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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한-중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서울서 성황리 개최… 청소년 간 소통과 성장의 장

 

【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재외동포청 이기성 정책국장은 12일, 서울 문래동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에서 열린 ‘제4회 한-중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 참석해 참가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축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체류 중국동포들이 결성한 전국동포총연합회(회장 김호림)가 주최했으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어 ‘나의 가족’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말하기 능력을 선보였다.

 

5월 기준, 국내에는 약 86만 명의 중국동포가 체류 중이며, 이중 64만 명이 중국동포로 분류된다.

 

이기성 국장은 “이번 대회는 한중 이중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청소년들이 한중 관계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재외동포청은 동포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하며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호림 회장은 “이 대회는 단순한 말하기 대회를 넘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과 이해를 키우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이중언어와 이중문화라는 강점을 자산으로 인식하고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이주 청소년과 한국 청소년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