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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폭염 속 어르신 건강 지키는 ‘맞춤형 돌봄’ 총력

노인맞춤돌봄서비스 2,520명 방문 상담, 대응 물품 배부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은 완주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등 취약 노인 2,52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완주군 5개 권역(1권역 삼례읍, 2권역 용진읍·봉동읍, 3권역 상관면·소양면·동상면, 4권역 이서면·구이면, 5권역 고산면·비봉면·운주면·화산면·경천면)에서 전담 사회복지사 11명과 생활관리사 168명이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취약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폭염 대응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폭염 대응 돌봄서비스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폭염 대비 인력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폭염 수당 지급 및 근무시간 조정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한, 군은 안부 확인 전화 및 방문 상담과 함께, 선풍기·쿨토시·부채·여름 이불 등 폭염 대응 물품 1,340세트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체감온도 완화에 힘쓰고 있다

 

경로당 508개소와 5개 수행기관(완주지역자활센터, 용진노인복지센터, 예은노인복지센터, 구이노인복지센터, 완주노인복지센터)에는 폭염 예방 홍보물을 배포해 주민 인식을 높였으며, 현장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종사자들에게는 손 선풍기와 모자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미숙 경로장애인과장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응급 상황과 건강 피해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관심과 협력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혹서기뿐만 아니라 혹한기에도 계절별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취약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