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관광사업체 및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2025 인천 평화관광 체험형 콘텐츠 공모’를 7월 2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강화DMZ, 인천상륙작전, 서해5도 등 인천의 평화와 역사를 담은 상징적 공간을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체험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평화를 젊은 세대와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둔다. 모집 분야는 러닝·미션형 챌린지, 평화 요가·명상·스토리 기반 도보여행, 디지털 융복합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로 자유롭게 제안 가능하며, 심사는 서류 적격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3개 팀이 선정된다. 선정된 팀에는 최대 2천만 원의 사업비와 SNS·보도자료 등 공식 홍보 채널을 통한 마케팅 지원이 제공된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인천은 평화와 역사의 현장을 품은 도시로, 이번 공모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참신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며, “다양한 창의적 참여를 통해 인천의 평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8월과 10월 인천에서 분산 개최되는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인천회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21개 회원국 및 지역의 장관급 인사와 실무자 약 5,000명이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며, 송도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에서 다양한 고위회의와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맞춰 IFEZ 홍보관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송도컨벤시아에 홍보부스와 인천글로벌캠퍼스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IFEZ와 인천의 글로벌 경쟁력과 비전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한, IFEZ 투어 프로그램과 주요 인프라 시설 정비를 통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호텔과 만찬장 등 숙박·환대 시설도 최종 점검 중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과거 OECD 세계포럼, ADB 연차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APEC 회의에서도 글로벌 친교와 대외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일 공사 회의실에서 인하대,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공 및 교육 분야의 우수 자원을 활용하여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성장사업과 연계한 실전형 항공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 4차 산업 신기술 기반 디지털 전환, 공항경제권 개발 등 공사의 미래 성장 전략과 연계하여, 항공산업 분야의 차세대 패러다임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세 기관은 공사 항공교육원과 인하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의 연구 인프라와 교육자원을 활용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인하대와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도 추진하여, 지역 내에서 배우고 일하며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산업 협력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학재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항공인재를 육성하고, 디지털 전환과 공항경제권 개발 등 미래 성장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 항공교육원은 한국항공아카데미와 연계하여 연간 1,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5월 31일 재개관한 어린이 직업체험관 ‘순천만잡월드’가 예약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 매진되고, 주말마다 가족 단위 체험 신청이 몰리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진로체험 공간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인기는 AI, 드론, 우주, 애니메이션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몰입형 체험 콘텐츠에서 있다.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미래 유망직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 공간으로 어린이와 학부모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체험관 곳곳에 설치된 우주 테마 조형물과 누리호를 형상화한 ‘꿈나래호'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색다른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 체험료는 평일 기준 12,000원으로 할인 이벤트도 운영 중이다. ‘가성비 높은 체험 공간’이라는 입소문이 맘카페와 블로그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며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또한, 교육기관 단체 유치를 위한 발 빠른 현장 중심 홍보도 주효했다. 순천만잡월드는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교육지원청 등을 직접 방문하며 협력 기반을 다졌고, 그 결과 교육기관의 단체 예약이 꾸준히 이어지며 교육 현장의 호응도 높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잡월드는 아이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대통령 지역공약의 체계적 이행을 위해 부서 간 협업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5대 핵심공약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30일 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 TF회의’를 열고 공약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 기반을 다졌다. 이날 회의에는 유호연 부시장을 단장으로 기획예산실장, 관계 부서장과 팀장 등 8개 부서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TF 구성 목적을 공유하고 각 공약별 이행현황과 향후계획, 대응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각 부서장은 해당 공약사업의 추진상황을 직접 보고하고, 문제점과 협업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실질적인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TF 구성을 통해 ▲첨단의료복합 산업단지 조성 ▲동진강 회복 프로젝트 ▲내장저수지 주변 사계절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 ▲공공기관 이전부지 개발을 통한 도심재생 활성화 ▲우주방사선 신소재 테스트베드 및 국가바이오지원 평가·실증지원센터 구축 등 5대 공약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향후에도 정부의 국정과제 확정 시까지 매주 공약사업 이행점검을 통해 실현 가능한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전북도와 중앙부처, 국가기획위원회와의 협력체계를 통해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이 투명페트병 회수율과 재활용품 분리배출 장려를 위해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2대를 추가 설치했다. 신규 설치 장소는 완주군립중앙도서관(용진읍)과 이서문화체육센터(이서면) 2개소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기존에 운영하던 3개소(삼례읍 완주군보건소, 봉동읍 근로자종합복지관, 이서면 콩쥐팥쥐도서관)를 포함해 무인회수기 총 5대를 운영하게 됐다. 사용 방법은 무인회수기에 휴대폰 번호 입력 후, 라벨을 제거한 페트병을 하나씩 투입하고 1인당 하루 최대 50개를 투입할 수 있다. 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며, 누적 2,000포인트 이상이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2024년 무인회수기 수거량은 총 18.4톤, 월평균 이용자 수는 133명이며, 올해 5월까지 수거량은 12.7톤, 월평균 이용자 수 191명으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윤수 자원순환과장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도가 시행되면서 고품질 플라스틱 재활용 수요가 늘고 있다”며 “무인회수기 설치가 올바른 재출용품 분리배출 문화정착과 탄소 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군민들이 자원순환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심덕섭 고창군수는 1일 오전 취임 3주년 ‘직원소통의날’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씨를 뿌리고, 싹을 틔웠던 많은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열매를 맺어 군민들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선 8기 고창군에서는 지난 3년간 도시의 미래를 바꿀 전략사업들을 쉴 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날 기자간담회에선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터미널 도시재생사업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는 현재 설계 마무리 단계로 올 하반기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창신활력산업단지 18만1625㎡(축구장 25개 규모)를 매입해 자동화 기술이 접목된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또한, 낡고 오래된 터미널을 대신해 새롭게 들어서는 교통·문화 복합시설도 공개됐다. 1층에는 버스승강장과 대합실이, 2층에는 판매시설과 각종 식당들이 자리하고, 3층에는 청년문화공간과 기업체들의 회의실이, 4층에는 소규모컨벤션 시설이, 5층과 옥상에는 주차장이 들어선다. 맞은편 주차장 부지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1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다. 심 군수는 직접 조감도를 설명하며 “청년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연수구의회가 7월 1일 제9대 연수구의회 개원 3주년을 맞아 연수구노인복지관을 방문하여 배식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형식적인 기념식이나 내부 행사 대신, 지역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를 담았으며, 의원들이 직접 배식과 테이블 서빙에 참여하여 정성을 다했다. 봉사 중에는 어르신들과의 대화를 통해 건강과 근황을 묻고, 복지관 운영진의 노인복지 현장 애로사항과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 진지하게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현주 의장은 “제9대 연수구의회가 개원한 지 3년이 되는 뜻깊은 날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나눔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구민 가까이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송도국제도시 R2블록 개발을 둘러싸고 또다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정일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은 2일 송도국제도시 R2블록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과거 특혜 논란으로 백지화됐던 사업이 동일한 구조로 재추진되는 것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표하며 "주민과 충분히 합의되지 않은 수천 세대 규모의 주거시설(아파트)을 무책임하게 지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특히 "졸속으로 투자심의를 통과시켜 또다시 오피스텔 등 주거 중심의 고밀도 개발로 이어진다면 송도 8공구 R2블록은 기반시설 없는 아파트숲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송도 주민들이 수년간 요구해 온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문화·복지·체육·교육 등 주민편의 복합시설이 우선적으로 확충돼야 한다는 개발 방향과는 완전히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심의 대상에 오른 A사 등 과거 특혜 의혹에 연루됐던 컨소시엄이 동일한 구조로 다시 등장한 것에 대해 정 의원은 "주민 신뢰를 무너뜨리는 밀실 행정은 이제 끝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에 "투자심의 이전에 모든 의혹과 절차를 전면 재검증하고 주민 수용성이 반영될 수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 심사 과정에서 '민생'이라는 본래 취지를 벗어나 이벤트성 사업, 졸속 공약 사업, 그리고 심각한 지역 차별 논란에 휩싸이며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0조 원 규모의 이번 추경은 '국민을 위한 민생 예산'이라는 정부의 설명과는 달리, 혈세 낭비의 총집합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결소위 소속 김승수 의원(국민의힘, 대구북구을)은 이번 추경 심사에서 민생경제와 무관한 이벤트성 사업들이 대거 추가 편성됐다고 밝혔다. 특히 논란이 되는 사업은 한강 작가·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상 수상 기념행사(6억원)와 국제청년포럼 대규모 콘서트 'Unite4Peace'(40억원), 한‧중 대학생 3X3 농구 페스티벌(3억 5000만원) 등이다. 김 의원은 "한강 작가 기념행사의 경우 광주시조차 작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광주를 한강의 도시로 소비한다'는 비판을 받아 전액 삭감했던 사업"이라며 "이번 추경에서 작가와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행사를 밀어붙인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40억원이 증액된 'Unite4Peace 콘서트'는 구체적인 행사와 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