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여객선 대중교통화 정책인 ‘인천 아이(i) 바다패스’의 홍보를 위해 ‘바다패스 마실 편’ 광고를 제작하여 9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번 광고는 섬을 오가는 일상을 감성적으로 담아내어, 섬 여행이 특별한 계획이 아닌 일상 속 자연스러운 이동임을 강조한다. 광고는 지하철 안내방송을 패러디한 해설과 함께, 시민들이 마치 동네 마실 가듯 섬을 방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상은 소야도, 대이작도, 승봉도 등 인천의 대표 섬에서 촬영됐으며, 인천역, 연안부두, 송도 버스정류장 등 실제 이동 경로도 함께 담아 현실성과 생활밀착성을 높였다. 섬을 자연스럽게 오가는 시민들의 모습은 섬이 먼 여행지가 아닌 가까운 일상 공간임을 전달한다. ‘인천 아이(i) 바다패스’는 인천시가 시행하는 해상 여객 운임 지원 정책으로, 섬 주민과 인천 시민은 연안 여객선을 정액 1,5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타 시·도민은 왕복 3회까지 운임의 7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정책은 옹진군과 강화군 등 25개 비연육도서에서 시행되고 있다. 정책 시행 이후, 인천 연안 여객선 이용객은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총 40만 5천380여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2025 인천 이북도민 문화축제가 9월 13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개최되며,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과 연계되어 실향민과 시민이 함께하는 화합과 평화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축제는 이북도민의 문화 홍보와 계승, 실향민과 이산의 아픔 위로, 그리고 이북도민들의 사기 진작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인천에는 약 2,800여 명의 실향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국의 이북도민 약 8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공연과 유공자 표창, 축사, 탈북인 예술단 공연, 축하무대 등이 포함되며,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북한음식 시식, 이산가족 유전자 검사, 사진 전시전 등 연계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채경식 시 자치행정과장은 평화와 종전을 기원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실향민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 해소와 자긍심 고취, 그리고 인천의 국제평화도시 이미지 제고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9월 12일부터 18일까지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으로, 다양한 기념 행사와 프로그램이 인천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11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인천 미추홀구 소재 금속가공 제조업체를 방문해 임금 체불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 지도 활동을 실시했다. 김윤태 청장은 업체 대표와 면담을 갖고, 수출 부진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인해 발생한 임금 체불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것을 당부했다. 해당 업체는 최근 3개월 치 임금 약 1억 6천만 원을 체불했으며, 이는 23명의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체불 청산을 희망하는 사업주에게 융자 제도 활용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안내하는 한편, 고용유지 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도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을 통해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도 함께 도모했다. 김윤태 청장은 “임금 체불은 근로자와 그 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명절을 맞아 체불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활동은 체불 예방과 근로자 권익 보호를 위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남동구의회가 지난 9일 구의회 중회의실에서 구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사회적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차별 없는 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장애유형별 특성과 지원 방안, 사회적 편견 해소 방법 등에 대해 다루었다. 사단법인 장애인인권센터의 이미영 강사가 강의를 진행했으며, 참석자들은 장애 개념과 장애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정순 의장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남동구의회가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평택시가 생생 국가유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전통문화축제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이 오는 27일 평택시 팽성읍 객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과 외국인이 함께 참여해 전통문화를 재현·체험하는 참여형 문화유산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130여 년 전 중단됐던 전통 의례 망궐례(望闕禮)를 복원해 진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망궐례는 평택현의 현감이 한양의 임금을 향해 예를 올리던 의식으로, 현재는 평택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부활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현감 행렬이다. 팽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객사까지 약 1.8km를 행진하는 동안 시민들의 환영 속에 전통의 장관이 펼쳐진다. 행렬 중간에는 백성이 꽹과리를 치며 억울함을 호소하던 민속극 격쟁이 재현된다. 이번 공연은 전문 연출가와 지역 예술단체, 주민 단원들이 함께 꾸며 공동체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객사에 도착하면 장엄한 망궐례 의식이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전통문화의 깊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축제의 핵심은 참여와 체험이다. 주민들이 직접 손바느질로 전통 복식을 제작하는 바느질 부대 프로그램을 비롯해, 완성한 복식을 입고 무대에서 선보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광주 북구시설관리공단이 주관하는 하반기 기획전 ‘금빛 선으로 이어지는 차의 향’이 오는 30일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남도의 차(茶) 문화와 일본 전통 도자기 수리 기법인 ‘킨츠키(금 이어 붙이기)’ 공예를 결합해 치유와 회복의 의미를 담았다. 깨진 흔적을 금빛 선으로 잇는 킨츠키의 미학과, 오랜 세월 사람과 사람을 이어온 차 문화가 어우러져 현대인들에게 삶의 여유와 힐링을 전한다. 전시는 차와 도자기, 작가의 작업실, 킨츠키, 차실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지역 도예가 3인이 제작한 다기와 함께, 금빛 선으로 새 생명을 얻은 도자기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의 시선을 끈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에는 연계 교육 프로그램 ‘잇는 마음, 담는 시간’이 운영된다. 관람객은 참여 작가와 함께 깨진 도자기를 킨츠키 기법으로 복원하고, 차를 나누며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교육은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총 3회 진행되며, 공단 통합예약시스템과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나기백 북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남도의 차와 도자기가 가진 고유한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금빛 선처럼 이어지는 삶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김포다도박물관이 개관 25주년을 맞아 특별한 전시를 준비했다. 오는 10월 21일까지 정읍 연지아트홀에서 ‘차의 세계, 문화를 잇는 여정’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차(茶)를 단순히 마시는 음료가 아닌, 문화와 예술을 이어온 매개체로 바라본다. 청자·분청·백자·목기 등 한국 전통 다기는 물론, 중국·일본·영국 등 세계 각국의 다기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찻잔과 주전자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차가 국경과 세대를 넘어 사람과 문화를 이어온 의미를 전한다. 전시는 한국의 다기와 차 문화, 세계 각국의 다기와 차 문화, 흑차와 세계 차의 흐름, 차통과 도자기 속 이야기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단순히 유물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차 문화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차의 역사를 품은 정읍에서 열려 더욱 특별하다. 주최 측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서로 다른 지역을 잇는 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포다도박물관 관계자는 “차는 단순한 기호품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담은 그릇”이라며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차 문화의 깊이를 새롭게 경험하는 기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남동구의회는 1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3일간의 제306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의장 이정순의 주재 하에 진행됐으며, 총 13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주요 의결 내용에는 ‘남동구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조례안 12건과 의견청취안 1건이 포함됐다. 특히, 이날 장덕수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공로연수 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특수공무원들의 퇴직 전 전직 준비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직자의 안정적인 전직 지원 방안 마련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다음 회기는 오는 10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307회 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는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와 조례안 심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김오현 의원은 9월 9일 열린 제290회 미추홀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물포역의 명칭이 미추홀구의 행정 현실과 부합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역명 변경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제물포역이 미추홀구 도화동에 위치해 있으나, 내년 7월 신설되는 ‘제물포구’와 이름이 겹쳐 행정구역과 교통 지명이 불일치하게 돼 시민들의 혼란과 행정 낭비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한, 제물포역은 1959년 ‘숭의역’으로 개통된 후 1960년대에 ‘제물포역’으로 변경됐으나, 원래의 제물포 지명과는 관련이 없음을 지적하며, 행정체제 개편 이전에 역명 변경을 공식 건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철도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 제7조를 근거로, 행정구역명 변경이나 지자체 요구 시 역명 변경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2018년 ‘남구’를 ‘미추홀구’로 바꾼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에도 지역의 정체성과 지리적 현실을 반영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씀했다. 마지막으로, 역명 변경은 단순한 표지판 교체를 넘어 행정서비스의 효율성과 지역 자긍심을 높이는 중요한 결정임을 강조하며, 구청과 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국제무대에서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3관왕을 달성하였다. 이번 성과는 ACI(국제공항협의회)가 주관하는 서비스 평가에서 세계 최초 고객경험 인증 5단계(최고 단계)를 4년 연속 획득한 것과 더불어, ASQ ‘올해의 공항상’과 교통약자 접근성 인증제 1단계(Level 1) 수상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은 2022년 세계 최초로 고객경험인증 5단계를 획득한 이후 매년 재인증에 성공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재인증 과정에서는 디지털 혁신, 고객 참여 기반의 CX 협력 생태계 구축, 고객 중심 서비스 디자인 등 고객 이해를 높이는 다양한 기법들이 평가받았다. 또한,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 신설, 셀프 백드랍(안면인식 출입국 서비스), 이지드랍(도심 수하물 위탁 서비스) 확대, 출국장별 실시간 소요시간 안내 등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여객 수요에 적극 대응한 점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은 ASQ 평가에서 ‘올해의 공항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ASQ는 전 세계 380여 개 공항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평가로, 이용객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만족도를 평가한다. 인천공항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