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미추2구역 재개발 동의서 재징구 등 관련 현안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에 착수했다. 이번 조치는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 내 주민 제안 동의서와 관련 구 방침의 적정성을 상세히 검토하고, 조례·시행규칙의 정비를 통해 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16일 열린 ‘소위원회 구성 및 운영의 건’ 회의는 출석 의원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으며, 김대중 위원장을 중심으로 김용희, 석정규, 박종혁, 이단비, 이인교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8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3개월간 활동하며, 특히 미추2 존치관리구역과 관련해 내부 방침의 타당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김대중 위원장은 “구에서는 연번이 부여된 새로운 서식을 요구하며, 이로 인해 수년간 확보된 동의서가 인정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소위원회를 통해 조례와 내부 방침을 면밀히 검토하고, 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는 총 41개 구역(재개발 5개, 도시개발 1개, 존치관리 10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는 16일 의회 접견실에서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10명)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시민기자단은 내년 6월 30일까지 약 1년간 활동하며, 시민의 시선에서 인천시의회의 의정 활동과 지역 곳곳의 이야기를 취재할 예정이다. 이들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되었으며, 고등학생, 직장인,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군과 1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생생한 지역 소식 전달과 시민과 의회 간 소통 강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해권 의장은 “시민기자단이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생생한 의정 소식을 전달해 주길 바라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시민과 의회 간 소통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의정소식’은 인천시의회 대표 소식지로, 의정 소식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유익한 지역 및 생활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한민수 의원은 16일, 인천남동구의회 황규진 총무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2025년도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포함된 닥터헬기 계류장 설치 사업이 ‘제305회 남동구의회 임시회’ 총무위원회에서 재상정될 예정임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 남동구 월례 근린공원 인근에 총사업비 73억 원을 투입하여,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이착륙장, 격납고, 방음벽 등 전용 시설을 마련하는 내용으로, 지난 6월 총무위원회에서는 본회의 부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재상정 추진은 골든타임 확보와 시민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라는 공감대 속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인천시와 시의회, 남동구의회 간의 긴밀한 협력과 행정적 지원이 핵심 역할을 했다. 한민수 의원은 “이번 재상정은 각 기관이 역할을 다하며 협의와 설득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22일 예정된 총무위원회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현명한 판단이 내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닥터헬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 인천시민의 생명 안전망이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안건은 오는 22일 열릴 ‘제305회 남동구의회 임시회’ 총무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주민단체인 ‘올댓송도’는 16일 인천경제청과 인천도시공사(iH)에 대해 G5 블록의 신규 주거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업무·상업 개발 계획 수립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김성훈 올댓송도 대표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송도 국제업무지구 개발 23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개발률은 93%에 달하는 반면, 핵심인 업무·상업 시설 개발률은 47%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현 개발 방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NSIC는 G5 블록 내 주상복합시설과 또 다른 오피스텔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데, 이는 수익성 높은 주거 부지 우선 개발 정책으로, 개발의 방향이 잘못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G5 블록 내 8만9000㎡ 부지에는 주상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인천경제자유구역 핵심 사업인 국제업무지구 개발은 기업 유치와 공공시설 건립이 부진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지난 5월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회의에서 이강구 의원(국민의힘·연수구5)은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을 향해 “NSIC에 저렴한 가격에 주거용지를 제공했음에도, 마지막 남은 주거용지까지 분양하면 업무용지에 기업 유치가 가능하겠느냐”고 지적한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오는 7월 24일부터 31일까지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수도 하라레에서 열리는 제15차 람사르총회에 공식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는 도성훈 교육감과 습지교육 관련자 등 총 9명이 참여하며, 인천의 습지·해양교육 정책과 사례를 국제사회에 알릴 예정이다. 인천교육청은 7월 23일 밤 출발해 두바이를 경유, 24일 밤 짐바브웨 하라레에 도착한다. 이후 25일에는 짐바브웨 교육부장관과 주한 짐바브웨 대사와의 간담회를 가진 후, 람사르총회장인 빅토리아 폴스에서 열리는 공식 행사에 참여한다. 일정은 27일까지 이어지며, 이후 29일 인천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전체 일정 중 호텔 숙박은 4일, 이동 중 2박이 예정돼 있어 강행군이 예상된다. 이번 람사르총회는 습지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국제회의로, 1971년 이란 람사르에서 체결된 협약에 따라 2025년 현재 전 세계 2,500여 개 습지가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어 있으며, 17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3년마다 개최되는 당사국 총회는 습지 보호와 협력을 위한 중요한 국제무대다. 대한민국은 2008년 창원에서 제10차 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인천교육청은 이번 총회에서 습지도시 포럼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남동경찰서는 7월 15일, 유관기관 및 협력단체와 함께 ‘공동체 신뢰 회복을 위한 기초질서 확립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내 기초질서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남동구청, 동부교육지원청,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남동모범운전자회, 남동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강조되고 있는 ‘국민 중심, 현장 중심’의 국정 기조에 부응하여, 지역사회의 기초질서 회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관이 함께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찰은 교통질서, 생활질서, 서민경제 질서 등 3대 분야별 위반 사례를 공유하며, 유관기관과의 체계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찰은 교통질서 분야에서 새치기 유턴, 버스전용차로 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구급차 법규 위반 등을, 생활질서 분야에서는 음주소란, 쓰레기 투기, 광고물 무단투기 등을, 서민경제 질서 분야에서는 암표매매, 노쇼·악성리뷰, 무전취식, 주취폭력 등을 주요 위반 사례로 제시하며, 이들 위반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과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오는 7~8월 동안 충분한 홍보와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11일 관내 각급 학교장과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인천교육재정 설명회’를 열고, 2025년 예산안과 재정 현황을 상세히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주재했으며, 오전에는 학교장, 오후에는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진행돼, 2025년도 본예산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중심으로 한 재정 상황과 함께, 보통교부금 감액, 기금 잔액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2025년 12월분 학교 기본운영비를 2026년 1월에 지급하는 방안을 사전에 안내하며, 이는 예산 삭감이 아닌 자금 집행 시기 조정임을 강조하고, 학교 현장의 회계 집행과 예산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 수 증가, 학교 신설 및 공간 재구조화 수요 확대, 고교무상교육 부담 전가 등 재정 압박 속에서도 학생 중심 정책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예산 절감은 하되, 학교 현장을 위한 예산은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 위축되지 않도록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생활밀착형 교통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들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인천시는 2030년까지 원도심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총 20만 면의 주차면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2,709면을 공급하며 목표의 56%를 달성했고, 하반기에는 중앙근린공원 등 23개소에서 2,735면이 추가 공급된다. 또한,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최대 16,540면의 공유주차면 확보도 기대되고 있다.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중련열차 도입 기반도 마련된다. 2025년부터 경계선로 이설, 안전설비 보강, 안내방송 시스템 개선 등 환경개선 사업이 추진되며, 차량 증차도 예정되어 있어 출퇴근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시내버스 노선도 수요자 중심으로 재정비되어, 2025년 상반기에는 6개 노선 38대가 신설되고, 영종지역 신설 노선은 12월 제3연륙교 개통과 함께 운행된다. 광역버스도 대폭 증차되어, 2024년 준공영제 시행 이후 3개 노선과 97대가 늘어나며, 서울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이 최근 계양구에서 발생한 맨홀 작업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며 재발 방지와 개선책 진행 상황을 의회에 공유할 것을 촉구했다. 10일 정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일 계양구 병방동에서 발생한 맨홀 작업 노동자 질식 사망 사고는 명백한 인재(人災)이며, 인천 시민의 생명을 외면한 무책임하고 부실한 공공기관 관리의 결과”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어 “공공기관이 발주한 사업장에서 유독가스로 인해 사람이 목숨을 잃는 일이 올해 인천에서 발생했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적”이라며 “이는 단순한 현장 과실이 아닌 구조적인 안전불감증과 외주화가 낳은 참사”라고 꼬집었다. 고용노동청의 수사 발표에 따르면, 최초 계약업체가 재하도급을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환경공단이 불법 재하도급을 진행한 사실이 드러나, 이번 사고가 단순 사고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정 의장은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공공사업장에서 다단계 불법 재하도급이 자행되고, 발주기관은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는 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근로자 안전 확보에 앞장서야 할 공공기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최근 역대급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천지역 배달노동자와 택배노동자들이 극심한 더위와 열사병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특히, 몇 일 전에는 인천의 한 택배노동자가 심정지로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으며, 3명의 택배노동자가 연이어 목숨을 잃는 참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배달노동자들은 헬멧을 착용한 채 무더위 속에서 배달을 강행하며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으며, 정부와 택배사들이 발표한 ‘2시간 근무 20분 휴식’ 규정도 특수고용 노동자인 배달·택배 노동자에게는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플랫폼 회사들은 폭염경보 기간 동안 배달요금을 높여 노동자들을 더욱 혹사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어, 인권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택배노조와 배달노조는 인천시에 ‘혹서기와 혹한기 동안 무리한 배송 강요 금지’ 행정공문 발송을 요구했으나 미루기만 하는 상황이다. 특히, 인천시는 배달노동자와 택배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쉼터가 매우 부족하여, 서울은 20개, 경기도는 24개에 달하는 쉼터를 운영하는 반면, 인천은 남동구에 겨우 2곳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