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시 서구의회 고선희 의원이 16일 열린 제277회 인천시 서구의회 제4차 본회의에서 대표 발의한「인천광역시 서구 지역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2026년 3월 27일)에 대비해, 노쇠·장애·질병·사고 등으로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서구민이 거주지에서 계속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료와 요양,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제안됐다. 통합지원 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 가운데 통합적인 돌봄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사람이며, ‘통합지원’이란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돌봄, 주거 지원 등 대상자의 삶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구에서 유관 기관과 연계해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고선희 의원은 “지역돌봄 통합지원은 단순한 복지 서비스 확대가 아니라,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정책”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고령자와 장애인을 비롯한 돌봄이 필요한 서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통합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이 최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과정에서 논의된 보안검색 효율성 및 해외 공항 수주 사업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세계 최고 공항으로서의 전문성을 견지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된 ‘책갈피 속 외화 밀반출’ 적발과 관련해, 공사는 보안검색의 최우선 목적이 ‘항공기 및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해물품(폭발물, 화기, 도검류 등)의 차단’에 있음을 명확히 했다. 공사 관계자는 “불법 외화 반출 적발은 원칙적으로 세관(Customs)의 고유 사무”라며, “공사는 위해물품 검색 과정에서 발견되는 다량의 외화를 세관에 인계하는 등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나, 종이 형태인 지폐를 책갈피 등에 은닉할 경우 현재의 X-ray 판독 기술로는 위해물품과 식별하기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통령이 언급한 ‘100% 수하물 개장 검색’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도입할 경우 여객 처리 시간이 폭증하여 공항 운영이 마비되고, 이는 곧 우리 국민과 외래 관광객의 극심한 불편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공사는 향후 세관 등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보안 효율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 서구가 지원하는 서구시설관리공단 검단노인복지관이 올해 ‘늘봄학교지원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복지관은 올 한 해 지역 전문 시니어 인력 중심으로 구성된 지원단을 통해 단봉・불로・목향・당하・한들・왕길・마전・한별・백석・아라・금곡초 등 11개 초등학교에서 활동을 펼쳤다. 활동의 주요 내용은 아이들의 하루를 보다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주기 위한 하교 시간 학생 인솔 및 안전 지도, 방과후 프로그램 교실 이동 지원, 학생 정서 돌봄 등이었다. 이 같은 지원단 사업은 교육부의 ‘늘봄학교’ 정책에 발맞춰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방과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안전한 귀가 및 수업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복지관은 “시니어 인력이 지역 아동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돌봄의 빈틈을 메울 수 있었다”며 “지역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단을 통해 세대 통합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와 인천사회봉사협의회가 16일 신현원창동 관내 취약계층의 겨울철 식생활 지원을 위해 찹쌀 110포를 신현원창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인천사회봉사협의회 김정임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재규 신현원창동장은 “소중하게 준비해주신 찹쌀을 기탁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저소득가구뿐만 아니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진 우리 이웃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기탁된 찹쌀은 신현원창동 내 저소득가구, 독거 어르신, 복지사각지대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서구문화재단이 가정생활문화센터 기획 프로그램 ‘서구 월간생활문화 한마당’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서구 월간생활문화 한마당’은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가정생활문화센터의 대표 생활문화사업으로, 생활문화 동아리에게 무대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동아리 간 교류를 촉진함으로써 서구민이 생활문화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생활문화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 2025년 ‘서구 월간생활문화 한마당’은 연 6회에 걸쳐 개최됐으며, 총 60개 생활문화 동아리가 참여해 클래식, 밴드, 합창,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와 함께 문학, 미술, 공예 분야의 전시도 마련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생활문화를 향유하고자 하는 서구민의 사업 참여 문의가 증가하는 등 참여자와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생활문화 동아리는 “서구 월간생활문화 한마당과 같은 사업은 동아리 활동을 지속하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된다”라며, “다른 동아리들의 활동 역시 접하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활력을 얻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러한 생활문화 교류의 장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상생마을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꿈터(이사장 김윤희, 이하 꿈터)는 12월 12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인천 서구청 일반행정 및 정보통신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약 40명이 참석했으며, 전남대 명예교수인 이칠우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부터 실제 업무 활용까지 폭넓은 내용을 전달했다. 이 교수는 동경대 대학원 전자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오사카대 포스트닥을 거쳐 1996년부터 전남대 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인공지능? 너는 누구니?’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는 급변하는 지식기반 정보사회의 흐름을 시작으로, 인공지능의 기본 이론과 대규모 언어모델(LLM), 생성형 인공지능의 개념을 알기 쉽게 강연했다. 또한 최근 공공·행정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오픈AI의 챗지피티(ChatGPT),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노트북LM(NotebookLM) 등 주요 인공지능 도구의 특징과 사용 방법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또한 최근 공공·행정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오픈AI의 챗지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그동안 지역사회와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해 온 김지호 후보가 16일, 대한노인회 인천남동구지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혁신형 지회장'이 될 것을 다짐했다. 김 후보는 최근 지회 운영에서 불거진 논란과 갈등으로 인해 훼손된 '지회의 품격'을 회복하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권익과 더 나은 삶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품격 있는 지회' 회복과 투명성 강화 김지호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어르신들의 목소리가 정확히 반영되고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지회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껴왔다"며, "특히 최근 운영 과정에서의 여러 논란과 갈등은 어르신들께서 품어주신 지회의 품격을 흔들고 있다"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지회가 어르신들의 자존과 명예를 지키는 공간이 돼야 함을 강조하며, "이러한 문제들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투명하고 책임 있는 지회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이제는 책임 있는 변화의 주체가 되어 봉사하겠다는 각오다. 김지호 후보가 만들고 싶은 '4대 지회상'김 후보는 인천남동구노인지회를 "어르신이 존중받고, 활력이 넘치며, 신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시 남동구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가 소래어촌계 부녀회가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직접 담근 김치 80상자(800kg)를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는 인천수협 소래공판장에서 소래어촌계 및 소래어촌계 부녀회원들이 소래천일염으로 절인 배추와 소래산 새우젓을 정성껏 버무렸다. 박봉애 회장은 “소래포구를 찾아주시는 주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널리 전파해 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기탁된 김치는 남동구청에 50상자,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에 30상자가 전달되어 취약계층의 겨울 밥상에 올려질 예정이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경제청은 15일 오후 ‘인천경제자유구역 강화남단 신규지구 지정 요청안’을 산업통상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는 구역 지정을 위한 중요한 절차로, 향후 관계부처 협의와 평가단 검토를 거쳐 2026년 상반기 내 최종 지정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화남단은 인천국제공항과의 인접성을 기반으로 대규모 산업공간과 글로벌 물류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거점으로 평가된다. 공항경제권의 이점은 하이테크바이오, 피지컬AI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조건으로 꼽힌다. 이러한 특성은 지역개발을 넘어 국가 차원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산업 기반 확충에도 기여할 수 있는 요소로 분석된다. 인천시의 강화남단 개발구상은 국가 기간 인프라인 공항과 IFEZ 연계를 통해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국가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성장 효과의 지방 확대를 꾀한다. 강화남단을 ▲미래첨단전략산업 글로벌 허브 ▲탄소중립형 AI 도시 ▲역사‧자연‧문화가 결합된 복합정주·관광 공간으로 조성하는 계획은 국가 산업구조 전환 흐름에 맞춰 설계됐다. 신규지구 대상지는 강화군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시의회가 연수구 원도심의 소방력 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해 연수소방서 신설을 촉구했다. 인천시의회는 15일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유승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연수소방서 신설 촉구 결의안’를 의결한 후 본회의장에서 연수소방서 신설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연수구 원도심(청학·연수·선학·옥련동)은 18만5천여 명이 거주하는 지역이지만, 독립된 소방서가 없어 남동구 공단소방서가 산업단지와 함께 관할을 맡고 있다. 그만큼 출동 거리와 시간 부담이 커지고 대형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원도심은 노후 공동주택, 전통시장, 요양시설 등 화재 취약시설이 밀집해 있고 골목길과 협소 도로가 다수 분포해 소방차 진입도 쉽지 않은 지역이다. 여기에 상업시설과 교통량 증가로 구조·구급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사고 증가–대응 부담–안전 공백’이 반복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것이 인천시의회의 진단이다. 인천시는 청학동 466-1번지에 총 329억 원을 투입하는 연수소방서 건립 계획을 추진 중이며,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등 행정 절차는 마친 상태다. 그러나 운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