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유한국당 전국비상대책행동본부(자전본)가 지난 23일 오후 2시부터 자유한국당 중앙당 사 앞에서 비상대책행동본부 임원 김용호, 류철환 여의도연구소 자문위원, 김진섭, 박일권, 이근열, 전동진, 송정욱, 박용모, 황치모, 김상준 정책자문위분과위원, 심충현여의도연구원, 안순이인천시당대변인, 권병준, 장태진, 송정욱 지도위원, 홍은희 제주도당, 김성수 논평공보위원, 정우림등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집행부 '기득권 out' 핏켓을 들고 집회를 가졌다.
임연희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총 간사단 간사의 사회로 '기득권out'을 제창하고 청년당원 곽관용이 결의문 낭독을 했다.
이들은 지난 6.13 지방선거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지리멸렬한 행태를 보인 자유한국당의 모습에 실망한 당원들이 6월 15일 전국에서 모여 난상토론을 거친 끝에 기득권유지에 급급한 자유한국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에게 우리당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결론에 접하고 6월 23일 전국에서 모인 당원들이 가칭 전국당원 비상대책행동본부(자전본)를 결성하고 자유한국당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전국 당원집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따라서 자전본은 1차 당원집회를 6월 29일, 2차 7월 7일, 3차 7월 13일 오후 5시에 집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자전본은 위와 같이 3차 당원집회를 개최하면서 '자유한국당을 사랑하는 애국시민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해 현재 전국 17개시도에서 당원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
자전본은 자유한국당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때까지 매주 당원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7일 비대본부가 주장해온 '외부인사를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해 당 쇄신에 관한 전권을 부여하라'고한 요구사항이 일부 수용됨으로 당원집회를 잠정적으로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자전본은 자유한국당만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보수정당임을 재확인하며 전국의 당원들과 다음과 같은 쇄신안에 대해 결의했다.
▲ 현직 국회의원들은 2020년 총선에 전원 불출마 선언, 기득권을 포기한 후 국민들로부터 재신임을 받아야 한다 ▲ 원외 당협위원장들 또한 전원 사퇴하고 기득권 포기한 후 국민과 당원들로부터 재신임 받아야 한다 ▲ 당원들이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평가하고 탄핵할수 있도록 평가제도 도입해야한다 ▲ 당헌 당규개정 보수의 가치 확립, 정책기능 강화, 공천시스템 개혁으로 국민들과 소통하는 정당으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자전본 관계자는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 당원들이 염원하는 쇄신안을 바탕으로 자유한국당을 국민들과 당원들의 지지를 받는 제1야당 정권을 창출할 수 있는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혁신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결의문을 제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