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제13회 대한요가회 전국대회에서 한국 스포츠 패션 브랜드 젝시믹스가 선보인 봉황(鳳凰) 디자인 요가 레깅스가 관람객들의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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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 바닥에서 역동적인 곡선 동작을 펼치는 선수의 몸을 따라, 레깅스에 새겨진 화려한 봉황 문양이 자연스럽게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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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요가복은 단순히 바디라인을 보정하는 피트니스 웨어를 넘어,한국 전통 미감과 상징성을 패션 디자인에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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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은 예로부터 고귀함·번영·균형을 의미하는 상징으로 사용돼 왔으며, 의복·공예·장식미술에서 한국 문화의 품격을 드러내는 대표적 모티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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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요가 레깅스는 파란색과 금색을 중심으로 한 섬세한 봉황 깃털 문양이 반짝임을 담아 표현되어, 경기 동작의 유연성과 함께 고급스러운 예술미를 강조하였으며 요가 동작과 봉황 무늬가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공연 예술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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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한요가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형 요가 패션이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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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요가의 종주국으로서 아시안게임에도 요가 관련 종목 참여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브랜드의 예술적 디자인이 국제대회 선수단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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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한국의 미학을 입은 스포츠웨어는 단순한 의류를 넘어, 문화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시각적 언어가 된다”며 “봉황 요가 레깅스 같은 작품은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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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문양과 현대 스포츠 패션이 결합한 이번 요가복은, 한국적 아름다움을 운동문화와 결합해 국제무대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