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남원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재차 방문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9월 10일 기재부를 찾아, 국회 심의 과정에서 기재부가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고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파급효과를 강조했다. 우선 ▲도자전시관 건립(문체부, 총사업비 170억원) 관련 정향우 사회예산심의관과 정성원 문화예산과장을 만나 남원의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서의 가치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설명하고 예산 증액 필요성을 건의했다. 또한, ▲첨단 드론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 건립(국토부, 190억원), ▲국제 드론레이싱 경기 운영 시스템 구축(국토부, 43억원)과 관련해 최용호 국토교통예산과장을 만나, 미래 드론사업 거점 도시로의 도약 필요성과 국제대회 유치 효과를 강조하며 국회 단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어,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부지 교환 건에 대해 이상섭 국유재산협력과장과 면담하고,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의 성공적인 개교와 대학과 지역의 협력을 통해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신속한 부지교환을 요청했다. 아울러 ▲남원 경찰수련원 건립(경찰청, 442억원)과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오는 9월 20일 벌교읍 장양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2025 보성벌교 갯뻘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뻘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보성벌교갯뻘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길두)가 주최·주관하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보성벌교갯벌과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 보성뻘배어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가족 친화형 생태 문화 축제로 추진된다. 축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개막식에서는 벌교갯벌의 생태적 상징성을 담은 ‘깃대종 알락꼬리마도요’ 선포식이 열려, 생태 보호의 공감성을 함께 나누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제10회 레저뻘배대회다. 뻘배는 갯벌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는 전통 어업 도구다. 뻘배를 직접 타고 갯벌을 가르며 달려보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모험심을, 어른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것이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벌교갯뻘길 생태걷기대회’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장양어촌체험마을 주무대에서 출발해 벌교생태공원까지 왕복 7.4km 코스로, 짱뚱어코스(3.6km)와 마도요코스(7.4km)로 나뉘어 운영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정부의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사업이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사업은 비수도권 기초지자체와 중앙부처, 공공기관, 민간기업 간 협업을 통해 관광교류와 특산품 판매, 고향사랑 기부 확산 등 지방 발전을 위한 상생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추진 중인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으로 회복된 소비 증가세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범부처 공동사업이다. 대상 지자체는 총 141개로, 광역시와 수도권을 제외한 시군구 122개, 비수도권 광역시 중 인구감소지역 12개, 수도권 내 인구감소지역 7개다. 전북은 14개 시군 전체가 포함돼 있다. 도내 14개 시군 모두 각 지역의 특성과 교류 분야(관광·특산품·고향사랑 기부) 등을 구분해 중앙부처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군 현황을 살펴보면, 전주시는 특허청, 익산시는 법제처, 군산시는 해양수산부, 김제시는 외교부, 남원시는 소방청, 정읍시와 완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어 고창군은 행안부, 부안군은 국토교통부, 순창군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이 군 개청 이래 처음으로 예산 8천억 원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재정 도약의 시대를 열었다. 군은 9월 8일 열린 제314회 보성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8,369억 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당초 예산보다 654억 원(8.5%) 증액된 규모로, 보성군 재정 역사상 최대치다. 일반회계는 7,185억 원(596억 원 증액), 특별회계는 1,184억 원(58억 원 증액)으로 편성됐다. 분야별 주요 규모는 △농림해양수산 179억 원, △공공행정 99억 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86억 원, △문화·관광 67억 원, △환경·복지·보건 63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60억 원, △공공질서·안전 및 교육 19억 원 등으로 특정 분야 편중 없이 고르게 편성됐다. 특히, 군민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예산에 방점을 뒀다. 우선, 지난 7월 성립 전 예산을 통해 신속히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99% 지급률을 기록하며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추경에서는 78억 원을 반영해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보성사랑상품권은 이번 추경에서 8억 원을 증액함에 따라 올해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양지은과 황승아, 그리고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2025 열린음악회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부안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TV프로그램 미스트롯2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은 양지은과 황승아가 출연해, 트로트와 클래식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연주가 더해져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단법인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09년 창단이래 무지컬, 발레, 콘서트등 다양한 공연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매년 30회 이상의 연주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발히 기여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군민들에게 예술의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이번 열린음악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공연 티켓은 2025년 9월 22일 오전 9시부터 티켓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9월 8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남원시 대학협력위원회」(위원장 : 남원시부시장 이성호)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전북대학교 남원 글로컬캠퍼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남원시 대학협력 기본계획(안)」을 심의하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부는 학령인구 감소, 지방대학 위기,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 기본계획」, 「글로컬대학30」 등 대학혁신·지역상생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학을 지역혁신의 중심축으로 삼아 ▲지역산업 연계 ▲청년 정주여건 개선 ▲글로벌 교류 확대 및 국제화 ▲교육·연구 기반 확충을 지원하는 것을 핵심 기조로 삼고 있다. 이에 남원시는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를 기반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하여 「대학협력 기본계획(안)」을 중심으로 ▲정주 기반 확충 ▲창업·산업 연계 ▲문화·교통 인프라 개선 ▲외국인 유학생 지원 ▲지역인재 양성 등을 포함한 종합 전략을 논의하였다. 시는 대학협력위원회를 통해 단순히 교육 협력에 머무르지 않고, 대학을 매개로 한 지역혁신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늦여름 폭염이 지속되고 해안가 일대에서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지속적으로 검출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 균은 해수·갯벌·어패류 등 연안 해양환경에서 서식하며,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증식한다. 평균적으로 5~6월경 발생 시작하여 8~9월에 집중 발생되는 양상을 보이지만, 올해는 폭염이 지속되고 최근 3년간 순천시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9~10월 사이에 발생한 만큼 더 오랜 시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또는 상처가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감염 시 구토나 복통,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는데, 만성 간질환 같은 기저질환 환자의 경우 패혈성 쇼크로 사망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 보관 시 5도 이하로 유지하고,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하며 요리 시 사용한 도마와 칼 등은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또한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을 자제해야 하며, 상처가 없더라도 바닷물과 접촉 후 꼭 깨끗이 씻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심덕섭 고창군수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을시즌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의 성공적인 개최로 도시 활력도를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전날(8일) 오후 심덕섭 고창군수는 석정웰파트호텔에서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즐기자’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선 심 군수와 각부서 과장들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체전과 장애인체전’을 비롯해 ‘2025세계유산축전’, ‘제52회 모양성제’ 준비상황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주 도민체전을 시작으로 장애인체전, 세계유산축전, 모양성제까지 올 가을 고창군이 축제와 행사로 들썩인다”며 “전북도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고창에서 머물면서 고창군 이미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심 군수는 최근 지역 내에서 번지고 있는 유언비어에 대해 단호한 대처 의지를 밝혔다. 고창종합테마파크에 대해선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불거진 통일교 논란과 ㈜모나용평 투자와 운영은 전혀 관계가 없다”며 “관련 인·허가와 관리 과정에서 생태계 영향, 주민 의견, 지역 발전간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투명하고 책임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치매안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2곳의 치매안심가맹점을 새로 지정하고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5일까지 현판 전달식을 마쳤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환자가 길을 잃거나 실종될 경우 임시보호와 경찰 신고(☎112)를 지원하고, 치매자원봉사활동과 관련 정보 제공을 통해 지역 치매안전망 구축에 동참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에 지정된 가맹점은 호밀호두, 명성장식, 대동샤시 문백화점, 와플대학 정읍점, 카페 오롯, 로또복권, 엉클베이커리, 본가, 민들레뜨락, 남매안경원 상동점, 메가엠지씨커피 신태인점, 개인택시 등 총 12곳이다. 이로써 시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49개소의 치매안심가맹점을 관리하게 됐다. 가맹점은 편의점, 카페, 미용실 등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들은 치매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치매안심가맹점을 꾸준히 확대해 치매친화적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관내 개인사업자(편의점, 음식점, 미용실 등)는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정읍시치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7일 새벽부터 발효된 호우경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오전 2시 비상 1단계 근무를 개시한 뒤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이어 오전 3시 40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주재로 열린 긴급 영상회의에 참석해 도와 함께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오전 5시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 2단계 근무 체제로 격상해 보다 철저한 대처에 나섰다. 이학수 시장은 이날 새벽부터 재해 대응 공무원들과 함께 감곡면 유정리 논콩 재배지 침수 현장과 정읍천 홍수특보 지점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이 시장은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신속한 복구 준비를 지시했다. 유호연 부시장 또한 칠보면 행단마을, 산외면 평사리, 산내면 종성리 등 산사태 취약지를 찾아 예찰활동을 실시하며 추가 피해 예방에 힘썼다. 아울러 23개 읍·면·동장들도 각 지역 호우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불편 사항을 꼼꼼히 살피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학수 시장은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큰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