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근 기자】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오전 파주 장준하공원에서 열린 장준하 선생 50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렸다. 우 의장은 추모사에서 “광복 80년을 맞아 민주주의를 굳건히 다지고 한반도 평화를 세워야 하는 과제 속에 장준하 선생의 서거 50주기를 맞이하니 더욱 각별하다”며 “‘일주명창(一炷明窓)’이라는 글귀처럼 장준하라는 이름은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빛이자 꺼지지 않는 양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과 민주, 통일을 위해 민족사의 제단에 자신을 아낌없이 바친 선생은 모든 불의 앞에서도 한순간도 멈추지 않은 ‘실천가’이자 ‘양심가’였다”며 “분단 구조를 넘어설 때 비로소 평등과 자유, 번영과 복지 등 모든 보편적 가치가 온전히 실현될 수 있음을 일깨워 준 선생의 말씀을 새겨본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또한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밝히는 일에 뜻을 모아온 모든 분께 감사하며, 국회도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추도식에는 장호권 장준하기념사업회 회장 등 유족과 시민들, 윤후덕 국회의원, 전종호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장, 정대철 헌정회장, 김경일 파주시장,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임진택 50주기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동작구갑 지역의 특별교부세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국비는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환경 개선과 재난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확정된 예산 내역을 살펴보면, 노량진 수산시장 지하보도 보수·환경 개선에 7억원, 사육신역사공원 노후 시설물 정비에 8억원, 노량진 근린공원(용마산) 노후 테크 보수에 5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외에도 제설 취약구간 자동도로열선 설치 2억 원, 중소기업창업지원센터 내진보강 8억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노량진 수산시장 지하 보도는 이번 보수·보강으로 도시 미관 훼손과 안전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육신역사공원은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되며, 용마산 노량진 근린공원 등산로의 노후 테크와 계단도 개선돼 등산객 안전이 강화될 전망이다. 재난 안전 예산도 눈에 띈다. 동작구의 구릉지 특성을 고려해 노량진1동과 상도3동에 자동도로열선이 설치돼 겨울철 차량 미끄럼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대방동 중소기업창업지원센터의 내진보강 사업이 포함돼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주민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한다. 김병기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국회의원(경기 평택을·농해수위)은 지난 14일 팽성읍 신대리 일대 마을안길 확·포장 공사를 위한 행정안전부 상반기 특별교부세 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택시 팽성읍 주민들이 오랫동안 요구해온 숙원사업이다. 신대리 일대는 마을회관과 다목적회관이 인접해 있고, 어르신 인구 비율이 특히 높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도로 정비가 미흡해 교통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의원이 확보한 예산으로 소로 1-2호선 구간이 확·포장되면 보행환경이 개선되고 차량 통행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특히 이미 국유지 보상비가 전액 확보돼 현재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며,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가 본격 착수될 예정이다. 이병진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팽성읍 주민, 특히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평택 곳곳의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민 안전을 위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국민의힘 최은석 국회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은 행정안전부 상반기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동구 지역의 재난 대응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사업에 투입된다. 세부 사업은 신암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5억원), 신암동 일대 쿨링포그 설치(2억원), 효목동 지하차도 안심보행로 조성(3억원)이다.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높은 신암지하차도에는 자동 진입차단 시설이 설치된다. 국지성 폭우로 침수가 발생할 경우 차량의 진입을 차단해 인명·재산 피해를 막는 장치다. 현재 배수시설 검토와 설치 위치 현장 조사를 마쳤으며, 2025년 8월 착공해 2026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여름철 폭염 완화를 위한 쿨링포그는 신암동 동부초·덕성초 인근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변에 총 120m 구간으로 설치된다. 물안개를 분사해 열기를 낮추고, 주민들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휴식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효목동 태양메트로시티 아파트 인근 지하차도는 어둡고 긴 통로 구조로 인해 주민들에게 우범지대라는 불안감을 주어 왔다. 이번 안심보행로 조성 사업을 통해 조명과 비상벨, 반사경, 보차분리 울타리 등을 설치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라남도의회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지원 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신민호·최선국, 이하 ‘의대 특위’)는 8월 14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전라남도 통합의대 설립 공동준비위원회’와 전라남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정과제 채택에 따른 향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정부 국정과제에 최종 채택된 이후 열린 첫 공식 회의로, 본격적인 설립 절차 착수를 앞두고 전략과 단계별 로드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추진 성과와 채택 배경을 돌아보며, 정부 계획에 맞춘 설립 로드맵과 지역 의료계·대학 연계 전략을 논의하고, 이를 ‘출발점’으로 삼아 남은 기간 제도적 기반 마련과 실무 조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신민호 공동위원장은 “이번 국정과제 채택은 도민·의료계·양대학·전라남도·도의회가 한마음으로 이뤄낸 성과이며, 전남형 모델 완성을 위해 복지부·교육부와의 협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야 한다”면서, “추석 전에 전라남도 주관으로 통합대학 명칭 공모를 실시해 도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통합 의지를 중앙정부에 분명히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선국 공동위원장은 “이번 국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남도국제미식박람회 사무국이 최근 박람회 홍보대사이자 121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마츠다와 함께 명인이 준비한 남도한상차림, 전통주를 페어링한 먹방 콘텐츠 영상을 공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상은 마츠다의 생생한 맛 표현을 통해 오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를 널리 알리고, 남도의 맛과 멋을 엠지(MZ)세대를 비롯한 모든 연령층에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마츠다는 영상에서 명인이 준비한 남도 한상차림을 지역 대표 주류와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영광 법성포 ‘굴비 보푸라기’는 부드러운 풍미의 나주 ‘다도 참주가 생막걸리’ ▲무안 ‘낙지탕탕이’는 감칠맛이 돋보이는 장성 ‘장성만리’ ▲목포 제철 ‘민어전’은 은은한 향의 광양 ‘섬진강바람술’ ▲담양 ‘떡갈비’는 진한 풍미의 담양 ‘추성주’와 각각 조화를 이루며 남도의 맛과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마츠다는 음식과 주류가 조화를 이룰 때마다 감탄하며 “목포에서 열리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 와서 남도의 미식 문화를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며 “남도가 멀게 느껴져도 한 걸음만 내디디면 남도가 선사하는 미식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4일 제44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제주4·3 역사왜곡 발언을 강력히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통해 “역사적 진실을 부정하는 행위는 사회통합과 정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국회와 정부에 4·3특별법 개정과 4·3 교육 강화를 촉구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이상봉)는 지난 6월 21일 국민의힘 제주도당 기자간담회에서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주 4·3은 남로당의 총파업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이를 국가 공식 진상조사보고서를 부정하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 중대한 역사왜곡 행위로 규정했다. 도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 김 전 위원장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 모든 정치권의 역사왜곡 반대 입장 표명 ▲ 국회의 4·3특별법 허위사실 유포 및 역사왜곡 처별 규정 신설 ▲ 정부의 4·3교육 강화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도의회는 이미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4·3 역사왜곡 대응 법률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대응 기반을 마련했으나, 현행 법체계상 실질적 체재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8월 14일(목)부터 31일(일)까지 서귀포시 소재 음식점 영수증을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 축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공연 관광지와 지역 상권을 하나로 연결한다. 행사기간동안 영수증(종이, 모바일 등)을 지참한 관광객은 서귀포시 공영 관광지 6개소(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주상절리, 산방산 · 용머리해안, 감귤박물관)에 대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수증은 해당 기간에 서귀포시 내 음식점에서 결제한 내역으로 호텔 부대시설 식당은 제외된다. 서귀포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지역 관광의 가치를 되새기고 저역 음식점 매출 증대를 통해 시민 ·소상공인 체감도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전익현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관광지 할인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식당 이용과 관광자원 방문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소비순환 모델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라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면서도 지역 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생활 속 기념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 라고 밝혔다. <문 의 :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 ☎ 064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올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해수욕장 이용객이 지난 13일 기준 102만 3,55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84만 62명)보다 21.8%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보다 9일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올 들어 빨라진 무더위에 대비해 해수욕장을 일찍 열고 휴가철 수요에 선제 대응한 결과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8개 해수욕장이 91만 2,872명이 몰렸고, 서귀포시 4개 해수욕장에는 11만 687명이 다녀갔다. 제주시는 함덕해수욕장이 50만 5,964명으로 이용객이 가장 많았고, 협재(10만 887명), 금능(7만 5,152명)순이었다. 서귀포시에서는 표선(4만 6,950명), 중문색달(4만 780명)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용객 증가에는 조기 개장 외에도 ‘삼무(三無) 해수욕장’ 정책과 다양한 해변 축제가 기여했다. ‘삼무 해수욕장’은 불친절과 바가지요금, 인명사고를 없애겠다는 정책으로, 파라솔·튜브 등 피서용품 가격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유지하고 가격 표시를 명확히 해 ‘가성비 높은 해수욕장’을 조성했다. 안전관리도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15일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5 나라사랑축제'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