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충주시가 지역을 대표할 고품질 쌀 품종‘중원진미’개발을 완료하고, 신품종 출원 등록을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충주시는 중부내륙에 적합한 고유의 쌀 품종이 없어 외래벼 품종인 추청과 경기도 특화 품종 참드림, 알찬미 등을 주로 재배해 왔다. 이에 따라 지역 농업인들은 지역 브랜드 전용 품종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에 충주시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 개발사업(SPP)을 통해 충주쌀 품종 차별화에 나섰다. SPP는 육종가(유망조합 선정과 교배), 자치단체와 농업인(지역맞춤형 우량계통 선발), 소비자와 농협(밥맛과 가공성이 우수한 품종 선정), 지역민(품종이름 명명)이 협력헤 지역 맟춤형 품종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기존 국가 중심의 품종 개발 방식을 개선해 현장 중심 연구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도입한 26개 벼 계통을 대상으로 병충해 저항성, 재배 안정성, 밥맛 등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전주679호를 선발했다. 품종 이름은 시민 공모를 통해 충주의 중심성을 담은 참쌀(眞米), 귀한 맛(珍味)이라는 뜻을 갖는 중원진미로 확정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충주시가 13년 만에 충북도민체전을 개최하며, 도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대회는 제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전이 오는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제64회 충북도민체전이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충주종합운동장을 포함한 30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선수단과 임원 등 총 7300여명(일반 5000여 명, 장애인 2300여 명)이 참가하며, 43개 종목(일반 26개, 장애인 17개)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는 충북 최대 규모의 체육행사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도민체전 전담 전략(TF)팀을 구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상징물 개발 및 대행사 선정을 마쳤다. 또한 실무추진단과 자문위원회를 통해 대회 준비 상황을 지속 점검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도·시비 포함 총 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충주종합운동장, 호암체육관, 탄금테니스장 등 주요 경기장을 정비,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시설을 보완했다. 충주시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담은 성화 봉송, 개화식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행사와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경기 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지난 24일 선박평형수관리법, 결혼중개업법 개정안 2건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이 대표발의한 선박평형수관리법 개정안은 선박평형수관리 전자기록부 도입을 위한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앞서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해 3월 22일 선박평형수관리 전자기록부 도입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BWM 협약 개정안 Res.MEPC.383(81)를 채택하고, 올해 10월 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혀 국제협약에 맞춰 선박평형수관리기록부를 전자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련 제도의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송 의원은 선박평형수관리기록부에 기재하여야 할 사항을 정보기록장치나 시스템에 전자적 방법으로 기록하는 전자기록부에 관한 근거를 마련하고, 전자기록부 검사 신청과 적합확인서 발급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하도록 하는 선박평형수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해 선박평형수 점검 및 관리를 효율화·체계화 하도록 했다. 함께 발의한 결혼중개업법 개정안은 결혼중개업 수수료ㆍ회비, 신고번호 등 여성가족부령으로 정하는 사항을 누구든지 쉽게 확인할 수 있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천호 의원(국민의힘, 경남 사천·남해·하동)이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선정한 지난해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서천호 의원은 국민의힘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비롯해 쿠키뉴스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 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 등 지난해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4번째 수상을 했다. 이번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모니터위원과 각 분야 전문가들인 평가위원들이 제22대 국회 1차년도(2024) 국정감사의 전과정을 종합모니터링했고, 정밀한 평가과정을 통해 국정감사 우수위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천호 의원은 22대 첫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시행하는 다양한 정책사안에서 비효율적 행정사례를 발굴하는데 주력했으며, 공직사회의 무사안일과 복지부동을 견제하고 감독하여 효율적인 국정운영을 실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국정감사에 임했다. 특히 부처와 각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국민 혹은 소외된 지역을 위한 현장감 있는 현실적 사안을 찾아 질의했고, 기후변화와 환경보존 문제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의 대응을 촉구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서천호 의원은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선정한 ‘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다문화종합지원센터는 설 연휴를 맞아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한국민속촌에서 인천•경기 지역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50여명을 대상으로 설맞이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전통공연, 마인드 강연, 놀이공원, 눈썰매 타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족, 친구 단위로 구성됐으며 서로 사진 찍어주기, 마음 나누기 등으로 행복한 추억을 남겼다. 리타 루이스 씨는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친목을 나누고 서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가장 좋았습니다.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마음에 환기돼서 좋았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마이클 씨는 “한국 사람들은 설 연휴 기간에 고향에 가는데 우리는 고향이 필리핀에 있다 보니 갈 곳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문화종합지원센터에서 한국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 및 관광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해주어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한국민속촌에서 다양한 경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에 참석한 외국인 근로자들과 다문화 이주여성들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캠프를 통해 위로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행정안전부가 지난 23일 개정 지방교부세법에 따른 올해 소방안전교부세 9856억원을 전국 17개 시 ‧ 도에 교부했다. 지난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소방안전교부세 소방분야 배분 비율 법제화 이후 처음 이뤄진 소방안전교부세 배분이다. 담배분 개별소비세의 45%를 재원으로 하는 소방안전교부세는 그간 지방교부세법 시행령에 따라 소방인건비를 제외한 몫의 75%는 소방분야 사업비로, 나머지 25%는 안전분야 사업비로 배분했다. 그러나 이 규정은 한시특례규정으로써 일몰이 도래할 때마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간 일몰 지속 여부로 논쟁이 끊이지 않았다. 제 22대 국회 들어 이 문제를 처음 공론화한 것은 국민의힘 이달희 국회의원이다. 소방관의 눈물은 누가 닦아주나요 제하의 토론회를 개최하고 소방안전 교부세를 시행령에서 법으로 규정하는 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소방의 누나’를 자처하며 지난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루는 등 법제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를 지내며 겪은 수많은 재난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소방공무원의 애환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었다. 이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민 근로소득의 증가율이 낮아지고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실질 소득 하락세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근로소득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최근 집계된 지난 2023년(귀속연도) 1인당 평균 근로소득(총급여 기준)은 4332만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 19 발병 이후인 지난 2021년 1인당 평균 근로소득 증가율 5.1% 와 2022년 증가율 4.7% 에 비해 대폭 줄어든 수치로 2014년부터 최근 10년간 1인당 평균 근로소득 증가율 3.6% 에 비해서도 낮은 증가세다. 지난 2023년 1인당 평균 근로소득 증가율 2.8%는 같은 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3.6% 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 같은 마이너스 격차( –0.8%p)는 최근 10년새 가장 큰 것으로 근로소득자의 실질소득과 구매력이 대폭 하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23년 전체 근로소득자 2085만명의 총 근로소득은 903조 3839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이 또한 지난 2021년과 2022년의 총 근로소득 증가율 7.6%, 7.8% 에 비해 증가율이 큰 폭으로 감소한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겨울철(12월, 1월, 2월) 산불발생 평균 건수가 1980년대 43건, 1990년대 88건, 2000년대 128건, 2010년대 103건, 2020년대(2020~2024년)는 154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1980년대 대비 약 3.6배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산불 발생 평균 일수는 1980년대 23일, 1990년대 35일, 2000년대 47일, 2010년대 44일, 2020년대(2020~2024년) 58일로 1980년대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아울러 건조특보 발효 평균 일수도 1990년대 36일에서 2000년대 48일, 2010년대 64일, 2020년대 66일로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겨울철 건조특보는 전국적으로 평균 66일간 발효됐으며 산림의 상대습도가 낮거나 건조 일수가 많으면 산불발생 건수가 증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5년간(2020~2024년) 겨울철(12월, 1월, 2월) 산불로 인한 평균 피해 면적은 501.32ha로 축구장 702개 수준을 보였으며, 19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안산시가 민선 8기 핵심 정책으로 추진 중인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이달 안산시가 모든 제반 사항을 준비해 서류 제출을 마쳤고, 심사를 거친 뒤 올해 상반기 중 최종 발표될 것으로 예상돼 결과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안산 ASV지구’에 대한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11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년여 만의 결실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지역은 안산시 상록구 안산사이언스밸리(이하 ASV) 일원과 사동 89블록 일부를 포함한 1.66㎢ 규모이며, 공식 명칭은 ‘경기 경제자유구역 안산 ASV지구’이다. 안산시는 경제자유구역 인센티브를 바탕으로 안산 ASV지구를 ‘글로벌 R&D 기반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해 새로운 글로벌 벨류체인으로서 동북아 중심지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첨단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 영국 런던테크시티, 이스라엘 실리콘와디 등은 내로라하는 대학과 연구소를 중심으로 구축된 대표적 산·학·연클러스터다. 기술과 아이디어를 중시하는 창의적 환경과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단장 박생덕, 이하 서특단)은 29일 설 연휴를 맞아 서해 특정해역 경비 중인 3008함상에서 차례를 지냈다고 밝혔다. 서특단 3008함은 이날 서해 특정해역에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해양경찰관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서해를 지킨 호국영령과 조상들에게 차례를 지내고 우리 바다의 무사 무탈함과 굳건한 해양주권을 기원했다. 차례상은 함정이라는 특성과 해양안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반영해 술 대신 차(茶)와 함께 준비했다.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서해5도 인근의 북방한계선(NLL)과 배타적 경제수역(EEZ) 인근 해역에서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을 전담하고 있는 기관이다. 서특단 박생덕 단장은 “설 연휴를 맞아 여객선 주요 항로 안전관리, 접경해역 조업 보호, 불법 외국어선 감시ㆍ단속 활동 강화 등 해상 경비 태세 및 안전 활동을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에도 서해 해상주권과 해양안전 수호를 위해 흔들림 없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