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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폭염 속에서도 유용미생물 '바로배송 서비스' 지속 운영

균주·공급량도 늘려...2개월간 85톤 공급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유용미생물 바로배송 서비스’를 멈추지 않고 운영 중이다.

 

18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5월 미생물 바로배송 서비스 시행 후 현재까지 약 85톤의 미생물이 공급됐다.

 

특히 바로배송 시행 후 전체 미생물 공급량의 절반 이상이 바로배송으로 나가고 있으며, 농가들이 가까운 읍·면에서 미생물을 편리하게 수령하고 있다.

 

군은 ‘바로배송 시간표’에 따라 주 5일(월~금) 읍·면 공급체계를 마련했다. 이는 기존 주 2회 공급보다 대폭 확대된 것으로, 농가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또 농가로부터 공급 균주와 공급량 확대 요구가 지속되면서 지난 6월 16일부터 기존 3종의 균주(혼합균, 고초균, 광합성균)에서 고온성 미생물을 추가로 공급해 총 4종의 균주를 공급하고 있다.

 

균주별 공급량도 기존 100L에서 200L로 확대했으며, 고온성 미생물은 최대 1톤까지 수령 가능하도록 하였다. 미생물 수요량이 많은 요일에는 12톤 전용 미생물 운송차량에 더해 1톤 차량도 추가로 투입하여 배송이 이뤄지고 있다.

 

유용미생물은 병해충 저감, 토양 개량, 작물 생육 증진 등 다양한 효과가 있어 농가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오성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폭염에도 농업 현장의 친환경 실천이 멈추지 않도록 미생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 대응 및 배송 효율 개선 등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