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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 문화재생사업 1호 '개항장 이음 1977' 재개장

20일, 청년작가 전시로 다시 문 열어… 인천 근대문화유산의 매력 알릴 예정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iH(인천도시공사)가 문화재생사업의 첫 번째 결실인 '개항장 이음 1977'을 오는 8월 20일부터 다시 문을연다. 이 시설은 보존 가치가 높은 근대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시민들을 위한 지역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개항장 이음 1977'은 한국 현대 건축의 거장인 김수근 건축가의 철학이 담겨 있는 단독주택을 활용한 공간이다. 2022년 처음 개관하여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나, 지난해 시설 유지 보수를 위해 잠시 문을 닫았다.

 

이번 재개장은 인천문화재단의 '2025 예술창작생애지원' 사업에 선정된 청년작가 전시회(8월 20일~26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9월에는 '개항장'과 '조계지'를 주제로 한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인천 개항장의 역사와 문화를 연계한 다채로운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상설전시와 기획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iH 관계자는 "이번 재개장을 통해 시민들이 인천의 근대 건축 자산을 직접 경험하고, 지역의 역사와 매력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곳이 인천 개항장 일대의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알리는 문화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iH는 '개항장 이음 1977' 외에도 지난해 옛 화교 점포를 리모델링한 2호 '백년이음'을 운영 중이며, 올해 말에는 3호점(명칭 미정)을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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