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 동구의 심장을 가로지르는 송림고가교가 도시 발전의 '거대한 장벽'으로 지목되며 조속한 철거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인천 동구의회 장수진 의원이 2일 열린 제290회 임시회에서 의정자유발언을 통해, 송림고가교가 단순한 교량이 아닌 주민의 일상을 단절시키고 도시 성장을 가로막는 '흉물'로 전락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장 의원의 발언에는 절박함이 묻어났다. 현재 송림동 일대는 송림3지구를 비롯해 5개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 3천 명의 인구가 새롭게 유입된다. 그는 "현재의 기형적인 교차 구조로는 폭발적인 교통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며, "지금 철거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예고된 교통 재난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천시는 그간 송림고가교의 안전등급이 B등급(양호)이라는 점을 들어 철거에 난색을 보여왔다. 멀쩡한 시설물을 부수기에는 명분이 부족하다는 논리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안전등급은 시설물 관리의 지표일 뿐, 도시 계획의 절대 기준이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이미 철거된 만석 우회고가교 역시 도시 단절 해소라는 정책적 가치를 우선해 철거된 전례가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시 중구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한국 지방자치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중 종합 경쟁력 9위, 경영성과 부문 5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30회를 맞이한 ‘한국 지방자치경쟁력 평가’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통계 연보와 정부 부처 공표 자료 등 공식 통계 데이터를 분석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공신력 있는 평가다. 인천 중구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 총 87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총점 572.8점을 기록하며, 전국 69개 자치구 중 종합 경쟁력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인구 활력, 보건복지, 교육문화 등의 지표를 평가하는 ‘경영성과’ 부문에서는 전국 5위를 차지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중구 관계자는 “종합 경쟁력 전국 9위 달성은 중구의 무한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이자 개항장 관광의 핵심 거점인 ‘상상플랫폼’이 운영 파트너 모집에 다시 나섰다. 인천관광공사가 30일 상상플랫폼 1~2층에 입주할 사업자를 재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 2023년 최초 공모 당시보다 임대 조건을 입주자 친화적으로 대폭 개선했다는 점이다. 공사는 기존의 정액 방식이었던 임대 수수료를 매출에 따른 ‘매출 연동형 수수료 방식’으로 전환해 초기 운영 부담을 줄였다. 또한, 대규모 공간을 한꺼번에 임대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3개 구역으로 분할해 모집함으로써 창의적인 중소 운영사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모집 분야는 총 3개 관으로 ▲1관 전시·체험 시설 ▲2관 로컬 셀렉트숍(상상마켓) ▲3관 복합스포츠센터(스포츠콤플렉스) 등이다. 희망하는 파트너는 2개 이상의 공간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며, 제안평가를 거쳐 선정된 최종 입주자는 10년의 장기 계약 기간을 보장받는다. 다만, 상상플랫폼 인근에서 진행 중인 1·8부두 재개발 사업에 따른 환경 변화를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공사 측의 설명이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관광객이 보다 간편하게 인천 여행을 준비하고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관광앱‘인천e지’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인천 AI여행비서’챗봇 서비스를 1월 29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e지’는 스탬프투어, 할인쿠폰, 축제·행사, 관광지, 주차 정보 등 인천의 다양한 관광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는 인천 대표 스마트관광앱이다. 이번 AI 여행비서 도입을 통해 기존 검색 중심의 관광정보 제공 방식에서 대화형·맞춤형 관광안내 서비스로 전환하게 됐다. 특히 글로벌 생성형 AI 모델인 구글 제미나이(Gemini) 기술에 인천 관광 특화 데이터베이스(DB)를 결합해, 관광객의 질문 의도와 상황 맥락을 이해하고 최적의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인천 AI여행비서’를 활용하면 "주말에 아이와 갈 만한 곳", "이번 달 인천 축제행사 뭐 있어?", "비 오는 날 실내 관광지" 같은 자연스러운 질문만으로도 위치, 날씨, 시간대를 종합 고려한 맞춤 추천을 즉시 받을 수 있다. 여행 코스 제안은 물론 할인쿠폰, 스탬프투어 등 인천e지의 모든 혜택 정보를 통합 안내해 여행 준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2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 중구가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밤잠을 설치게 하는 오토바이 및 운행차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섰다. 중구청이 지난 27일 하늘대로 중산교차로 인근에서 ‘운행차 소음 및 불법 개조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준법 운행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청라하늘대교' 개통으로 영종과 육지를 잇는 통행량이 크게 늘면서, 이와 연결된 하늘대로 일대 불법 개조 차량의 소음 민원이 빗발친 데 따른 조치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한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정온한 주거 환경권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정헌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직접 소음 실태를 파악하고, 현수막 등을 활용해 운전자들에게 소음 유발 행위 자제를 독려했다. 구는 오는 2월부터 인천중부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대적인 합동 단속에 돌입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소음·진동 관리법에 따른 허용 기준 준수 여부 ▲소음기 및 소음 덮개 임의 제거 ▲불법 개조 등이다. 단속 결과 소음 허용 기준을 초과하거나 불법 개조가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최대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김정헌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개방형 직위 공모 과정에서 서류심사 탈락 통보를 받은 신성영 인천시의원이 인천시 집행부의 자의적 판단을 강하게 규탄하며 전면전을 선포했다. 의회 무시한 ‘자의적 판단’ 지적 신 의원은 27일 열린 ‘제3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인천시 집행부는 ‘의정 성과가 증명되지 않았다’는 해괴한 논리로 본 의원을 형식 요건 심사에서 탈락시켰다”며 “이는 3년 반 동안의 의정 활동과 지방의회의 역할을 전면 부정하는 중대한 오판”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신 의원은 헌법 제117조와 제118조를 근거로 “지방자치는 집행부와 의회라는 수레의 두 바퀴로 굴러가는 것”이라며 “그간의 성과가 집행부만의 것이라는 주장은 헌정 질서에 반하는 오만한 판단”이라고 맹비난했다. ‘회전문 인사’ 관행 꼬집어 그는 본인의 주요 의정 성과로 ▲영종대교 및 제3연륙교 무료화 ▲영종구 분구 추진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재외동포청 유치 ▲인천 CES 단독관 신설 등을 조목조목 나열했다. 이 모든 과정에 의회의 협치와 노력이 녹아있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 행태를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또한, 개방형 공모 제도가 본래 취지와 달리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오후 동구청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 시간을 통해 구민들과 소통하며 동구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방문은 인천시의 핵심 과제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중심지인 동구와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시장은 이날 동구청 기자실을 찾아 동구의 역사적 상징성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1968년 구(區) 신설 당시 인천 인구의 30% 이상이 거주하던 동구가 현재는 2%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이러한 변화를 극복하고 과거의 화려했던 모습을 되찾아 미래의 희망으로 만드는 것이 나의 책무"라고 밝혔다. 특히 유 시장은 행정체제 개편을 언급하며 "동구와 중구 내륙 지역을 통합하는 '제물포구' 출범은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닌,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소통의 시간에서 유 시장은 지역의 굵직한 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유 시장은 "현재 정치권 상황이 인천과 부산에 각각 해사법원을 두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실질적인 업무와 수임 사건은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난 인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어제와 오늘, 서울 주요 도심 곳곳에서는 우리 사회의 거대 의혹들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매서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23일과 24일 1인 시위에 나선 배준영 의원이 ‘통일교 게이트’와 ‘민주당 공천뇌물’ 의혹을 정조준하며, 이를 규명하기 위한 독립적인 특별검사(특검)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영하권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위 현장에는 발걸음을 멈추고 지지를 보내는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현장을 지켜본 한 시민은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문제들을 짚어주니 고마운 마음이 든다”며 응원을 건넸다. 배 의원은 “혹한의 날씨보다 무서운 것은 진실이 묻히는 것”이라며, “통일교 관련 의혹과 민주당의 공천뇌물 의혹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반드시 특검을 통해 명명백백히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많은 국민이 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목소리를 내주길 바란다”며 대국민 동참을 호소했다. 이번 1인 시위는 진상규명이 관철될 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 동구의회가 23일 의장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과 조의영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적십자 봉사회 동구지구협의회 최춘연 회장 및 봉사원들이 참석했으며, 동구의회는 이 자리에서 적십자 특별회비 150만 원을 전달했다. 동구의회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고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는 나눔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납부해오고 있으며, 이날 전달된 특별회비는 재난 구호사업과 위기가정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옥분 의장은 “적십자사가 이어온 현장 중심의 구호·복지 활동에 동구의회도 마음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더 빠르고 더 가까이 지원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오는 7월 1일 영종구의 독립 자치구 출범을 앞두고, 교육 행정의 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행정 구역은 분리되는데 교육 행정만 기존 원도심 체계에 머물 경우, 주민 불편은 물론 지역 맞춤형 교육 정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지난 22일 인천시교육청을 방문해 도성훈 교육감에게 ‘영종지역 전담 교육지원청’의 조기 설립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민원 전달을 넘어,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교육 공백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한 정책적 제안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영종지역 교육 행정은 중구 원도심(송학동)에 위치한 남부교육지원청이 관할하고 있다. 영종 주민들은 학교 신설이나 민원 협의를 위해 왕복 1~2시간 거리의 영종대교나 인천대교를 건너야 하는 형편이다. 특히 전국적인 저출산 기조와 달리 영종국제도시는 학령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과밀학급 해소와 통학구역 조정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 김 구청장은 “행정구역은 영종구로 독립하는데 교육 행정만 원도심에 남는다면 지자체와의 협력체계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전문 행정 수요 급증 영종지역의 특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