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장명진기자 】 우리 국민 한 분이 북방한계선에서 실종되었고, 당국에서는 북한 측의 총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 대통령은 즉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해야 한다. 밤 12시라도 경위 파악을 하고 대처방안을 강구해야 할 정부가 남의 일 말하듯 담담하게 대처하고 있다. 실종자 가족의 절박함과 아픔을 한 순간이라도 생각한다면 이럴 수가 있는가. 아이가 둘 있는 40대 해양수산부 공무원 가장이 도대체 어떤 연유로 혼자 어업지도선을 타고 월북했다고 단정하는 것인지 국민적 의혹은 커져가고 있다. 꽃게 조업 지도를 하다 북한 어민 또는 군인들에 의해 피격을 당한 것은 아닌지, 표류했다가 피살당한 것은 아닌지 등 다른 가능성은 언급조차 없다. 21일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에 의해 피살되었다는 사실이 23일 “남과 북은 ‘생명공동체’”라는 대통령의 UN연설 이후에 알려졌다는 점도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 정부가 비핵화 없는 종전선언 제안이라는 이벤트에 국민의 생명을 뒷전에 밀어 놓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2008년 7월 금강산에서 박왕자씨 피살사건에 대한 단호한 대처로 남북관계가 경색된 기억으로 주춤거리는 것인가. 정부의 존재 이유는
【 정치=장명진기자 】文정부 3년여간 집을 살 때 내야 하는 취득세가 1건당 평균 458만원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국토교통위원회)에게 제출한‘2016~2019년간 서울시 취득세 납입현황’에 따르면, 2016년 건당 평균 900만원이었던 서울 주택 취득세가, 文정부 3년여가 지난 2019년 들어 평균 1,358만원으로 458만원 증가했다. 단적으로 서울에서 같은 집을 샀더라도, 오른 집값으로 인해 세금 부담은 458만원 더해진 것이다. ▲주택분 취득세: 매매, 상속, 증여 등 주택 취득시 취득가액 및 평형 등 따라 1~3%의 세율 적용(2020년에는 3주택자 8%, 4주택 이상 12% 신설) 2016년 당시 평균 900만원 선이었던 취득세는, 文정부 출범이후 서울 집값 상승이 시작된 2017년, 200여만원이 늘어난 1,101만원에 올라섰다. 이후 다시금 집값이 오르면서 2019년 210여만원이 상승, 1,358만원에 이르렀다. 다주택자 대상 취득세가 인상된 2020년에는 증가 폭이 더 커질 전망이다. 자치구 중 평균 취득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동구로, 3년새 무려 1,570만원이 늘어났고, 고가주
【정치=장명진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의 상가임대료 연체로 인한 계약 해지와 강제퇴거 등의 사회적인 문제가 현실로 다가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국회의원이 지난 6월 21대 1호 법안으로 발의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고, 24일 본회의에 부의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으로 자영업자들은 매출이 급감하지만 고정으로 지출되는 임대료와 인건비 부담 등은 줄지 않고 있고, 현실적으로 마땅한 대안이 없어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소상공인연합회가 7일 발표한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소상공인 영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장 경영비용 중 ‘임대료’가 69.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운영하는 사업장 전망으로는 ‘사업을 유지하고 있으나, 폐업을 고려할 것 같음’이 50.6%로 나타났다. 이번 개정안은 법 시행 후 6개월간 임대료 연체가 발생하더라도 계약 해지나 갱신거절 사유에 해당하지 않도록 특례 조항을 마련했다. 청년 자영업자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상인, 자영업자들의 한계점은 이미 넘어선 상황이며,
【인천=장명진 기자 】 “상인 전원음성 확인 연수구 옥련전통시장, 추석맞이 장보기 안심하고 오세요” 연수구가 추석 명절 구민들의 안전한 장보기를 유도하기 위해 옥련시장 부근에 ‘찾아가는 워크스루’를 설치하고 시장상인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구는 22일 옥련2동 주민자치센터 마당에서 선제적으로 워크스루를 설치해 옥련시장 상인 106명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을 확인했다. 이는 연수구와 옥련시장 상인회의 협력으로 상인들이 선제적이고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추석을 앞두고 구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옥련시장을 방문 할 수 있게 됐다. 연수구는 최근 확진자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과 또한 타구의 전통시장 확진자 발생사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집단감염 위험도가 높은 전통시장에 대한 예방적 조치로 선제적 검사를 진행 했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m 바닥 스티커를 옥련시장에 부착해 시장을 방문한 손님들의 거리두기를 유도하고 추석 연휴를 포함해 지속적으로 옥련시장 상인들의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점검 할 예정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옥련시장 코로나19 선제적
【정치=장명진 기자】 올들어 지난달까지 정부의 소상공인 폐업 점포 철거비지원 사업 신청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절벽'에 이어 생존 기로에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제출받은 ‘소상공인 폐업 점포 지원사업 신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소상공인 폐업 점포 지원사업 신청 건수는 7,745건을 기록해 작년 연간 실적보다 19%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 말까지 폐업 점포 지원 신청건수는 총 7,745건으로 지난 한 해 신청한 6,503건보다 1,200여건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간 신청건수는 작년의 2배에 육박할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해에는 전체 신청 가운데 70.4%인 4,583건, 87억원 가량 지원이 나갔지만, 올해는 신청 대비 지원 비율이 37%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들어 폐업 점포 지원사업을 가장 많이 신청한 소상공인 업종은 전체 신청건수의 48.1%(3,729건)를 차지한 음식·숙박업이었다. 이어 ‘도매 및 상품중개업, 소매업’ 1,322건, ‘스포츠 및 오락
【국회 장명진 기자】 강민정 의원(열린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은 21일 서울역 공항철도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온라인 수업 환경에 따른 학교급식법 제4조 개정의 의미와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강민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학교급식법 일부개정안에 따른 학교급식 대상자의 변화가 학교에 미치는 영향과 학교급식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토론회에서 장경주 박사(교육학 박사, 서울 양화중)가 ‘2020년 온라인 수업 중 교직원급식 실태조사를 통해 본 학교급식법 4조 개정의 필요성’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한다. 토론에는 김지영 위원장(민주시민교육교원노조)의 사회로 조명연 과장(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 지태민 교사 (서울신용산초), 홍제남 교장 (서울오류중), 이정심 위원 (참교육학부모회 정책위원), 한성준 교사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 그리고 정명옥 영양교사 (경기안양 삼성초 영양교사, 전교조 영양교육위원장)가 참여하여 온라인 개학 중 돌봄 학생과 교직원 급식을 둘러싼 그간의 갈등을 돌아보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열띤 토론을 벌인다. 지난 1학기 온라인 수업 상황에서 학교급식을 둘러싸고 교육 현장에서는 돌봄
【인천=장명진 기자】 인천대 창업지원단은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한 ‘2020 학생 창업유망팀 300’에 인천대 학생 4개팀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전국 학생들의 창업 도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창업유망팀 300은 매년 전국 최대규모로 진행되는 경진대회로 최종 선발된 창업유망팀에게 전문가 멘토링 등 학생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된다. 학생창업유망팀 300으로 선정된 인천대 팀은 Cosy(팀장 고우석), Re:Life(팀장 김인옹), 스코어스트리트(팀장 이창주), 큐링이노스(팀장 권예찬) 총 4팀이며, 이 외에 인천대 학생이 팀원으로 구성된 2개의 연합팀(Qolt Lab, 메이크제이)도 최종 선정 됐다. 선정된 팀은 향후 온라인 창업 집중 교육 과정 이수 후 ‘대국민 모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점검 받는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팀은 “도전!K-스타트업 2020” 본선 진출권을 부여받게 된다. 김관호 창업지원단장은 “코로나19로 제약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창업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모든 참가팀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
【우리일보 장명진 기자】국민의힘 김용판 의원(대구 달서구병)은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반환하지 않는 자에 대한 피선거권 박탈과 미반환자 명단을 공개하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5일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선거 후보자가 법정선거비용 범위 내에서 사용한 비용을 득표율에 따라 국가가 지원해 주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당선 무효자 또는 낙선자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형이 확정되면 보전비용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 하지만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보전비용을 반환해야 함에도 실제 반환율은 52%에 불과하고, 보전비용을 반환하지 않고 공직선거에 재출마한 사람도 17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김용판 의원실에 제출한 ‘당선무효된 자 등의 선거비용 반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4년 이후 선거보전비용 반환대상자 중 미반환자는 75명으로 반환금액은 178억 8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선관위가 재판청구 등을 통해 징수기한(5년)을 늘릴 수 있지만, 선관위의 허술한 관리로 징수기한이 끝나 더는 받을 수 없는 결손 미반환보전금도 32억 원에 달했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불필요한 혈세 낭비를 막고 미반환보전금 납부 이행을 촉구하기 위한 실
【정치=장명진 기자】 국회는 15일 국회의원회관 1층에서‘열린스튜디오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영춘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회 ‘열린스튜디오’ 개소식에서 “열린스튜디오가 우리 의원들과 시민들의 소통에 중요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열린스튜디오’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6월 취임 직후 의원들의 의정활동 편의를 위해 제안한 것으로, 국회의원이 직접 SNS나 축사 등을 위한 영상을 촬영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스튜디오에는 최대 3명까지 출연할 수 있는 촬영세트와 4K카메라·크로마키 스크린 등 촬영장비를 갖췄으며, 전담인력 1명이 상주해 영상 제작이 필요한 국회의원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회가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300명 의원 중 85% 이상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2020년 9월 기준)하는 등 국회도 ‘유튜브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스튜디오 오픈 소식이 전해진 직후 여러 의원실로부터 스튜디오 사용 신청이 이어지는 등 온라인·비대면이 활성화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열린스튜디오가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
[정치=장명진 기자] 국민의힘 박대수 의원(비례대표)이 14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신고 임금체불액이 약 7조 1,58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체불액은 2016년 1조 4,286억원, 2017년 1조 3,810억원, 2018년 1조 6,471억원, 2019년 1조 7,217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나 지난 4년동안 2,930억원이 증가했다. 2020년 7월까지 임금체불액은 9,800억원이 집계되어 지난해 대비 임금체불액을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5년간 임금체불로 신고 접수 된 피해 근로자수는 153만 2,679명이었다. 2016년 325,430명, 2017년 326,661명, 2018년 351,531명 그리고 2019년 344,977명으로 매년 임금체불 근로자가 증가하고 있다. 2020년 7월까지 임금체불 근로자는 184,080명이다. 이미 지난해 임금체불 근로자 절반을 뛰어넘었다. 박 의원은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인 임금을 지불받지 못하는 근로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참 슬프게 와닿는다” 며 “정부는 임금이 체불되었거나 체불이 우려되는 사업장들에 대해 특별관리를 하고, 명절기간 외에도 상시적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