기획됐으며, 특히 숙련 인력의 이탈, 청년층 유입 감소, 고령화 심화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철강 및 자동차부품 산업을 지원한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자동차 부품제조 기업에 2년에서 최대 6년까지 근속한 재직자에게 최대 200만원의 근속 유지 장려금을 지원하는 ‘장기 재직자 근속 유지 장려금’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안전·보건 용품 지원, 고용유지 지원금 신청 기업 대상 추가 지원 등이 포함된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해 자동차 부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에 이어 이번 고용둔화 대응사업까지 수행하며, 산업 전반의 인적자원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기획으로 뿌리산업인 철강·자동차부품 산업이 변화하는 통상환경과 업황 불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숙련인력의 장기 재직과 기술 축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의 상세 내용과 신청 방법은 10일 이후 인천상공회의소 홈페이지(incheon.korcham.net) 또는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