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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여름철 축산재해 ‘철통 방어’…10월까지 신속 대응체계 가동

올여름 폭염, 호우, 태풍 등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올여름 폭염, 호우, 태풍 등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2025년 여름철 축산분야 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축산재해 신속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고, 기온 또한 평년보다 높아 폭염이나 열대야 등의 발생 빈도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시는 폭염·호우 등으로 인한 축산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축산재해 예방을 위한 사전 지도·시설 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폭염이나 호우 등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에는 즉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재해에 취약한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관리와 예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만약 축산재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신속한 복구 지원 체계를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특히, 시는 재해 예방을 위해 현수막 게시, 리플릿 배포·휴대폰 문자 발송 등 다양한 수단을 총동원해 농가에 대한 사전 지도와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축협, 생산자 단체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기상 위험 정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축산 피해 발생 시에는 즉각적인 현장 대응과 복구 지원을 통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호우·태풍 등으로 인한 축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축사 시설과 전기 장치를 미리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부득이하게 피해를 입었을 경우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축산농가에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