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도, 스마트 산지유통센터 4곳 선정… 총사업비 180억 원 규모 국비 58억 확보 전북특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 공모사업에서 총 4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성과로 총 180억 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되며, 이 가운데 국비 최대 58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도는 지역 특화작목과 연계한 첨단 산지유통 거점을 대폭 확충하며, 농산물 유통체계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선정된 사업지는 ▲무주 2개소(국비 29억 원), ▲고창 1개소(국비 5억 원), ▲부안 1개소(국비 24억 원)다. 특히 무주군은 사과 전용 스마트 APC를 추가 구축해 선별 능력을 현행 32%에서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동안 시설 부족으로 무선별 상태로 출하돼 타지역 사과로 둔갑 판매되던 문제를 해결하고, 무주 사과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은 규격 외 농산물을 가공 상품으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수박은 절단과일로, 양파는 가공양파로 상품화하여 폐기·저가 판매되던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지적재조사사업 국가 예산이 대폭 축소된 가운데 전년 대비 34% 증액된 국비 9억 4800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국가 예산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됐으나, 남원시는 국토교통부와 전북특별자치도를 수시로 방문하여 사업 필요성, 추진 의지와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피력하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예산 축소라는 칼바람 속에서도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었던 이유는 지적재조사사업이 지적불부합 문제로 추진이 어려웠던 도로 재포장, 보도 설치, 가로등 증설, 공원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생활 인프라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고, 토지소유자 간 합의를 통하여 원하는 경계로 조정이 가능하여 주민 만족도가 높아 사업 요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국가 예산 확보로 남원시는 지적재조사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으며, 마을의 필요사항 및 주민숙원사업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국적으로 예산이 축소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비를 증액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시의 꾸준한 노력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 창업보육센터가 관내 창업을 준비하거나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스쿨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창업스쿨은 예비(초기) 창업자들이 전문가 강의와 소통을 통해 신규 창업의 성공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창업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오는 21일부터 11월 6일까지 3주간 주 2회(화, 목) 진행되며, 총 6회 특강방식으로 운영되는 과정 중 전체 또는 일부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정부지원사업 미리 준비하기 ▲생성형 AI 활용(1) 사업계획서 작성 ▲생성형 AI 활용(2) 온라인 홍보 컨텐츠 만들기 ▲성공 창업을 위한 공감·소통 ▲재무회계의 이해 및 A.I 활용 ▲SNS로 고객 만나기로 구성됐다. 모집 기간은 20일까지이며, 완주군 창업보육센터에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완주군 창업보육센터 홈페이지(https://wj-changup.wanju.go.kr) 또는 완주군 창업보육센터(063-290-2487~8)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는 “이번 창업스쿨이 기존 창업자나 창업에 뜻이 있는 이들에게 유익한 기회가 되길 바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가 지난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초지자체와 중앙부처,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여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범부처 사업으로, 직접 지역을 방문하여 소비 활동을 이어가는 실천적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협약에 따라 순천시는 다양한 지역 특산물, 숙박 할인 정보 등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넓혀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기관 임직원들의 방문과 소비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전통시장·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특산품의 판로를 넓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협약 후 국민권익위원회 임직원들은 순천 웃장에서 지역 특산품을 직접 구매한 뒤 지역 내 기부단체인 푸드마켓에 전달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따뜻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상생 협력의 뜻을 함께해 주신 국민권익위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으로 실질적인 지역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고, 순천을 방문하는 임직원 분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를 지역 농촌 정책의 대전환점으로 보고,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실현하는 모델 구축에 방점을 두고 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는 농어촌 지역에 기본소득을 도입해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도모하는 국가 단위 시범 정책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2026년부터 2년간 해당 지역 주민에게 매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이 지급되며, 전국 약 6개 군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될 예정이다. △ 군수 직속 전담 TF팀 구성…전 부서 ‘초집중 체제’ 돌입 군은 지난 9월 25일 공모 대응 전략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군수 직속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TF에는 ▲인구정책과, ▲기획예산실, ▲문화관광실, ▲경제교통과, ▲보건소 등 주요 부서가 참여하여 지역 여건과 재정 구조를 반영한 전략형 공모계획서를 정교하게 설계하고 있다. 또한, 공모 선정 가능성을 높이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이 소상공인들의 배달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착한 수수료 정책을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1일 정식 개시했다. 군은 지난 7월 8일 민관 협력형으로 먹깨비 운영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준비 과정을 거쳐 이번 개시에 이르렀다. ‘먹깨비’는 현재 전국 다수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공공배달앱으로 ▲주문 중개수수료 1.5%(부가세 별도) ▲입점비·광고비 무료 ▲지역화폐 연계 등으로 민간 배달앱 대비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식 개시를 기념해 신규 이용 고객 대상 3,000원 할인 쿠폰이 예산 소진 시까지 지급되며, 2만 원 이상 2회 즉시 결제 시 1만 원 쿠폰을 받을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도 가능하다(지역사랑상품권 제외). 이벤트 참여는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먹깨비’를 내려받아 회원 가입 후 배달 주문을 하면 된다. 가맹점 신청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소상공인 점주가 ‘먹깨비 사장님’ 사이트(http://boss.mukkebi.com)에서 입점 신청하거나 고객센터(1644-7817)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완주군은 앞으로 ‘먹깨비’를 완주사랑상품권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세계적 유통체인 코스트코가 광주‧전남 최초로 순천 선월지구에 들어선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코스트코코리아(이하 “코스트코”),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순천 입점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코스트코는 해룡면 선월지구에 전체 면적 4만6천㎡, 총 사업비 1,000억원을 들여 2028년 개점을 목표로 순천점 입점을 추진한다. 지난 7월, 코스트코 입점 사전 절차인 선월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 심의를 통과했고, 이에 코스트코 미국 본사 회장이 순천점 입점을 최종 승인했다. 시는 그동안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해 공을 들여왔다. 과거 한 차례 무산된 사례를 거울삼아 코스트코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촘촘한 유치 전략을 펼쳤다. 시는 코스트코 순천점이 개점하면 도내는 물론 광주‧경남‧제주 등지에서 연간 1,300만 명 이상의 생활인구 유입과 250여 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정원박람회 등 순천을 찾는 1,000만 명의 관광객을 도심으로 끌어들여 지역 관광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외지 소비군까지 흡수해 명실상부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9월 30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시행중인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지역 일자리 대표 시상식이다. 남원시는 2020년 우수상 수상 이후 5년 만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루며, 고용노동부 장관 기관 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 1천만 원을 확보했다. 남원시는 ‘일자리 창출’을 생존전략으로 삼아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기업지원 및 투자유치 ▲바이오 산업 육성 ▲전통문화 활성화 ▲계층별·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농촌소득 증대와 소상공인 지원을 2024년 5대 집중 분야로 선정해 일자리 현안을 파악하고, 일자리 창출 사업을 능동적으로 전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남원시 청년정책위원회 등 소통창구를 운영하고, 청년 주거비 지원 등 16개 지원사업과 미래산업을 육성하는 등 다양한 청년 정책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