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최교진 후보자가 과거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운전으로 2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은 사실에 이어, 세종시교육감 재임 시절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연사로 성추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시사만화가 박재동 씨를 초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박재동 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있으면서 수업 중 여러 번 성적으로 부적절한 발언을 했으며, 2018년 미투 운동 당시 성추행 혐의를 받았다. 박재동 씨는 당시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한 바 있다. 이후 해당 사건들과 관련해 보도한 언론을 상대로 정정보도 소송을 제기했으나, 1·2심과 대법원에서 모두 패소했다. 성추행 문제로 한국만화가협회에서도 제명되었으나 이후에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에게 2차 가해 성격의 만평을 게재해 여성계의 비판을 받았던 인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 후보자는 해당 인물에 대해 “존경”을 언급하며 친분을 과시하더니, 세종시교육청 주관 직장 교육 강연자로 초청했다. “생각하는 사람, 참여하는 시민 교육”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 강연은 교육감 이하 전 직원의 참여가 독려되었으며, 100분 강연에 285만 원의 강연료가 지급되었는데 이는 당시 3년간 최고 수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원민경 후보자는 지난 20여 년 동안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며 변호 활동을 이어왔다.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젠더폭력 피해자들을 상담하고 법률 지원을 해왔으며,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서 우리 사회의 인권 가치와 존엄의 기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더 나아가 아시아 지역 여성들의 빈곤 해소와 권익 강화를 위한 국제 활동에도 참여했다. 원민경 후보자가 걸어온 길에서 만난 약자들의 목소리는 여성가족부가 담아내야 할 국정 과제다. 여성의 안전과 건강권 보장, 다양한 가족 지원, 동등한 기회와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위해 노력해온 후보자는 “사회 곳곳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한 분들의 권익 신장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환영한다. 오랫동안 장관 부재로 부진할 수밖에 없었던 여성가족부 정책이 원활히 추진되기를 기대한다. 원 후보자는 성별 임금 격차, 젠더 폭력으로 인한 안전 격차, 돌봄과 가사노동의 성별 격차, 성평등에 대한 청년 세대의 인식 격차 등 현안의 심각성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한 성평등가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민통합’을 명분으로 2188여 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복권을 단행한 가운데, 이번 사면 대상에 논란이 컸던 정치인과 경제인들이 포함돼 국민적 논란이 일고 있다. 경실련에 따르면 이번 사면 대상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최강욱 전 의원, 윤미향 전 의원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인물들이 포함돼 있어, 국민들 사이에서는 “충분한 책임을 졌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조국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징역 2년이 확정됐지만, 실제 복역 기간은 약 7개월에 그쳐 전체 형기의 30%만을 복역했고, 최강욱 전 의원과 윤미향 전 의원 역시 각각 허위 인턴 확인서 발급 및 국고보조금 횡령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있다. 이밖에도, 뇌물수수·횡령·배임 혐의로 처벌받은 정치인들과,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등 경제인들도 사면 대상에 포함돼 논란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면이 민생·생계형 사면과 함께 이루어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정치·경제인 대상 사면이 함께 병행되면서 ‘국민통합’이라는 목표와는 달리 사회적 논란과 여론 분열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는 “사법절차를 거쳐 형이 확정된 인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