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산업 현장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기술을 연마해 온 '숨은 영웅'들이 무대 위 주인공으로 나섰다. 부산시는 17일 오전 11시 롯데호텔 부산에서 ‘2025년 부산시 숙련기술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장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번 행사는 숙련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기술인이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부산광역시 명장' 수여식이었다. 올해는 ▲전기 직종 강철수(쌍용전력 기술이사) ▲열처리 직종 구문서(동서열처리 회장) ▲잠수 직종 박재형(남해해경청 경사) ▲제과·제빵 직종 이창환(메츠과자점 대표) 등 4명이 명장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각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며 최고의 기술력을 입증해 온 베테랑들이다. 함께 선정된 '우수 숙련기술인' 5명(기계설계 김수진 등)에게도 표창이 수여됐다. 시는 명장에게 기술개발 장려금 1천만 원을, 우수 숙련기술인에게는 200만 원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가치는 바로 사람의 손끝에서 나오는 숙련된 기술"이라며 "기술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 서구가 지원하는 서구시설관리공단 검단노인복지관이 올해 ‘늘봄학교지원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복지관은 올 한 해 지역 전문 시니어 인력 중심으로 구성된 지원단을 통해 단봉・불로・목향・당하・한들・왕길・마전・한별・백석・아라・금곡초 등 11개 초등학교에서 활동을 펼쳤다. 활동의 주요 내용은 아이들의 하루를 보다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주기 위한 하교 시간 학생 인솔 및 안전 지도, 방과후 프로그램 교실 이동 지원, 학생 정서 돌봄 등이었다. 이 같은 지원단 사업은 교육부의 ‘늘봄학교’ 정책에 발맞춰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방과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안전한 귀가 및 수업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복지관은 “시니어 인력이 지역 아동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돌봄의 빈틈을 메울 수 있었다”며 “지역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단을 통해 세대 통합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3년 연속 참가해 세계 무대에서 인천의 AI 시티 비전을 알린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목적지 인천-스마트시티에서 AI 시티로(Destination Incheon-From Smart City to AI City : The Next Evolution of Urban Life)’를 테마로 ‘인천시-IFEZ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며, 최신 기술 트렌드와 글로벌 비즈니스가 집약되는 혁신의 장으로 평가받는다. 인천경제청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as Vegas Convention Center, LVCC) 노스홀 AI 구역에 전시관을 조성한다. CES 2026 인천시-IFEZ관은 ▲이동·안전·에너지·건강 등 시민 생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삶터(AI SMART LIVING ZONE) ▲제조·물류·식품·의약 등 산업 현장을 혁신하는 일터(AI INNOVATION HUB ZONE) ▲콘텐츠·경험을 창조하는 놀이터(AI C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인천시가 인천사랑운동센터와 함께 12월 16일 저녁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년‘올해의 인천인 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인천의 품격과 명예를 드높인 인천인 9명과 1개 단체가 영예로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올해의 수상자는 ▲박용열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장, ▲김학찬 인천펜싱협회장·치과의사, ▲이재구 국경없는학교짓기 대표, ▲서명지 인천대 교수, ▲김양희 영국 사우스햄튼대 교수, ▲한명자 인천시 무형문화재 완초장 기능보유자, ▲이호선 교수·방송인, ▲장창선 前 인천시체육회 위원, ▲김가영 프로당구선수가 개인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단체 부문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 FC가 선정되어 봉사,학계, 예술방송, 스포츠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천의 품격과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이한 '올해의 인천인 대상'은 2015년 처음 시작된 이래 인천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시의 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발굴해 그 공적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를 통해 인천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개인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청렴경영 체계 구축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원장 엄진엽)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이 국제표준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고, 지난 15일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ISO 37001은 조직 내 부패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제표준으로, 부패 위험 식별과 평가, 통제 절차 수립, 임직원 교육, 내부심사, 제보 및 조사체계 등 부패방지 역량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해당 기준에 따라 제도와 내부 시스템을 정비하고, 실효성 있는 청렴경영 체계를 구축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조직 전반의 청렴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개선 노력이 외부로부터 공식 인정받게 됐다. 진흥원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내부 규정 정비, 부패위험성 평가, 임직원 대상 교육, 내부심사 등을 전사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사업 공모와 선정, 집행·정산 절차는 물론 예산·계약·인사 등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통제 기준을 강화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화성특례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획득하며, 인권 중심 행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원장 엄진엽)은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광역·기초자치단체를 통틀어 전국 최초로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인증서 수여식은 지난 16일 화성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국제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조직의 인권경영 체계 구축 수준과 관련 법규 준수 여부, 인권리스크 관리 및 개선 활동 전반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부여하는 제도다. 화성특례시는 인권경영 체계 확립을 위해 인권경영 운영 매뉴얼을 구축해 제도를 표준화하고, 전 부서를 대상으로 인권리스크 평가를 실시해 왔다. 또한 자체 내부심사를 통해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하는 등 행정 전반에 인권경영을 체계적으로 도입해 왔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심사팀은 화성특례시가 민원과 내부 제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인권침해 사례를 상시 접수·관리하고, 피해자 보호 절차를 정례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와 인천사회봉사협의회가 16일 신현원창동 관내 취약계층의 겨울철 식생활 지원을 위해 찹쌀 110포를 신현원창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인천사회봉사협의회 김정임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재규 신현원창동장은 “소중하게 준비해주신 찹쌀을 기탁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저소득가구뿐만 아니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진 우리 이웃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기탁된 찹쌀은 신현원창동 내 저소득가구, 독거 어르신, 복지사각지대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인천시가 유럽 명문 종합대학인 벨기에 '겐트대'와 해양 연구 및 인재 양성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시는 12월 17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겐트대와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벨기에 간 산업 활성화와 인재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인천시와 겐트대 간의 포괄적인 협력 내용에 해양 과학, 환경 연구, 바이오융합기술 등 교육, 연구 및 기술 교류,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이 이번 양해각서에 담겨있다. 시는 해양 및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겐트대학교 본교와의 협력을 통해 인천 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양국 간 인재 교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해양 생태계 조성과 새로운 산업 기회 창출을 목표로 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 앞바다의 다양한 해양 자원은 경제·문화적 가치를 지닌 미래의 소중한 자원”임을 강조하며, “해양과 바이오에 특화된 겐트대학교 본교를 통해 인천과 벨기에 간 협력 기반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트라 드 수터 겐트대학교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16일 제297회 완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1월 20일부터 27일간 진행된 제2차 정례회 일정과 2025년도 모든 회기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완주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애)를 중심으로 군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 및 개선요구사항 321건과 우수사례 6건을 포함해 총 327건의 감사 결과를 도출하고, 군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이경애 위원장은 결과보고서를 통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축소에 따른 실질적인 보완대책 마련 ▲송전선로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진행사항의 투명한 주민 설명과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 강구 ▲순세계 잉여금 불용액 및 이월사업비 반복 발생에 따른 재정구조 개선 대책 마련 ▲출자·출연기관 및 민간위탁기관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와 반복 지적 사항에 대한 실효성 있는 조치 ▲생활 SOC 및 각종 축제·행사 사업 전반의 재정비를 통한 군민 체감도 제고 ▲환경·재난 분야의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군민 불안 해소 등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부산시가 2025년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76만 건, 총 1천17억 원을 부과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23억 원(2.3%) 증가한 수치로, 차량 등록 대수가 늘어난 영향이다. 과세 대상은 12월 1일 기준 차량 소유자이며, 연세액 10만 원 이하 차량이나 이미 연납한 차량은 제외된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천14억 원으로 전체의 99.7%를 차지했다. 납부 기한은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다. 납세자는 위택스(인터넷), 스마트위택스(앱), 가상계좌 이체, 은행 ATM, ARS 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3%의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