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의장집무실에서 알 누아이미 주한UAE대사를 만나 한-UAE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UAE는 중동 국가 중 우리가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우방국"이라며 "80년 수교 이래 건설,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많은 교류가 있어 왔고, 특히 우리 기업이 바라카 원전을 수주하게 되면서 더욱 특별한 관계가 됐다"고 평가했다. 우 의장은 "지난해 연말 비상계엄 이후 국내 정세에 대해 국제적으로 우려스러운 시각이 있으나, 국회는 비상계엄을 2시간 반 만에 해제시키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력을 입증해오고 있다"며 "식민지배, 분단, 전쟁, 독재, 외환위기 등 큰 위기를 극복해 온 우리 국민의 위기 극복 DNA로 이번 위기도 잘 극복해낼 수 있다고 확신하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양국이 투자, 방산, 에너지 분야 등을 중심으로 견고한 협력관계를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UAE 국부펀드의 한국 투자 및 방산 계약에서 앞으로 좋은 성과가 있길 기대하며, 양국 간 에너지 협력이 석유, 가스를 넘어 청정수소의 생산, 태양광 등으로 확대돼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강화와 정책 방향 논의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7일 도에 따르면 전주 왕의지밀에서 도와 시군, 문화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등 20개 기관이 참여하는 ‘2025년 도-시군-문화관광재단 정책협의회 및 관광포럼’을 열고, 전북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각 기관별 올해 주요 관광정책과 협력 필요사항을 공유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은 2025년 한국관광공사의 ‘도시브랜드 강화’, ‘대내외 협업 추진’, ‘고객경험 강화’라는 3대 전략을 소개하며, 관광객 유치 성공·실패 사례 분석과 공모사업 안내 등을 통해 전북관광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전북자치도는 ▲전북문화관광 홈페이지 시군 연계 운영 ▲특별한 관광지 영상홍보 마케팅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활성화 사업 등에 대한 시군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시군에서도 전주시의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운영, 군산시의 ‘K-관광섬 육성사업’, 익산시의 ‘하림+투어 팩토리 시티투어’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고, 사업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우원식 국회의장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7일 국회사무처 여성노동자들에게 장미를 전달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의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정치적 평등권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인 역사와, 여권 신장을 위해 노력한 여러 여성의 업적을 기념하는 날로 '빵과 장미'는 '생존권과 참정권'을 상징한다. 우 의장은 청소, 참관해설, 식당, 방송·방호·시설·설비 등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 공무직 노동자들을 찾아 한명 한명에게 직접 장미를 전달하고 로텐더홀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여성의 날의 대표적인 상징인 붉은 장미는 사랑과 열정, 아름다움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노동과 평등, 연대와 지지를 상징하는 꽃이기도 하다"며 "매년 세계 여성의 날이 되면 여성 시민들, 노동자들에게 장미꽃을 전달했었는데, 올해는 국회의장으로서 국회사무처 직원들에게 장미꽃을 전하며 같은 국회 구성원으로 연대와 지지의 뜻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여러분 한분 한분의 헌신이 국회를 움직이는 힘이며 여러분이 일하는 환경이 곧 우리 사회의 노동권과 성평등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저도, 국회도
【우리일보 이명신 기자】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하는 ‘지방분권형 헌법개정 국회 대토론회’가 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민국헌정회, 한국헌법학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지방분권전국회의, 이종배·서지영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헌법학자, 지방자치 전문가, 국회의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중앙집권적 권력구조 개혁과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헌법 개정안을 논의했다. 또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지방분권전국회의와 함께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대한민국헌정회 정대철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해부터 분권형권력구조 개편을 위해 대토론회, 서명운동, 전직 국회의장·국무총이·양당대표들로 구성된 ‘나라를 걱정하는 원로모임’ 등을 통해 시도지사협의회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라고 했다. 분권형권력구조 개헌을 통해 고질적이고 극단적인 무한 정쟁을 해소하고 국정 안정 속에서 세계를 향해 비상하는 제7공화국의 새로운 질서를 열어가자고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면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미래를 위한 개언은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내란 종식과 국정 혼란 수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기소된후 47일만에 3월7일 중앙법원이 구속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尹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7일 구속 상태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윤 대통령이 낸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였다. 법원은 윤 대통령의 구속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기소됐다고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 체포적부심사를 위해 수사 관계 서류 등이 법원에 있었던 기간을 구속 기간에 산입하지 않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불산입해야 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헌법과 형사소송법상 신체의 자유, 불구속 수사 원칙에 비춰 피의자에게 유리하도록 엄격하게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설령 구속기간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기소된 것이라 하더라도 구속 취소 사유가 인정된다고 봤다. 재판부는 “절차의 명확성을 기하고, 수사과정의 적법성에 관한 의문의 여지를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구속취소 결정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측은 구속기간 만료 후 이뤄진 불법 기소라며 지난달 4일 법원에 구속 취소를 청구했다. 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회 여성가족위원회(위원장 이인선)는 6일 제423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를 개회해 22건의 법률안을 의결했다. 이번 전체회의에서 의결한 법률안의 주요내용으로 아이돌봄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은 아이돌봄사 국가자격제와 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 등록제를 도입하고, 등록 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에 속한 육아도우미와 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 등의 종사자에 대해서도 아이돌봄사의 결격사유 적용 및 범죄경력조회 근거를 마련하며, 아이돌봄사 국가자격제 및 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 등록제 도입에 따라 아이돌봄사 건강진단 및 보수교육, 실태조사 및 만족도 조사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하는 내용이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은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소지‧시청죄에서 "알면서"란 문구를 삭제하고, 오프라인상 성착취 목적 대화·유인행위에 대한 처벌근거 마련 및 미수범 처벌규정을 신설하며, 성범죄자 취업제한기관에 외국교육기관, 대안교육기관 및 청소년단체 등을 추가하고, 이수명령 집행주체에 치료감호시설의 장을 추가하며,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수사‧재판과정상 보호 및 특례 규정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의 개정에 맞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윤환 계양구청장은 ‘계양가치자원발전소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5일 계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 윤성묵 위원장, 대한건설기계설비협회가스공사업협의회 김영태 회장, 주거 취약계층의 화재 안전 예방을 위한 ‘가스안전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양가치자원발전소프로젝트’는 주민과 민관이 함께 ‘같이(협력/협업)’, ‘가치(의미)’ 있는 보건의료, 주거, 교육, 문화, 환경 등 각종 사회보장 영역의 복지자원을 발굴 및 연계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중장기 희망프로젝트이다. ‘가스안전지킴이’ 사업은 노후된 가스레인지의 교체가 필요하나 적절한 시기에 교체하지 못해 화재사고에 노출되어 있는 주거 취약계층에게 가스레인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스 재난재해 예방에 앞장서고자 민·관·기업이 협력하는 특화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계양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원 대상 주거 취약계층 100세대를 발굴·선정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앞장설 계획이다. 가스공사업협의회에서는 선정된 가구를 대상으로 2000만원 상당의 안심센서 가스레인지 100대를 설치·보급하기로 했다. 가스공사협의회 김영태 회장은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5일 중4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전국 2단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행에 맞춰 직접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 디지털 신분증으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이라면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발급 방법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행정복지센터에서 IC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직접 스마트폰에 등록하면 된다. 신규 발급자는 무료이며, 기존 주민등록증을 IC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할 경우 수수료가 부과된다. 두 번째는 기존 주민등록증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행정복지센터 방문 후 QR 코드를 촬영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비용은 무료이지만, 휴대전화 교체 또는 앱 삭제 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이번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 도입으로 시민들은 실물 주민등록증 없이도 간편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어 행정서비스 이용이 한층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모바일 주민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고남석)은 5일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300여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당 지방자치 30년, 자치분권 30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전국동시지방선거) 30년을 맞이해 지방자치 발전 과정을 돌아보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향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나아갈 미래를 함께 모색하고자 민주당 인천지역 전·현직 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남석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김교흥 서구갑 국회의원, 허종식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 모경종 서구병 국회의원, 조택상 중구강화옹진군 지역위원장, 남영희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 박남춘 전 인천시장, 전·현직 기초단체장·광역·기초의원, 핵심당원, 당직자 등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지방자치 기념영상 상영과 결의문 낭독, 박우섭 전 남구청장의 강연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남석 시당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방자치는 단순한 행정의 분권화가 아닌 민주주의의 근본적인 가치이기에 오늘 이 자리는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과거 30년을 토대로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우원식 국회의장은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한상의 여성기업위원회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이 위원회는 여성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 및 국회·정부 정책건의, 전국 상의 여성기업 네트워킹 활성화 등을 위해 창립됐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3.8 세계여성의 날을 앞두고 여성기업위원회 창립 행사가 마련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성평등 수준이 높을수록 경제성장률도 높아진다는 것은 이제 상식인데, 구조적 저성장 속에 활력을 잃고 있는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경제 분야에서 유리천장을 깨는 일이 정말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어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축적한 경험과 지혜가 여성기업위원회라는 플랫폼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잘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성 기업인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국회도 각종 애로를 해소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대한상의는 국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대화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경제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여성기업위원회도 여성 기업인의 시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