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올해 고창군 농촌현장에서 일손을 도울 외국인계절근로자가 3천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전국 최다 인원으로 농가 일손부족 해결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16일) 오후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과 근로자 의무교육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지역농가 관계자들이 함께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고창군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55명을 포함한 2500명이 입국해 570농가에 배치됐다. 하반기에도 500명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으로, 전체 3000여명의 근로자가 고창에서 함께 일하게 된다. 앞서 고창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를 내걸고,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베트남에 이어 올해는 라오스까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첫해인 2022년 300여명에서 2023년 600여명, 2024년 1800여명을 넘어 올해 3000명으로 매년 계절근로자 입국인원이 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계절적으로 단기간 발생하는 농·어촌 인력난 부족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는 16일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과 지역현안 및 재난예방 특별교부세 사업 건의를 위해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제도과와 교부세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성호 부시장은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제도과장을 만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추진성과 및 2026년 투자계획을 설명하고 남원의 첨단 농생명 일자리 창출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 등급 선정을 건의하였다. 이어 교부세과에 방문하여 남원시 주요현안 및 재난안전 사업 총 9건에 대해 사업추진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특별교부세 사업 건의는 현안사업 5건, 재난안전사업 4건으로 ▲ 국내 유일한 현대 옻칠 목공예관 건립 10억원 ▲지역 교육 경쟁력 제고을 위한 남원형 인재학당 건립 10억원 ▲ 주민 영농생활 보장을 위해 백평지구 농업생산기반시설 개보수 10억원 ▲ 요천2교 보수보강 10억원 ▲산동 부절마을 상습침수구역 하수도 정비 8억원 등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 편익 증진 등을 고려하여 선정했다. 이성호 부시장은 “시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속에서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현안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기 위해 국가 예산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이 15일 육아종합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고창군 어린이집 연합회 간담회를 열고, 보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보육 담당 부서, 고창군 어린이집 연합회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보육환경 개선과 현장 지원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어린이집 운영의 어려움, 제도 개선에 대한 다양한 제안들이 진솔하게 오갔다. 고창군은 민선8기 들어 ‘함께하는 보육’,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고창’을 목표로 다양한 보육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육교직원의 처우 개선 및 보육 기반 확충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보육 현장은 고창군의 미래를 책임지는 매우 중요한 자리다”며 “보육교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2025 전라북도민체육대회'의 고창 개최를 함께 축하하며 ‘세계유산 도시 고창에서 뭉쳐라! 전북의 힘!’이라는 슬로건이 담긴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진행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응원의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은 오는 7월 21일부터 정부의 전 국민 지원 정책에 발맞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민 1인당 최대 55만 원까지 지원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지원에서는 전 군민에게 기본 15만 원이 지급되며, 차상위·한부모가정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이 지원된다. 여기에 보성군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군민 모두에게 5만 원이 추가 지급되며, 이로써 1차 최대 45만 원까지 지원된다. 2차 지원에서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군민에게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돼, 최종적으로 최대 55만 원의 소비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성인 개인별 신청이 원칙이며, 미성년 자녀는 동일 세대의 세대주가 대리 신청해야 한다. 미성년자가 세대주일 경우에는 본인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대리 신청 시에는 위임장과 신분증을 지참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야 한다. 또한 군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장애인 등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 요청 시 담당 공무원이 가정에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대한민국 4개 특별자치시도(전북, 제주, 세종, 강원)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치분권 강화를 위하여 힘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는 올해 1월 법정기구로 공식 전환된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의 첫 공식 회의로, 각 시·도지사와 국회의원, 국무조정실 특별자치시도지원단, 지방시대위원회, 학계 및 연구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회의에서는 ▲2025년 협의회 운영계획 ▲2024년 사업 결산 ▲공동결의문 채택 ▲‘행정수도 완성 100만 서명운동’ 참여 등 4건의 주요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행정협의회는 매년 상하반기 정기회의와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특별자치시도 간 공동 과제를 발굴해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번 회의의 핵심인 공동결의문에는 ▲지역특화 발전과 자치권 강화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 실천 주체로서의 역할 강화 ▲자치분권형 국가 구조 실현 선도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 강원의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육성 ▲ 전북의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실현 등 주요 과제의 공동 협력을 명문화했다. 결의문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4개 시·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김완근 제주시장은 고수온 주의보가 지난해보다 15일 이른 7월 9일 발효됨에 따라, 양식어류 폐사 우려가 높은 지역 양식장을 방문해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3일 제주 연안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7일 기준 제주 연안 평균 표층수온은 27.1℃를 기록했으며, 육상양식장 평균 사육수온(표본조사 기준)은 20.6℃를 나타났다. 이날 김 시장은 지하해수 부족으로 고수온 피해 가능성이 높은 한경면 일대 양식장을 찾아 대응 장비 운영 현황과 고수온 대응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양식 어업인들을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올해는 고수온이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양식 어가에서는 수온 변화를 철저히 관찰하고,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 신속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고수온 피해 발생 시 현장대응반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피해조사를 추진하고,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고수온에 취약한 서부지역 양식장을 중심으로 어체 활력 증강을 위한 면역증강제(30개소, 1억5,000만 원)를 보급했고, 노후 양식시설(8개소, 10억 4,100만 원) 현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 대응 상황 점검 및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올해 이른 장마 종료로 폭염 특보가 연일 계속되고 있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의 최일선 부서인 읍면동장이 함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폭염 대비 주요 협조사항으로는 ▲취약계층 등 인명피해 보호 ▲폭염시설 유지․관리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대시민 홍보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노약자,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 안부 수시 확인, 농업 및 현장 야외근로자 예찰 활동 강화, 읍면동 사업 시행 시 수분(물) 섭취, 충분한 휴식 등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관내 무더위쉼터 주말․야간 연장 운영 여부 확인 및 냉방기기, 횡단보도 그늘막 등 시설물에 대해 전체적으로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파출소, 119안전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현장 예찰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관용차량 가두방송, 이․통장 마을방송 수시 송출, 유튜브 숏츠 등 폭염 관련 홍보물을 읍면동 월례회의 및 자생단체 메신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도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평가’에서 도내 3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3,5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은 2019년부터 7년 연속 3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수행한 전국 1,168개 기관을 대상으로 복수유형과 단일유형으로 나눠 사업 운영의 적정성과 추진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200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제주에서는 복수유형 부분에 제주시니어클럽(A등급), 단일유형 중 사회서비스형 부문에 서귀포시니어클럽과 ㈔느영나영복지공동체가 선정됐다. 제주시니어클럽(관장 김효의)은 2022 ~ 2023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는 등 평가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정 정책과 연계한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취약계층 세탁서비스 및 도시락지원 등 돌봄 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투명 페트병을 수거해 고품질 재활용품인 플레이크를 생산하는 ‘탐나는 에코’와 제주에너지공사 CFI 에너지 박물관에서 기후위기 및 재생에너지를 설명하는 ‘시니어 에너지 도슨트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얼음생수’, ‘스마트 그늘막’, ‘무더위 쉼터’…정읍시가 마련한 폭염 대책이 시민들의 생활 곳곳에서 실효를 거두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 시민들은 “작지만 꼭 필요한 조치”라며 정읍시의 세심한 행정에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 시는 지난 여름 74일간 이어진 폭염특보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9월 30일까지 ‘2025년 폭염 종합대책’을 가동 중이다. 올해는 시 전역 9곳에 얼음생수 3만 병을 비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 조치는 현장에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시민들은 “무더위에 지칠 때 길가에 비치된 생수 하나가 큰 위로가 된다”,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심 내에는 스마트 그늘막 10개소를 설치해 폭염 속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정류장, 공원, 교통섬 등 통행량이 많은 지역에 설치돼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강화됐다. 정읍시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4000여 명의 재난도우미를 통해 안부 확인과 현장 대응을 실시하고 있으며, 총 410곳의 무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자치도와 전북도의회가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청렴전북 구현 협약식’을 개최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최형열 기획행정위원장, 김진철 감사위원장 등 양 기관 주요 인사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한 전북 실현과 도민 권익 증진을 위한 공동 실천을 약속하고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