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 대동면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 확보를 위해 민·관 협력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함평군은 9일 “대동면 복지기동대(대장 김상모)가 지역 특화사업 일환으로 지난 4일 취약 가구 4곳을 방문해 전기 시설 정비와 화재 안전 물품 설치 등 생활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복지기동대는 함평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와 협력해 노후된 분전반과 콘센트를 교체하고 화재감지기·소화기·안전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주거 안전성 강화에 나섰다. 아울러, 무더위 속 건강을 위한 폭염 피해 예방 교육도 병행됐으며 관내 식품업체에서 기부한 식료품도 함께 전달해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복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 대상자는 “전기 시설이 낡아 늘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수리해주시고 소화기까지 설치해주시니 마음이 놓인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직접 찾아와 먹거리까지 챙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대동면사무소 관계자는 “작은 변화지만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먼저 다가가는 따뜻한 복지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올해 상반기 교육재정 전체 예산(본 예산 + 전년도 이월예산) 1조 6478억 중 9142억 원(55.5%)을 상반기에 집행하였으며 이 가운데 38개 세목에 대한 신속집행 분야에서 집행률 72.9%를 기록하여 전국 시도교육청 중 신속집행 분야 7위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교육부가 제시한 목표 집행률(65%) 대비 7.9% 상회하는 수치이며, 도교육청 자체 상반기 설정 목표(72%) 대비 0.9% 높은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교육재정 조기 집행을 위해 도교육청은 월별 집행 계획 수립 및 점검, 사업별 실적 관리 강화 등 체계적인 재정운용 관리에 힘써 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조기 예산 집행은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하반기에도 어려운 재정 여건이 예상되지만 교육 본질 회복과 미래교육 기반 조성을 위한 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예산 집행률 제고를 위해 재정집행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자치도와 전주시, 롯데쇼핑(주)이 전주의 심장부인 옛 종합경기장 부지를 문화와 관광, 전시, 체류 인프라가 융합된 전북형 MICE 복합단지로 탈바꿈시킨다. 그 상징적 중심축으로 도내 최대 규모이자 최고급 시설을 갖춘 롯데 4성급 관광호텔이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호텔 건립은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전북의 관광 경쟁력과 국제행사 수용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릴 전환점이자 마이스 산업의 결정적 분기점이 된다. 8일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롯데쇼핑(주)은 도청 회의실에서 3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관광호텔은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일원, 옛 종합경기장 부지에 들어서며, 총 1,170억 원이 투입된다. 호텔은 연면적 2만 3,663㎡, 지하 4층~지상 14층, 총 201실 규모로 조성되며, 250명 규모 연회장, 레스토랑, 비즈니스센터, 루프탑 바, 수영장 등 고급 부대시설도 함께 갖춘다. 롯데쇼핑은 호텔 건립과 관련해 오는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29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전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5~6일 1박 2일 동안 관내 청소년 가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안전망 가족 관계 향상 지원 프로그램 ‘우리 가족 행복 공감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관계 개선을 위한 부모 교육, 글램핑 체험, 명상 및 족욕, 가족사진 촬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고 가족 결속력 증진에 목적이 있다. 캠프에 참가한 부모님은 “ 부모 교육을 통해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가족 캠프는 가정내 행복의 기준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 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안군 교육청소년과 과장은 “청소년 가족들이 공감과 수용으로 신뢰로운 관계 향상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꿈과 희망을 가지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고 하였다. 부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가능)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청소년뿐 아니라 그들의 환경인 가족의 건강한 보호 속에 성장할 수 있도록 가족 관계 향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2,402억 원을 편성해 지난 7일 순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총 예산규모는 본예산 대비 2,402억 원(16.3%)이 증액된 1조 7,171억 원으로, 추경 단일규모 기준 역대 최대규모이다. 일반회계는 1,157억 원(9.0%)이 증액된 1조 4,014억 원, 특별회계는 1,245억 원(65.1%)이 증액된 3,157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이미 민생·경제·도시경쟁력 3대분야에 선제적이고 확장적으로 재정을 투입했던 본예산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소상공인, 농업인, 청년, 취약계층 등 각 계층의 어려움을 살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보다 세밀하고 촘촘하게 재정을 투입했다. 특히, 정부가 대규모 추경을 통해 민생안정과 경기회복에 힘을 싣는 가운데, 순천시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정 운용과 시너지를 발휘해 지역경제 회복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내역으로는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순천사랑상품권 발행지원 50억 원 ▲영세음식점 공공요금 지원 4억 원 ▲공공배달앱 ‘먹깨비’ 홍보마케팅 지원 3억 원 ▲원도심 특화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찾아가는 주소이전 캠페인’을 통해 생활권 중심의 인구 전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2일부터 전남보건고등학교와 나산실용예술중학교 등 관내 학교와 기관 3개소를 방문해 ‘찾아가는 주소이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찾아가는 주소이전 캠페인’은 ‘함평품愛 주소 갖기’ 전입 지원 시책의 일환으로,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대상자에게 직접 찾아가 원스톱 전입신고를 지원하고 생활권인 함평군에 주소이전을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군은 지난 6월에도 월광기독학교, 함평경찰서 등을 직접 찾아가 전입 장려금, 인재양성 장학금, 생애주기 함평살이 정책 등을 설명하며 홍보물품을 배포한 바 있다. 이 같은 현장 중심 활동을 통해 한 달간 총 60여 명이 실제 생활지인 함평군으로 주소를 이전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기숙형 학교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기업 등을 중심으로 직접 찾아가는 전입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0월 경찰서, 함평교육지원청 등 주요 기관과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공동 대응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는 △기관별 업무 특성에 맞춘 인구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의 D-100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전은 드론과 로봇의 융합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미래형 축제로 구성된다. 특히,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과 연계된 ‘DFL 드론레이싱’을 중심으로, 국내외 드론 스포츠 대회, 로봇 테마 전시·체험, 산업전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개막 100일을 앞둔 지난 7일부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며 시민과 관광객, 공직자가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홍보 이벤트를 진행했다. 광한루원과 피오리움 등 주요 관광지에서는 ‘대회 날짜를 잡아라’ 타임스톱 이벤트와 제전 굿즈 증정을 통해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남원시청 로비에서는 직원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이 펼쳐졌다. 또한 시는 오는 7월 21일까지 SNS 인증 이벤트(남원시 페이스북, 인스타 공식계정 참조)를 운영한다. 드론과 함께한 사진이나 제전 홍보 게시물을 등록한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이 소상공인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지역화폐와 연계한 착한 소비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8일 완주군은 완주경제센터 2층 교육실에서 공공배달앱 운영사인 ㈜먹깨비와 ‘완주군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권순범 ㈜먹깨비 대표를 비롯해 완주경제센터장, 완주군소상공인연합회장,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완주지부장, 완주경제살리기운동본부장, 삼례시장·고산미소시장 상인회장 등 지역 경제 관련 단체장들도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낮은 수수료 기반의 공공배달앱 운영 ▲지역화폐(완주사랑상품권) 결제 연동 ▲소상공인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에 합의했다. 현재 전국 다수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먹깨비’는 평균 1.5% 수준의 중개수수료, 입점비 및 광고비 무료, 지역화폐 연계 할인 혜택 등을 강점으로 민간 배달앱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와 광고비가 지역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배달앱은 공공성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소비자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플랫폼”이라며, “먹깨비가 완주에 성공적으로 안착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12대 후반기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이상봉)는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의정 성과를 되돌아보고 남은 임기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7월 “민주주의 가치를 새롭게, 도민중심 민생의회”를 슬로건으로 출범한 제12대 후반기 도의회는‘도민의 뜻을 올바르게 대표하는 의회’,‘건강한 견제를 실천하는 일하는 의회’,‘새로운 발전을 주도하는 혁신적 의회’를 목표로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고물가·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구성, 범도민 소비 촉진 협의체 운영, 탐나는 전 인센티브 확대 등 다양한 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 아울러, 도민 복지 확대를 위한 조례 제·개정,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대안 마련 등 의회의 본분인‘견제와 감시’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도민의 삶이 보다 윤택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1주년 기념식은 7월 8일 오후 4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도민과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합창단과 가수 강허달림의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녹차수도 보성의 자존심, 보성차가 다시 세계를 향해 출발한다. 김철우 군수는 2025년을 차산업 제2 부흥기 원년으로 선포하고, 생산에서 유통, 체험과 수출까지 이어지는 전방위 차 산업 전략에 시동을 걸고 있다. △ 왜 지금, 다시 ‘보성차’인가 한때 전국에서 손꼽히는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던 보성차는 기후 변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 경쟁 심화 속에서 정체기를 겪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블랙핑크 제니가 유튜브에서 언급했듯이 “커피보다 차”라는 세계적 열풍과 함께 친환경·기능성 식품의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며 보성차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에 보성군은 전통을 지키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2025년 보성군의 차산업 예산은 80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 유기농 인증 확대와 차(茶) 산업 고도화 2025년 보성군은 차 생산시설 자동화·현대화 사업에 약 5억 원을 투입해, 18농가의 재배시설을 첨단화하고, 동해 방지시설과 차광막 설치를 지원한다. 수출을 겨냥한 평지다원 조성의 중요성을 인지해, 차광막 자동 개폐 및 스마트 관수 등이 접목된 ‘스마트 차밭’ 구축을 위한 예산 확보에 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