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국수 한 그릇에 정읍의 멋과 맛을 담았다. 정읍시가 관광객을 위한 면요리 테마 미식 안내서 ‘정읍 후루룩 투어’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읍 후루룩 투어-국수편’(이하 후루룩)은 정읍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지역의 면요리 맛집을 소개하고, 여행 동선을 따라 미식과 감성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안내 책자다. 특히 정읍역에서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방문할 수 있는 접근성 높은 식당들을 중심으로 대표 메뉴와 매장 특징, 방문 팁 등 알찬 정보를 담았다. 국수라는 친숙한 메뉴에 지역의 정취와 이야기를 더해, 소소하지만 특별한 여행을 제안한다. 부록에는 ‘국수 든든히 먹고 걸어보라’는 메시지와 함께 내장산과 주변 관광지 정보를 수록해, 식도락과 산책을 연계한 코스로 구성했다. 내장산 관광특구 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색 있는 면요리와 함께, 이원일 셰프가 개발한 ‘버섯돈육칼’도 소개돼 눈길을 끈다. 또한 책자 뒷부분에는 ‘정읍 디저트 카페 10선’이 부록으로 포함됐다.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카페부터 문화 감성이 흐르는 공간, 개성 넘치는 이색 카페까지 엄선해 여행의 마무리까지 책임진다. 시 관계자는 “원포인트 여행 수요에 맞춰 미식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수산자원보호와 지속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을 위해 6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어업인이 자율적으로 주도하여 건간망어업 금어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수산 관계 법령에 의한 강제성은 없으나, 2000년대부터 지역 어업인이 ‘우리의 바다, 우리가 지킨다’라는 자율적 의지로 시행해 온 어족 자원 관리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지속되어 왔다. 시는 지난 10일 11개 어촌계협의회(회장 서경원) 간담회를 통해 건간망 자제기간 설정 및 수산 자원 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자율적 금어기 운영에 한뜻을 모았다. 건간망어업 금어기 동안 시는 어업인이 시설물을 안전하게 육지로 인양하고, 갯벌에 어구를 방치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어촌계에서도 어구 수거, 갯벌 정화, 수산 자원 모니터링 등 자율적 자원 관리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건간망어업 금어기 운영은 어업인의 생계 기반인 바다를 스스로 지키려는 자발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어업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금어기 운영 외에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은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제22회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가 우천에도 불구하고 약 9만1000여명의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축제에는 수많은 방문객들이 찾아 지역 명품 농특산물인 복분자, 수박, 장어 할인판매와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 공연 등을 적극적으로 즐겼다. 특히 우천 속에서도 수박빨리먹기대회, 수박&장어 시식행사, 고깔고깔 수박찾기 게임, 장어 잡기 행사, 장애물 3종경기, 수박카빙대회 등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진행됐다. 고창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존에서는 우산을 쓰고서도 기꺼이 줄을 서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축제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인기가수 김수찬과 요요미가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열정적인 축하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버블&벌룬쇼와 마술쇼 공연을 하는 키즈콘서트, 버스킹 공연,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등도 비에 젖은 관객들을 위해 더욱 신나고 재미있게 꾸며져 방문객들이 날씨를 잊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비가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는 6월 23일 오후 2시에 남원시보건소 1층 새 단장 및 2, 3층 수직증축 공사를 마치고 지역 주민들의 관심 속에 최경식 시장, 김영태 의장을 비롯하여 지역 보건의료 관계자, 보건소 이용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기념식은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자르기, 각 실 라운딩 등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하여 ‘25년 5월까지 진행하였고, 보건복지부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 공모 사업으로 총 38억이 투입되었다. 주요 개선 사항은 ▲민원실과 진료 공간 재배치 ▲예방접종실, 재활운동실 확장 ▲승강기 설치 ▲장애인과 어르신들을 위한 동선 확보 ▲친환경 내부 인테리어 ▲2, 3층 수직증축은 구강보건실, 영양 플러스실 등과 직원 구내식당 등이다. 가장 중점을 둔 공간은 1층 재활운동실로서 공간을 확장했고, 신규 재활 운동 기구, 직업 치료 장비를 보강,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품게 하는 재활 쉼터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오늘의 기념식이 더욱 의미 있었던 것은 재활운동실을 이용하는 자조 모임 사랑회 김동열 대표가 이용자를 대표해서 고마움을 표현했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단순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23일, 보성군 겸백면에 위치한 윤제림 성림원의 울창한 편백 숲 사이로 형형색색 피어난 수국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고 있다. 여름 초입, 본격적인 수국의 만개 시기를 앞둔 윤제림은 싱그러운 꽃향기와 청량한 공기를 자랑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본격적인 장마철과 여름철 폭염 시기를 앞두고 관내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취약노인 보호대책을 수립‧시행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체계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는 총 498개소의 경로당을 비롯해 노인의료복지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장기요양기관, 노인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3개소), 시니어클럽 등 다양한 노인복지 관련 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시설별 특성과 여름철 기후 위협에 맞춰 사전점검과 예방조치를 추진 중이다. 먼저, 지난 5월 19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약 2개월간 '2025년 하절기 노인복지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관내 노인의료복지시설, 재가복지시설, 장기요양기관 등 총 55개소를 대상으로 ▲하절기 대비 상태 ▲감염병 및 급식위생 관리 ▲소방‧전기‧가스 등 시설물 안전 ▲화재 등 비상시 피난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6월 16일까지 모든 시설의 자체 점검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지자체에서 직접 현장 방문을 통해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여름철 폭염과 폭우 등 기상 재해에 취약한 어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은 지난 6월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보성군 갯벌습지보호지역위원회』를 개최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보성벌교갯벌의 생태 보전과 지역 사회와의 조화로운 활용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위원장인 서형빈 부군수를 비롯해 갯벌 생태 전문가, 지역 위원, 세계유산등재추진단, 관계 공무원 등 총 2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보성벌교갯벌 생태 환경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를 중심으로 ▲깃대종 선정, ▲서식지 복원, ▲생태관광 연계 방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갯벌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어민과 지역 주민들의 삶,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한 균형 잡힌 접근이 강조됐으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리 모델 구축이 위원회의 핵심 과제로 다뤄졌다. 군은 현재 ‘보성벌교갯벌’에 서식 중인 바닷새 74종 약 1만 7천여 개체를 기초자료로 삼아, 향후 보성을 대표할 깃대종을 선정해 생태관광 및 지역 브랜드 자원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알락꼬리마도요,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갈매기 등 법정보호종을 중심으로 후보군이 제시됐으며, 위원들은 깃대종이 군의 생태 정체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AI 시대를 대비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 대상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지역사회·청소년시설이 함께하는 통합적 접근 방식으로, 청소년의 디지털 이해도와 활용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순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총 2억 원의 예산을 투입, AI 기반 맞춤형 학습, 디지털 창의 프로젝트, 코딩 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원과 업무 담당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연구회, 전문가 특강 등도 병행해 진행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디지털 기기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한 ‘AI 과의존 예방 및 회복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해 균형 잡힌 디지털 교육을 지원한다. 관내 청소년시설에서도 다양한 AI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순천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창의융합캠프,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 작품 제작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 선도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AI 도구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및 영상 제작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상반기 3D펜 프린팅, AI 기반 보드게임 제작 프로그램에 이어, 하반기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이 지역 생산자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함평군은 지역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청년 스트리트캠퍼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영농인·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은 크게 ‘크라우드펀딩’, ‘유통 중개’ 등 2개 분야로 나뉘어 각각 진행된다.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은 판매 전 상품을 온라인 플랫폼에 등록해 관심 있는 소비자로부터 사전에 투자금(선주문)을 지원받는 방식이다. 판매 업체 입장에서는 홍보와 자금 확보를 동시에 할 수 있어 최근 각광받는 사업 방식 중 하나다. ‘유통중개 지원사업’은 지역 식품 생산자(영농인, 식품업체 등)와 온라인 유통 플랫폼(벤더사)을 중개하는 사업으로, 군은 ▲온라인 판매 관련 상담 ▲플랫폼 내 제품 등록 등 연계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한다. 군은 선정된 업체에 대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사용료 ▲콘텐츠(상세페이지) 제작 비용 ▲목표금액 달성 후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온라인 유통이 가능한 상품을 보유하고 함평에서 활동 중인 영농인 등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올 연말까지 수시로 접수 가능하다(단,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은 20일 ㈜대영약품(대표 박종선)이 지역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을 위해 파스 2,640매(4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물품은 근골격계 질환 등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저소득층 어르신 등을 중심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건강한 일상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영약품은 전라남도 나주시에 본사를 둔 양약, 한약류, 의료용품 전문 유통 기업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박종선 대표는 “지역 내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전해주신 ㈜대영약품에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받은 물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할 수 있는 따뜻한 온기 나눔 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