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운북동 일대가 소형트럭을 이용한 쓰레기 무단 투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인적이 드문 틈을 타 호루(덮개)를 씌운 차량이 대량의 폐기물을 버리고 달아나는 이른바 ‘게릴라식’ 투기가 잇따르면서 관계 당국의 강력한 단속과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27일 지역 주민 및 제보에 따르면, 최근 인천 중구 운북동 779-159 인근 도로변에 호루를 씌운 소형트럭 한 대가 정차해 각종 폐기물을 무더기로 투기한 뒤 현장을 이탈했다. 현재 현장에는 매트리스와 이불, 가구 파편 등 대형 폐기물부터 생활 쓰레기 봉투, 플라스틱, 비닐류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해당 지점은 영종국제도시로 진입하는 주요 길목이자 차량 통행이 빈번한 곳으로, 무단 투기된 쓰레기로 인해 도시 미관 훼손은 물론 악취와 해충 발생 등 2차 피해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투기 규모와 수법으로 보아 단순 실수나 개인의 일탈이 아닌, 사업장 폐기물을 무단 처리하려는 ‘조직적 투기’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주민 A씨는 “일반 가정에서 나올 수 있는 양이 아니다”라며 “단속이 느슨한 외곽 도로를 노려 작정하고 버린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는 12월 말까지 서귀포시 관내 산림청 소관 국유림을 대상으로 국비 7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한 국유림 산림사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유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산림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국유림 숲가꾸기와 국유임도 신설, 구조개량(보수) 사업으로 추진됐다. 국유림 숲가꾸기 사업은 서귀포시 관내 국유림 124ha를 대상으로 침엽수림 솎아베기, 가지치기 등을 실시해 목재 가치가 우수한 우량 대경재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마무리됐다. 또한 남원 및 호근동 지역 국유림 집단화 지역 내 조림과 숲가꾸기 등 각종 산림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총 1km 구간의 국유임도 신설을 완료하여 안정적인 산림 작업로를 확보했다. 아울러 기존 국유임도 중 파손·훼손으로 이용이 불편했던 구간과 주민 요청 지역을 포함한 11개소, 총 3km에 대해 구조개량(보수) 사업을 완료했으며, 콘크리트 포장과 골재 부설을 통해 통행 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이번 사업 완료로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생산성 향상, 산림재해 대응 및 산림 보호 활동의 신속성 강화 등 체계적인 산림경영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제시, 베스트웨스턴플러스 김제호텔과 김제 온천지구 관광숙박시설 개발사업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정성주 김제시장, 베스트웨스턴플러스 김제호텔 김해영 대표이사가 참석해 상호 협력과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이번 사업은 김제시 상동동 김제온천관광지 내 숙박시설용지(9,164㎡)에 총 365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3성급 호텔을 건립하는 것으로, 2028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호텔은 총 101실 규모다. 호텔에는 객실과 함께 연회장,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카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규모 행사와 단체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편의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협약에 따라 전북자치도와 김제시는 행정절차 지원과 관련 조례에 따른 투자보조금 지급을 맡는다. 베스트웨스턴플러스 김제호텔은 투자계획서에 따른 사업 이행과 호텔 건립을 책임진다. 도는 이번 협약이 김제 온천지구의 체류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국제행사와 대형 이벤트를 안정적으로 치를 수 있는 지역 인프라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
【우리일보 부산=김지윤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박형준 부산시장이 아이들을 위한 '일일 산타'로 변신했다. 이날 박 시장은 빨간 산타복을 입고 아이들 앞에 깜짝 등장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직접 전달했다. 시장은 "아이들이 따뜻한 사랑 속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아동 행복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리일보 부산=김지윤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26일 오후 남구 용호골목시장과 용호시장을 연이어 방문하며 세밑 민생 현장을 살폈다. 이날 박 시장은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2026년 진행될 시설현대화 사업 예정지를 직접 점검하며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경쟁국들도 유치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어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6일 IOC의 올림픽 대륙별 순환 개최를 감안하면, 2020 도쿄(아시아), 2024 파리(유럽), 2028 LA(미주), 2032 브리즈번(오세아니아)에 이어 2036년에는 아시아 개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재 아시아에서는 인도와 카타르 등이 IOC와 지속대화 단계에 진입해 경쟁 중이다. 전북은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제도적·외교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제행사 승인 절차와 함께 범정부 유치위원회 구성, 외교 채널을 통한 국제적 지지 기반 확대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시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전북 공약 1순위로 제시하며 국가 지원 체계 구축과 K-컬처 거점 육성, 초광역 교통망 확충 등을 약속한 바 있어, 향후 정부의 실행 의지와 대응 방향에 대한 지역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북이 제시한 올림픽 비전도 주목된다. 기존 시설과 임시시설을 적극 활용해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이 천혜의 해양 자원과 수준 높은 의료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웰니스 의료관광 허브’로의 도약을 서두르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17일 벡스코(BEXCO) 컨벤션홀에서 열린 ‘부산 의료웰니스 활성화 포럼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역량 강화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시행 예정인 ‘치유관광산업법’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산만의 차별화된 해양 웰니스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지역 웰니스 기업, 의료기관, 외국인 환자 유치 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 "부산, 바다 품은 치유 도시로"… 의료+웰니스 융복합 전략 모색 1부 포럼에서는 ‘해양 웰니스 도시 부산’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이 논의됐다. 한국해양대학교 강영훈 교수는 기조 발표를 통해 부산의 풍부한 해양 치유 자원을 활용한 관광지 개발과 의료 인프라 연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서울 리엔장성형외과의원 오영희 부장은 ‘K-메디컬의 경쟁력’을 주제로, 단순 치료를 넘어선 ‘웰니스 프리미엄 상품화’ 전략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항만공사가 12월 24일부터 26년 1월 23일까지 인천청, 해경, 세관과 합동하여 인천항 배후단지 내 불법 전대 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배후단지 내 불법 전대는 입주기업이 임차한 항만시설을 임대인의 승인 없이 제3자에게 다시 임대를 주는 행위로, 이는 항만시설 관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실제 사용 주체가 불분명해져 안전관리 및 사고 대응에 공백을 초래할 수 있다. 인천항 배후단지 내 불법 전대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최초로 인천항만공사가 주도하여 인천청, 해경, 세관과 단계별 합동 점검을 나선다. 이번 점검은 항만시설의 공정한 이용 질서를 확립하고,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점검 대상으로 선정된 입주기업의 자체 점검을 시작으로 점검반의 자료 검증, 현장 확인, 후속 조치 순으로 4단계의 합동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불법 전대가 적발되거나 해경 수사 의뢰를 통해 불법 전대가 확인될 경우 ‘인천항 1종 항만배후단지 관리규정’에 따른 신규 입주기업 선정 평가 시 감점 조치 뿐만 아니라 ‘임대차 계약서’에 따른 계약해지 검토 등 강력한 패널티를 부과할 예정이다
【우리일보 인천=구광회 기자】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가 지난 24일 연수구에 위치한 한부모 가족 지원시설 ‘모니카의 집’을 방문해 이웃 사랑 성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성탄절과 연말을 앞두고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승기사업소 직원들이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통해 마련한 성금 100만 원을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자발적으로 나눔에 동참해 준 승기사업소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공단은 인천 유일의 환경전문 공기업으로서,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승기사업소는 단순한 성금 전달을 넘어 직원들의 전문 기술을 활용한 재능기부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다가오는 1월에는 전기 담당 직원들이 해당 시설을 다시 찾아 가스, 보일러, 콘센트 등을 점검하며 겨울철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공단 승기사업소는 2007년 창립 이후 매년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소외계층 지원, 재난 구호, 김장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지
【우리일보 인천=조정란 기자】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4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삼창주철공업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서부지부와 함께 ‘2025년도 명문장수기업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명문장수기업은 중소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롤모델을 제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을 발굴하여 이들 기업들이 존경받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서, 명문장수기업으로 확인받기 위해서는 우선 해당 업종에서 45년간 사업을 계속 유지하여야 하고, 성실한 조세납부 등 경제적 기여는 물론 법규준수나 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와 혁신역량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야한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중기부의 각종 지원사업(정책자금, R&D, 수출 등) 신청시 가점 부여 등을 우대하며, 기업 제품에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사용하여 국내·외에서 기업이나 제품을 홍보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올해 96개 기업이 신청했고, 중소기업 9개사, 중견기업 1개사를 신규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하여 명문장수기업은 총 63개사로 늘었다. 특히, 삼창주철공업(주)은 인천지역에서 두 번째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업력 47년의 삼창주철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