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초당대학교와 손잡고 청년 인구 유출과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함평군은 31일 초당대학교(총장 서유미)와 지역 활력 회복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은 인구소멸과 청년 인구 유출 등 지역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식품소재 중심의 농업소득 발굴 등 식품산업 관련 시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고 청년층의 농식품 분야 진출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기반도 함께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글로벌 조리학교 유치 ▲그린바이오 산업 전주기 생태계 구축 ▲정주형 청년 인재 양성 등 행정·제도적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향후 초당대학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청년 창업·취업 지원, 지역특화산업 연계 교육, 지역 정주기반 확충 등 다양한 실천 과제를 구체화해 나가며 서남권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소멸이라는 당대의 과제를 대학과 지자체가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주기전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조덕현)은 지난 7월 31일, 부안군민을 위한 J-커뮤니티 캠퍼스 단기특강 과정 「내 손으로 빚는 건강」을 본격적으로 개강하였다. 이번 특강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전주기전대와 부안군은 지난 3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K-치유·웰니스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평생교육 문화 정착이라는 공동 목표에 뜻을 함께했다. 교육은 부안군 화동치유농장에서 총 2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발효식품 이해 및 오디 요거트 만들기 ▲발효 미생물과 식초 제조(콤부차 만들기) ▲전통장 이해와 소금 발효(누룩소금) ▲장류 활용법 및 현장견학(보리고추장 제조) ▲발효두 요거트 실습 및 자격시험 등 총 5주간 20시간의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과정을 통해 부안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전통발효식품 제조 기술을 지역민에게 전수함으로써 식이치유 및 지역 기반 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 기반 실습을 통해 실천적 학습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차연 부안군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교육은 지역의 농업과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25 순천로드 창작캠프 애니메이션 메이커톤’(이하 캠프)이 8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순천만국가정원 정원워케이션 센터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 웹툰 메이커톤에 이어 애니메이션 메이커톤 분야로 운영된다. 지난 7월 모집에는 전국 각지에서 66명이 지원했고, 약 경쟁률 2대1을 뚫고 최종 35명이 선발됐다. 기간 중 창작자들은 순천의 자연과 공간에서 받은 영감으로 애니메이션 기획안을 제작하게 된다. 제주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전, 부산 등 전국각지에서 실력 있는 창작자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청강대, 세종대, 홍익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재학생 및 졸업생을 비롯해 캘리포니아 사립예술학교(CalArts) 졸업생,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감독상 수상자, 각종 공모전 입상자 등 화려한 이력을 지닌 인재들이 포함돼 있어 수준 높은 기획안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참가자들과 교류하며 기획안 작성에 도움을 줄 순천시 관내 및 수도권 콘텐츠 기업 대표 7명도 멘토로 참여한다. 주요 일정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순천영감투어, 창작&멘토링, 기획특강, 힐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의회 김규성 산업건설위원장이 1일 고산농협에서 실시한 ‘2025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송식’에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의 귀국을 앞두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규성 의원을 비롯해 고산농협 손병철 조합장,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최장혁 소장 등과 참여 농가 대표, 계절근로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환송식은 근로자들의 성실한 활동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향후 계절근로제 운영 계획과 개선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규성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이 심각한 현실 속에서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업 현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근로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많은 농가들이 숨을 돌릴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계절근로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한명도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귀국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완주군은 올해도 필리핀 협력 도시와의 협약을 통해 농번기 인력 지원에 나섰으며, 인력 배치와 관리, 생활환경 지원 등에 있어 체계적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김규성 의원은 이를 통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하는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올해 처음 도입한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주택 ‘남원 피움하우스’ 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입주자 모집 기간은 7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로 접수 10일 만에 138세대가 접수해 11세대 모집에 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남원시청 누리집에 게시한 남원피움하우스 입주공고문과 남원시 TV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쇼츠 영상이 총 14,000회를 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입주 대상은 남원시에 거주 중이거나 입주 후 한 달 이내 전입이 가능한 중위소득 150% 이하인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로 오는 8월 1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서류 및 자격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모집은 선착순이 아닌 정량평가 방식으로 진행되며, 연령(25점), 거주기간(25점), 소득기준(25점), 입주예정 인원수(25점) 등 총 100점 만점의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선정된다. 동점자 발생 시에는 소득이 낮은 순, 남원 거주기간이 짧은 순, 연령이 어린 순으로 우선 선정되므로, 접수 인원이 많더라도 누구나 공정하게 심사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이 공직사회 내 심리적 위기에 대응하고 조직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마음건강치유센터 설립 전략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부안군은 지난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마음건강치유센터 설립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고, 정신건강 위기 대응을 위한 공공정책적 접근과 실천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정화영 부군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북연구원 이중섭 선임연구위원의 주제 발표와 함께 이정한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교수, 강형원 전남 마음건강치유센터장, 이미현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치유재활팀장, 서양열 전북자치도 사회서비스원 원장, 양승희 스마트돌봄융복합협회장이 참여해 치유센터의 필요성과 운영 방향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전북연구원은 최근 공무원 정신질환 요양 승인율이 일반 산업재해 대비 11배, 사망률은 9배에 달하며, 최근 5년간 신규 임용 공무원의 퇴직률이 12%에 이르는 등 심각한 상황임을 지적하고, 공공 차원의 치유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정한 교수는 “이용자 접근성, 지역 연계성, 치료 지속성, 조직 수용성 등 4가지 중요성이 확보돼야 한다”며, “전북형 치유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의 대표 산림휴양지인 ‘제암산자연휴양림’과 환경성질환 치유 특화시설인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어 방문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리모델링은 숙박·치유·체험 기능을 강화하며, 웰니스 관광지로서 보성군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리모델링 대상은 ▲제암산자연휴양림 내 ‘꽃향기의 집(진달래 2동, 영산홍 3동)’,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내 ‘원기 회복의 집(5동 8실)’이다. 보성군 웅치면에 있는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울창한 편백숲과 맑은 계곡, 드넓은 야영장과 산책로를 갖춘 산림휴양지로,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보성의 핵심 관광명소다. 총 26동 47실, 야영데크 50면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족 단위 관광객과 단체 방문객 모두에게 적합한 휴식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꽃향기의 집’ 숙소 내외부는 전면 개보수를 마치고 7월 25일 재개장했다. 냉난방 설비부터 조명, 주방기기 등 주요 시설이 최신 사양으로 교체됐으며, 외관 조명 및 환경 개선을 통해 쾌적한 숙박 환경이 조성됐다. 특히, ‘제암휴양관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은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독서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어르신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1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금 3,000만 원을 재원으로 2025년 상반기 ‘찾아가는 치매예방 책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로당 10곳 중 현장점검과 평가를 거쳐 신왕1경로당(소양)과 신기마을경로당(봉동) 2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독서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될 예정이다. 서가를 설치하고, 큰 글자책과 시니어 교구를 지원한다. 또한,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서관 개관 후에는 마을 주민이 주체가 되는 자율적 운영 체계를 마련해 지속가능한 활용을 도모한다. ‘어르신 작은도서관’은 오는 9월 중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소통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사업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춘 생활밀착형 독서복지 정책”이라며 “어르신들이 책과 함께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금 순천은 여름보다 쿨하다’는 주제로 무더위를 타파할 순천만의 특별한 감성과 휴식을 담은 여름 관광지를 선보이며 방문객 맞이에 나섰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순천은 바다, 계곡, 정원이 어우러진 복합 휴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자연속에서의 힐링은 물론, 미식과 걷기 여행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여름철 순천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 내 ‘개울길 광장’은 자연 속에서 휴식과 물놀이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여름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이와 함께 잔잔하게 흐르는 개울물에 발을 담그고 물놀이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이곳은,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도심 외곽 계족산 자락에 자리한 청소골은 계곡과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피서지로 인기다. 맑고 차가운 물줄기와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은 맨발 산책과 물놀이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도심의 열기를 피해 자연 속 힐링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청소골 인근에 형성된 닭구이 거리에서는 순천8미 중 하나로 꼽히는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이 월야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의 핵심 성과인 ‘달빛나눔관’을 성공적으로 완공해 주민과 함께 성과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함평군은 30일 월야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고 면민과 함께 사업의 결실을 축하했다“고 31일 밝혔다. ‘월야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39억 6,700만 원을 투입해 추진된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다. 군은 기존 월야면 ‘달맞이 문화센터’를 수평 증축하고 리모델링해 생활 문화 복합 공간인 ‘달빛나눔관’으로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달빛나눔관’ 1층에는 다목적 강당과 키즈놀이터, 휴게실이 조성됐으며 2층에는 다문화 여성센터와 스터디카페를 갖춰 세대와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거점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달빛나눔관에서는 다양한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지역 주민들이 편히 쉬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그간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주민들이 기타 연주, 라인댄스, 스포츠댄스, 농악 등의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 북돋았다. 이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