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강화=이기수 기자】인천 강화군이 서울역행 M버스(광역급행버스) 노선 유치를 위해 설 명절 연휴까지 반납하며 범군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강화군은 명절 대목을 앞둔 지난 13일부터 인파가 몰린 강화풍물시장을 시작으로, 14일에는 귀성객의 관문인 강화터미널에서 대대적인 현장 서명운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서명운동에서는 M버스 유치를 향한 군민들의 간절한 목소리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강화풍물시장 상인들은 “서울의 중심인 서울역과 강화가 직접 연결된다면 관광객 접근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강화터미널 이용객들의 반응은 더욱 절실했다. 현재 강화와 서울을 잇는 3000번 버스는 김포시를 경유하며 정류장 수만 30여 개에 달해, 주말이나 명절에는 이동 시간이 2시간을 상회하는 등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터미널에서 만난 한 이용객은 “직통 노선인 M버스가 신설된다면 강화의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라며 서명에 동참했다. 강화군은 이달 초부터 시작한 대대적인 서명운동 결과를 취합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는 군민들의 강력한 유치 의
【우리일보 인천=이기수 기자】인천 강화군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에서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성폭력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는 시설장이 사건 발생 1년 만에 구속됐다. 법원은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가능성을 인정하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피보호자 간음)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시설장 김 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는 지난해 2월 피해자가 시설 내 성폭력 사실을 처음 폭로한 지 약 1년,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지 9개월 만에 이뤄진 신병 확보로, 지지부진하던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시설 내 여성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생활지도를 빌미 삼아 강제 성관계를 맺거나 유사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씨와 시설 종사자들이 최소 6명의 장애인에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 씨는 영장심사 과정에서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이 제출한 피해자 3명의 산부인과 진료 기록과 입소자 폭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등 객관적 증
【우리일보 인천=김용찬 기자】 부천세종병원이 단일 혈관에 이어 다혈관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까지 최소침습 관상동맥우회술을 안정적으로 시행하며 신뢰를 높이고 있다. 19일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다혈관 최소침습 관상동맥우회술은 기존보다 한 차원 높은 술기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시행했던 최소침습 관상동맥우회술(MICS CABG)은 단일 혈관에만 주로 시행됐기 때문이다. 부천세종병원은 수십 년간 꾸준히 술기를 발전시켜 마침내 여러 혈관에 병변이 있는 다혈관 관상동맥질환을 수술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최소침습 관상동맥우회술 적용을 이뤄냈다. 부천세종병원 이희문 과장(심장혈관흉부외과)은 “그동안 다혈관 관상동맥우회술은 최소침습 방식으로 수술이 어렵다고 여겨져 왔는데, 각고의 노력 끝에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관상동맥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다. 협착 혹은 폐색이 생기면 협심증, 심근경색 등이 유발하는데, 이처럼 문제가 생긴 관상동맥에 우회 혈관을 연결해 혈액이 공급되도록 하는 수술이 관상동맥우회술이다. 통상 가슴 중앙을 절개(정중흉골절개)해 수술하는데, 부천세종병원은 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가슴 좌측에 작은 절개창을 낸 뒤 내시경 기구 등을 삽입해
【우리일보 공항=이진희 기자】인천국제공항이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역대 성수기 중 가장 많은 여객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특별대책과 상주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허브 공항’의 면모를 과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 기간 총 여객 138만 6,057명, 일평균 23만 1,010명이 공항을 이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기존 명절 및 성수기 최다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수치다. 올해 설 연휴는 내국인 중심의 일본 노선 강세와 한·중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중국 노선 활성화(전년 대비 17.9% 증가)에 힘입어 여객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지난 14일에는 일일 여객 24만 7,104명을 기록하며 개항(2001년) 이후 처음으로 하루 여객 24만 명 시대를 열었다. 항공기 운항 역시 지난 13일 1,284편을 기록해 역대 최다 운항 실적을 경신하는 등 공항 운영의 모든 지표가 정점을 찍었다. 기록적인 인파에도 불구하고 공항 이용이 원활 했던 비결은 아시아나항공의 터미널 이전 효과였다. 이학재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이전 이후 처음 맞는 성수기인 만큼,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의 여
【우리일보 인천=최은준 기자】인천시 계양구가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 확보에 기여한 공직자들을 선정하며 책임 행정의 기틀을 다졌다. 계양구는 지난 12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과 이를 추진한 우수 공무원 5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 공무원 선발은 주민과 공무원이 참여한 온라인 전자 투표와 부서장 실무 심사 등 다각적인 검증 과정을 거쳤다. 체감도, 적극성, 중요도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재난 현장에서 구민의 생명을 지킨 사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된 김수현 주무관은 집중호우 시 지하차도 자동 진입차단시설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신속하게 대응하여, 단 한 건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를 확립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우수 및 장려 부문에서도 구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해결 사례들이 돋보였다. 우수상▲이한울 주무관(계양아라온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브랜드 가치 및 경제 활력 제고) ▲황덕재 주무관(계산동 일원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으로 지역 재도약 기반 마련),장려상 ▲김아라 주무관(취약계층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가 버려진 유휴 공간을 환경 거점으로 재탄생시키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7호점을 부산진구 개금동에 열었다. 시는 오늘(19일) 오후 2시 폐원한 어린이집 건물을 리모델링한 부산진구점 개소식을 전격 개최했다. 이번 센터는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이 협업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부산형 ESG 모델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센터 내부에는 폐플라스틱 수거 및 업사이클링 공간과 주민 소통을 위한 교육장이 마련됐다. 이곳에서 어르신들은 폐플라스틱 분류와 환경 도슨트 활동 등을 수행하며 정당한 보상을 받게 된다. 또한 주민들은 친환경 세제 제작 등 일상 속 탄소중립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특히 이번 센터 운영을 통해 고독사 예방 등 지역 사회의 통합 돌봄 기능까지 결합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박형준 시장은 개소식에서 ESG 행정이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인 동력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7개 센터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16호점까지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우리동네 ESG 센터는 공공과 기업, 시민이 함께 누리는 새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무기징역 선고와 관련해 김상수 미추홀정치연구소 소장이 “대한민국 헌정 질서와 법치주의 원칙을 재확인한 역사적 판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소장은 19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중형 선고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국가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며 “법 앞에 예외는 없다는 원칙이 분명히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우리 사회는 극심한 혼란과 갈등을 겪어왔고, 무엇보다 헌정 질서의 안정과 민주주의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이번 판결이 국론 분열을 넘어 사회 통합과 제도적 정상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소장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내란 극복과 민주주의 수호를 촉구해왔다”며 “지난해 12월 6일까지 인천 주안역 남광장에서 68일간 1인 시위를 진행하며 헌정 질서 회복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뜻을 함께한 시민들의 격려와 지지가 있었기에 끝까지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또 “이번 판결이 특정 진영의 승패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며 “헌법 가치와 민주적 질서를 지키기
【우리일보 서울=이재준 기자】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19일 오후, 내란 우두머리(내란수괴)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비상계엄 선포 후 군을 국회에 투입해 헌법 기관의 기능을 마비시키려 한 행위는 국헌문란 목적의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내란죄는 그 자체로 위험성이 매우 크며, 민주주의 핵심 가치를 훼손하고 사회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켰다는 점이 고려됐다. 다만, 특검이 구형한 사형보다는 낮은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징역 30년, 조지호 전 경찰청장은 징역 12년 등 당시 계엄 관련 주요 인물들에게도 중형이 선고됐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가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의 통행료 부과가 시작된 19일 오전, 만덕동 일원 진출입로를 중심으로 교통 안정화 현장 점검을 전격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0일 개통 이후 대심도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흐름을 면밀히 분석하고, 통행료 수납 시작에 따른 현장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단은 만덕대로와 수영강변대로 등 주요 접속 도로의 교통량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지하 터널 내 차량 유입 속도와 하이패스 수납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특히 개통 초기 발생할 수 있는 진출입로 인근의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신호 체계 최적화 방안을 현장에서 즉시 검토했다. 시는 연간 648억 원의 통행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시민들이 도로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안정화 단계까지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대심도 도로가 부산의 동서축을 잇는 핵심 혈관임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만덕~센텀 구간의 이동 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된 만큼, 물류 효율성과 시민 편의가 비약적으로 상승했다"라며 "통행료 부과 초기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변수를 차단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유지하는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중소벤처기업인증원과 대한민국 청년스타트업 네트워크(KONE)가 청년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인증원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열고 ISO 인증 보급 활성화와 청년 창업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엄진엽 원장과 류정원 회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ONE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전국 18개 지역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동문 기업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로, 매년 1000여 개에 달하는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선배 창업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후배 창업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ONE는 사업 홍보와 인증 수요 발굴, ISO 인증 제도 안내 등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지원 활동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KONE 추천 기업에 대해 ISO 인증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사업 홍보 등 요청 사항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류정원 회장은 “ISO 인증은 기업 경영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년창업사관학교 동문 기업들의 ISO 인증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