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 원도심 문화콘텐츠 축제에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5만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인 ‘주말의 광장’, 콘텐츠 축제 ‘원츠(Wants) 순천’과 정책 축제 ‘알고잇슈(Issue)’등을 연계해 원도심 전역을 새로운 문화광장으로 탈바꿈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공간의 새로운 쓰임과 문화 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 도심 전체가 문화 콘텐츠 무대로! 공간의 변화와 활용 돋보여 시민로, 남문터광장, 옥천변을 거점으로 펼쳐낸 이번 원도심 문화 콘텐츠 축제는 단순 행사만이 아닌 공간의 변화‧활용 측면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를 이뤘다. ‘주말의 광장’ 행사는 ‘도심 해방로드’를 콘셉트로, 차 중심의 시민로에 잔디를 깔아 사람이 중심이 되는 해방구 같은 도심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기존 도로와 주차장, 빈 상가들은 각각 놀이 및 예술의 장, 레이저태그 서바이벌장, 캐릭터 팝업스토어 공간 등으로 재구성됐다. 또한 ‘원츠(WANTS) 순천’의 주 무대인 남문터광장은 막혀있던 공간을 개방해 자연 바람길로 만들고, 방치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은 지난 10일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지역사회 네트워크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군과 부안경찰서, 부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안청년정책협의체, 부안종합사회복지관‧장애인종합복지관, 부안실버복지관,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 부안군사회복지협의회 총 9개 기관이 참여했다. 군은 고령 인구와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의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유관기관들이 협력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다각적인 소통 구조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앞으로 정기적인 네트워크 회의와 사례관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기 가구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속 가능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이 하나로 연결돼 고독사를 예방하고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한우농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읍시가 농촌진흥청 축산원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에 나섰다. 10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정우면과 산내면 일대 한우농가 7곳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공동으로 개량, 번식, 질병 분야에 대한 종합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중심의 컨설팅은 축산업계가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비 급등이라는 복합적인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농가의 자생력 확보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사전 기술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농가별 현안을 직접 살피고 맞춤형 해법을 제시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컨설팅에 참여한 한우농가는 “요즘 사료값이 올라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사양관리나 질병대응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컨설팅은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정읍시의 대표 축산 지원 사업으로, 참여 농가의 만족도가 높다. 시는 현장에서 해결되지 않은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개별 컨설팅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단순한 기술 자문을 넘어 농가 경영 안정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 선운미디어갤러리가 지난 4월에 개관 이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새로운 지역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선운미디어갤러리는 개관 후 약 2개월만에 총 48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선운사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고창 선운미디어갤러리는 기존의 세계유산도시 고창 사진전시관을 리모델링해 고창의 7가지 보물과 치유자원을 주제로 한 실감형 미디어아트와 전시가 어우러진 치유문화 거점공간으로, 고창문화도시센터가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외관에는 고창 홍보영상을 활용한 비디오 아트가 상영되고, 문수사와 맹종죽림을 형상화한 벽화가 설치돼 관광객들이 안팎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했다. 선운사는 고창의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선운미디어갤러리는 진입로에 위치해 ‘노란 지붕’으로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어 랜드마크로 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고창문화도시센터는 유명 인플루언서를 섭외하여 촬영하는 등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각종 체험행사, 이벤트 등 적극 연계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선운미디어갤러리가 많은 방문객들이 다녀가 고창의 랜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 ‘사시사철 김치특화지구’가 전북자치도의 농생명산업지구로 최종 선정돼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사시사철 김치특화지구 사업’이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최종 농생명산업지구로 지정됐다. 특히 지정된 농생명산업지구 간 차별화 조성계획에 대한 기반조성 현황 등 현장평가와 서류평가를 통해 지구조성비 50억원을 최종 확보하였다.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16㏊)’는 김치원료 공급단지, 발효 및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 등 3개의 핵심 거점을 연계한다. 이를통해 고창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 김치산업 육성을 통한 신규 산업 육성, 김치 원료의 유통 허브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이번에 확보된 조성사업비로는 ▲기업육성을 위한 김치 원료산업 기반조성 ▲김치가공업체 육성 ▲김치소재 산업 조성 ▲고창군 김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배추수확 농기계 자동화 성능개선사업 ▲김치 부산물의 우수성 규명 연구 등이 이뤄진다. 이에 더해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사시사철 김치특화 농생명산업지구의 성공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김치소재 개발, 원료 우수성 연구, 농가 조직화 및 산업화에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는 남원시 대산면 일원 ‘ECO 스마트팜 산업지구’를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19조에 따라 농생명산업지구로 지정·고시한다고 밝혔다. 남원시 ECO 스마트팜 산업지구는 총 60.4ha 부지에 5년간(2025~2029년) 938억 원을 투입하여 장기 임대형 스마트팜,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친환경 에너지타운, 스마트 원예단지, 스마트 교육·실증단지 등 6대 핵심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본 지구는 전국 최고 수준의 원예산업 기반과 전국 최대 통합마케팅 조직인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협력하여 생산-유통-가공-교육의 전주기 스마트농업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청년 창업농 50농가 유치, 관련 기업 15개사 유치를 목표로 스마트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며, 스마트농업 농가의 소득 30%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퍼시픽투자운용 등 민간 파트너와 협력하여 대규모 창업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스마트APC 및 실증단지 등을 통해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타운을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은 6월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보성군 현충공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현충일 추모행사를 엄숙히 거행했다고 밝혔다. 추념식은 김철우 군수를 비롯한 보성군의회 김경열 의장과 의원, 보훈단체 및 보훈가족, 사회단체, 관내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넋을 기렸다. 행사는 오전 10시 정각, 전국에 울려 퍼진 묵념 사이렌에 맞춰 참석자 전원이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올리는 것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육군 제7391부대 3대대의 조총 발사, 헌화와 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아울러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보훈 문화 확산을 도모했으며, 행사 전후로 관내 보훈 가족에 대한 위문도 함께 추진하며 따뜻한 공동체의 마음을 나눴다. 군은 앞으로도 호국보훈의 가치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김철우 군수는 추념사에서 “조국의 해방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와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생태문명도시를 선언한 전남 순천시가 그 선언을 실천으로 옮기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 다른 삶과 세계를 꿈꾸는 실험학교’를 표방하는 순천에코칼리지 실험과정이 10일 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개학식을 열고 배움을 시작했다. 이번 개학식에는 순천시장과 시의회의장, 자문위원, 교수진,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싱잉볼 공연, 학교 소개, 현판식, 교수와 학생 간 상견례 등의 순서로 구성됐다. 순천에코칼리지 1기 학생은 총 12명으로, 19세에서 36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청년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이들은 서울, 광주, 창원, 그리고 미국, 인도네시아 등 다국적 경험을 가진 이들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6개월 동안 순천에서 공동생활을 하며 생태적 전환을 주제로 한 이론과 실천 교육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순천에코칼리지는 기존의 정규 교육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 강의실 수업보다 삶 그 자체가 배움의 과정이라는 철학 아래, 학생들은 직접 걷고, 묻고, 만나며 배우는 “순례”와 지역 연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 자기탐색부터,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실천까지, 참여자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제10회 새만금컵 국제 요트대회’가 지난 6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부안 격포항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킬보트에서 Open, J24, J70, Fareast28과 딩기 WingFoil Open부, 장년부, 여자부 등 총 2개 종목 7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치러졌으며, 아시아를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러시아 등 세계 13개국에서 요트 30여척과 Wing Foil 60여 팀, 총 24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해상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올해는 대회 10주년을 맞아, 향후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가능성이 높은 WingFoil 종목을 처음으로 신설하여 큰 관심을 끌었다. 3개 부문에 60여 팀이 출전해 뜨거운 경쟁을 벌였으며, 대회 위상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 참가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새만금은 탁 트인 해안선과 안정적인 기상 조건,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요트 경기 장소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또한 2036년 하계올림픽 경기 수역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대회 관계자는 “10주년을 맞이한 새만금컵 국제 요트대회가 성공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는 남원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잇몸질환 예방을 위한 무료 스케일링 사업을 올해도 계속 제공한다. 올해는 보건소 증축 공사로 인해 구강보건실이 기존 위치에서 보건소 2층으로 이전하여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구강검진과 무료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다. 주요 내용으로 ▲스케일링 ▲불소도포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케일링은 칫솔질로 제거되지 않는 치석을 전문적인 방법으로 제거해 잇몸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시술이다. 또한 교육을 병행해 어르신들의 잇몸질환 예방, 자연치아 보존, 시린이 예방 등 전반적인 구강 건강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치아 건강은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새로 이전한 구강보건실에서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올바른 구강 관리 교육을 받아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 스케일링을 희망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보건소 구강보건실(☎ 620-7974~5)로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