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국회의원(광주 동남갑)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원전예산 감액 주장은 완전 거짓말이다. 거짓 담화로 국민을 선동하는 윤석열을 즉각 체포·구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진욱 국회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국회를 통과한 2025년 원전 예산과 관련해“더불어민주당이 원전 생태계 지원 예산을 삭감하고, 체코 원전 수출 지원 예산은 무려 90%를 깎았다”고 밝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산자중기위원으로서 산업부 예산을 심사했던 정진욱 의원은 “언급된 원전 생태계 지원 예산 감액은 정부 예산 편성 잘못에 따라 여야 합의로 감액한 예산이다”면서 “90% 감액된 사업은 민관합작선진원자로수출기반구축(R&D) 사업으로 체코원전 수출 모델 ‘APR1000’과 전혀 상관없는 ‘차세대 소듐냉각고속로’기본설계 사업이다. 소듐냉각고속로 사업에 대한 국민적 논란이 있어 감액을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정진욱 의원은 이어 “차세대 원전개발 예산을 거의 전액 삭감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서도 “SMR 등 차세대 원전개발 관련 예산은 전액 감액한 사례가 없고,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산업위 심사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 비례대표)은 1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윤석열 내란사태, 금융시장 충격과 대응 긴급 좌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좌담회는 더불어민주당 서민경제특보인 박홍배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제특보단(총괄특보단장 안규백, 경제단장 유동수)과 김현정 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금융경제연구소과 주관한다. 윤석열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 탄핵 표결 무산 이후 원화 가치 급락, 외국인 투자 자금 유출, 국내 주식시장 하락세 지속 등 대한민국 금융시스템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또한 국제 신용평가사 역시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국가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는 등 대한민국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사태에 따른 여파는 단순히 금융시장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IMF 사태와 같이 국가 존립의 위기상황까지 우려되고 있으며, 특히 경제적 취약계층과 소규모 사업자들에게는 더욱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에 좌담회에서는 현 정치적 혼란이 국내 경제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당일 좌담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국방위원회)이 곽종근 특전사령관, 김현태 특전사 707 특임단장에 대한 고발을 취하했다. 12일 박선원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발취하서를 국방조사본부에 제출했다. 박 의원은 앞서 지난 9일, 12·3 내란에 가담한 부대장을 국방부 조사본부에 고발한 바 있다. 당시 고발 대상에는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불법적으로 침입한 특전사 · 수방사 · 방첩사 · 정보사 사령관, 소속 부대장, 육군참모총장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곽종근 특전사령관은 지난 6일 박 의원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비상계엄의 내막을 구체적으로 밝히기 시작했다. 그는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비상계엄 당일) 윤석열 대통령이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도록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했다” 며 “계엄 선포 이틀 전(12월 1일)에 사전 모의가 있었고, 수사에 대비해 핵심 관련자들 간 조직적인 말 맞추기가 이뤄졌다”고 증언했다. 김현태 707 특임단장 또한 지난 9일 기자회견과 10일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투입 과정 등을 상세히 증언했다. 이런 증언을 바탕으로, 민주당 국방위원회 의원들은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 사단법인 온세상나눔재단에서 위탁운 영하는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3 인천기획 '코로나이후 아동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통(通)하는 우리'가 2차 연도에 선정돼 1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11일 밝혔다. '통(通)하는 우리'는 코로나19로 심화된 아동의 사회성 결여와 신체·심리적 문제를 전통 놀이를 통해 해결하며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11월~2024년 10월까지 진행된 1차 연도 사업에서는 주민 활동가 16명을 양성하고, 전통 놀이 체험, 언어·미술·심리 상담, 전통 놀이 체험 공간 조성, 운동회 개최, 부모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의 사회성 향상과 또래 관계 증진 등의 성과를 거뒀다. 복지관은 2차 연도에는 참여 아동을 1차 연도보다 2배 늘린 550명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전통 놀이 및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 활동가와 봉사자를 추가로 양성해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동·청소년발달상담센터 및 놀이하는 사람들 등 전문가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교육, 자문을 진행함으로써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뿐만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3 비상계엄 사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대국민 제보센터(센터장 박선원의원)를 운영한다. 민주당 12·3 윤석열 내란사태 특별대책위원회(이하 윤석열 내란 특대위)는 1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제보센터 현판식을 개최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제보센터는 군인과 시민들이 내란사태 전후 활동을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제보자의 권익을 두텁게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전문 상담가가 상주해 제보 접수를 전담하며, 예비역 장성·전직 국정원 직원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자문 및 검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석열 내란 특대위 김민석 위원장은 “내란사태의 실체를 밝히고 경중과 지휘에 따라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번 내란을 겪으신 국민분들과, 본의 아니게 동원된 군인들께 위로를 드리며 우리 민주당이 앞으로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보센터장을 맡은 박선원 의원은 “정보는 작은 조각이 모여 큰 사실을 이루는 만큼 내란사태를 밝히는 시민 정보요원이 되어 달라”고 강조하며 “신분과 신원, 신변을 철저히 보호할 예정이니 안전을 염려하지 말고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12·3 윤석열 내란사건 제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SBS 공채 개그맨 권혁진과 개그우먼 출신 윤효동, KBS 공채 개그맨 출신 정진영, 그리고 나눔&봉사 안민영 단장과 단원들은 보육원 봉사로 연말을 마무리 하며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권혁진, 윤효동, 정진영 및 나눔&봉사단은 지난 8일 경기도 의왕시 위치한 명륜보육원을 찾아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30명의 아이들을 위한 12월의 연말 파티가 이뤄졌다. 안민영 단장은 “개그맨, 개그우먼 그리고 봉사단원들이 함께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BS, KBS 희극인들은 현재 사회 곳곳에 보이지 않는 곳을 찾아 전국을 순회하며, 코미디 쇼와 짜장차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에 참여하며 봉사활동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편 명륜보육원은 올해 1월 1일부로 제5대 원장으로 노은경 원장이 취임했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단국대학교 학생 1500인이 비상계엄 규탄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선언을 했다. 이번 시국선언은 10일 오후 1시에 죽전과 천안 양 캠퍼스에서 동시에 진행했으며 죽전캠퍼스는 범정관 앞에서 진행됐으며 천안캠퍼스는 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실시했다. 시국선언문에서는 ”법치국가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 위에 군림하려 하고 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농단을 중단하고 퇴진할 것을 촉구했으며 ”탄핵 의결을 피해 국회를 떠난 의원들은 민주주의를 배신했다“고 규탄했다. 최초로 시국선언을 제안한 성유나(국어국문학 20)학생은 “정치적이어서는 안 된다는 대학의 금기에 계엄을 규탄하지 못했던 학우들이 타는 목마름으로 이곳에 모였다”며 “우리 대학생들이 미래 세대로서 살아가야 할 세상, 만들어갈 나라, 지켜야 할 가치를 위해 치열하게 나아가겠다”라고 발언했다. 이어 문과대학 학생회장 김원재(국어국문학 20) 학생은 “그저 자신의 정치적 안위와 정치적 생명을 위한 내란 행위”라고 이번 계엄을 규탄하며 “보신주의 대통령 윤석열은 퇴진하라”고 외쳤다. 그림동아리 불그림 이야기 회장 지선미(영어 21) 학생은 “동아리 불그림이야기는 호국 보훈 정신을 아로새긴 단국대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여순사건특별위원회(위원장 주철현)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상조사 기한의 연장을 골자로 하는 여순사건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지난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마련한 대안이 원안대로 의결된 것으로, 10월 5일자로 종료됐던 여순사건의 진상조사 기한을 연장하는 것이 골자다. 진상규명조사와 자료수집·분석 기간을 내년 10월 5일까지 1년 연장하고, 그때까지 진상규명 활동을 완료하기 어려울 경우 추가로 1년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진상보고서 작성기한도 현행 6개월로 부족할 경우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고, 작성된 진상조사보고서를 국회 행안위에 보고하도록 했다. 정부 여순사건위원회의 구성 방식도 변경했다. 현행법은 위원장인 국무총리가 당연직 위원을 제외한 모든 위원들을 선정하도록 했으나, 개정안은 위원 15명 중에서 4명을 국회가 추천하도록 해 국회가 정부 여순사건위원회를 견제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재심 규정도 신설했다. 그동안 여순사건 과정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거나, 적법 절차 없이 형사처벌을 받은 경우에도 엄격한 재심 절차를 거쳐야 무죄를 받을 수 있었지만, 특별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지난 12월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 진입한 계엄군은 의도적인 정보 접근 시도로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31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도착한 계엄군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불과 2분만에 즉각적인 행동에 나섰다. 10명의 계엄군 중 6명은 빠르게 2층 정보관리국 내 통합관제센터로 이동해 사전투표 명부를 관리하는 통합명부시스템 서버 중 하나인 컨테이너 C열 서버 통합스토리지(저장장치) 서버를 촬영했다. 이들은 국군정보사령부 소속으로, 서버운영관리 전문가들의 제보에 따르면, 서버 랙의 상단부를 촬영하는 행동은 네트워크 구성도를 파악하기 위한 네트워크 스위치 확인 과정으로 추정된다. 이는 외부 조력 세력(방첩사)에 서버 정보를 제공해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계엄군의 이같은 행동은 IT업계의 OP(Operator), IDC(Internet Data Center) 근무자들의 작업방식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제 데이터베이스 접근은 원격지에서 주도됐을 가능성이 높고, 약 3시간이면 모든 정보를 탈취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계엄군이 소형 라우터 등을 사용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언주 국회의원(경기용인시정, 최고위원)은 보험자병원의 설립과 운영비용을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고 보험자병원 경영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경영평가를 실시하는 등 보험자병원 설립의 활성화와 지방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보험자병원의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해 보험자병원의 사업과 책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보험자병원 경영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매년 경영평가를 실시하도록 하며, 보험자병원을 보다 용이하게 설립할 수 있도록 보험자병원이 설립될 예정인 지방자치단체가 보험자병원의 설립ㆍ운영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언주 의원은 “보험자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전염병 및 재난대비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정책집행수단 및 테스트베드(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양적ㆍ질적 확충이 필요하다. 하지만 보험자병원의 업무나 병원 경영에 관해서는 현행법에 어떠한 규정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보험자병원은 전국에서 일산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