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 나은병원이 겨울철 한파로 시름하는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한편, 인천 서구청과 함께 선진적인 의료-돌봄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나은병원은 17일, 인천 서구 지역 내 독거노인 가구의 난방비 지원을 위해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과 하헌영 나은병원장, 사랑의열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지원금은 고물가와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구 관내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되어 겨울철 생활 안정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나은병원은 단순한 진료를 넘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살피는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금 전달식 이후에는 보다 근본적인 지역 복지 체계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급격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재가 돌봄 및 의료 서비스 수요 급증에 공감하며, 오는 3월 시행을 앞둔 **‘돌봄통합지원법’**에 맞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책임의료기관인 나은병원과 인천 서구청은 ▲퇴원 환자의 지역 통합돌봄체계 신속 연계 ▲의료·돌봄 서비스의 공백 없는 제공 ▲민·관 유기적 협력체계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이를 구체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하헌영 나은병원장은 “추운 겨울을 보내는 어르신들께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병원 문을 나선 환자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적절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와 복지가 결합된 통합 돌봄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범석 서구청장 또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나은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병원에서 가정으로 돌아간 뒤에도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민·관 협력 지원체계를 더욱 촘촘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나은병원은 앞으로도 의료 지원뿐만 아니라 건강강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인천 서구 주민의 건강 파수꾼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