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국내 유일의 배 박물관인 나주배박물관이 배 재배, 수확 과정을 가상 현실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실감 콘텐츠관을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나주시가 5일 배박물관 2층에 나주배의 사계를 주제로 한 실감콘텐츠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실감콘텐츠는 지난해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24년 전남문화콘텐츠지원사업 선정에 힘입어 구축했다. 방문객들은 나주배 재배 영상을 관람한 후 벽면과 바닥면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인공수분(봄), 열매솎기·봉지씌우기(여름), 수확(가을), 가지치기(겨울) 등 계절별 배 재배 미션을 체험할 수 있다. 박물관의 새로운 캐릭터인 배꽃 요정 ‘이화’와 배 농부 ‘이담’이 등장해 실감콘텐츠 체험 설명과 배 재배과정의 이해를 돕는 등 어린이들의 교육적 측면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체험관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별도 예약 없이 회당 10명씩 입장이 가능하다. 총 체험 시간은 10분(영상 5분, 체험 5분)이다. 단 5세 미만 아동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호자를 동반해야 입장할 수 있다. 나주배박물관은 실감콘텐츠관 운영과 더불어 오는 3월 실감콘텐츠 라이브스케치를 추가로 구축해 풍성한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이영란 순천시의회 시의원과 뜻을 같이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순천시 시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전 시민 대상 민생지원금 지급을 촉구했다. 이들은 현재 경기 침체와 예상치 못한 계엄으로 인한 혼란으로 많은 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소비 위축과 소득 감소로 자영업자, 비정규직 노동자, 프리랜서, 가정주부,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에 따라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민생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주장하면서 우리 순천시도 조속한 지급을 촉구했다. 또한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지역 상품권 할인 발급과 같은 대안에 대한 반론을 제시했다. 첫째, 경기 침체 상황에서의 보편적 지원 필요성 현재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은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는데, 특정 계층만을 대상으로 한 지원은 다양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모든 시민이 공평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직접적인 지원금 지급이 가장 효과적이고 정의로운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둘째, 경제적 불황 속 심리적 연대감 고양 민생지원금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 서구가 이달 20일 개관 예정인 단봉늘봄도서관에 1억1100만원 상당의 책 8700여 권이 기부됐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서구는 도서를 기부한 ‘드림파크문화재단’·‘오류동 마을발전협의회’·‘왕길동 아파트발전위원회’·‘왕길동 자연부락마을발전협의회’ 등 4개 단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개관에 앞서 진행된 감사패 전달식에는 각 4개 단체의 위원장 및 임원진이 참석했다. 특히 도서관이 건립된 오류·왕길 지역의 주민협의체가 책 기증에 참여해, 지역 사랑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날 “지역을 아끼는 마음으로 단봉늘봄도서관의 책장을 채워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전국적으로 도서 기부·기증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책 기증에 많은 구민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구의 여섯 번째 구립도서관인 단봉늘봄도서관은 총 4개 층, 연면적 2,203㎡ 규모로 설립됐다. 가벽을 최소화하고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수도권매립지 인근 지역 주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남동구의회 김재남 의원이 제292회 남동구의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남동구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가 지난해 3월 시행된 후 구정의 핵심적 성과로 자리 잡으며, 공공자금의 효율적 운영은 물론 재정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조례는 공공자금에 대한 효율적 운용과 관리를 통해 재정의 건정성을 높여 구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남동구는 자금의 성격에 따라 공공예금과 정기예금, 금융기관의 수시입출금식 예금 중 하나인 ‘MMDA’에 가입해 공공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남동구 공공자금 운영 실적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총 71억 3000만원의 이자 수익을 올렸다. 이는 2023년 대비 193% 증가한 규모이다. 김재남 의원은 “공공자금의 주요 원천은 구민의 세금이다”라며 "최근 세수 감소와 복지 예산 증가가 맞물리며 재정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신용보증재단(이하 “인천신보”)이 누적 보증공급액이 15조원을 넘어섰다. 인천신보가 지난해 3월 누적 보증공급 14조원을 달성한 이후 11개월 동안 1조원을 추가 공급한 것으로, 연초부터 "소상공인 밸류업을 위한 인천형 특별보증", "2025-1단계 희망인천 소상공인 특례보증"등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상품을 연속으로 출시하며 보증공급을 늘린 것이 배경이다. 인천신보는 올해 보증공급 목표를 1조1천억원으로 정하고 소상공인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보증상품을 개발하여 적재적소에 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와 협약을 맺고 3高(물가·금리·환율)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인천광역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인천신보는 작년 2,630억원이었던 경영안정자금 규모를 금년 2,875억원으로 245억원 확대하는 한편, 인천시의 ‘내수 회복 지연 등 경제적 불안에 따른 민생안정 비상경제 TF 운영’ 및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에 발맞춰 2,875억원 중 80%가 넘는 2,370억원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금년부터 비대면플랫폼을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 연수구의회가 오는 2월 6일부터 2월 14일까지 제270회 임시회를 개최하여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 ▲구정에 관한 질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수구청 각 부서에서 제출한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향후 구정 운영 방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여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구민의 혈세가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한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정 발전과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한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구정 질문을 통해 연수구의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연수구의회 관계자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연수구의 주요 사업들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구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더욱 신뢰받는 의정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연수구의회는 앞으로도 구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제270회 연수구의회(임시회)는 인터넷 방송(http://tv.yeonsu.go.kr)을 통해 실시간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배준영 국회의원이 오는 19일 오후 2시 영종중앙감리교회 4층에서 하늘도시 내 우편취급국 설치 계획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종 운남동우체국이 지난 2021년 신설됐으나 하늘도시 주민들은 우체국 우편 등 업무를 위해 최대 4km 이상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배준영 의원은 지난 연말부터 우정사업본부와 하늘도시 주민들의 우편서비스 강화를 위한 협의를 한 결과, 올 하반기 하늘도시 내 우편취급국 설치를 내부적으로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오는 19일 열리는 주민설명회에는 경인지방우정청 관계자가 우편취급국 설치 필요성 및 공모 등 관련 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로부터 질의응답을 받을 계획이다. 우편취급국은 금융수요는 적고 우편수요가 높은 지역에 설치하고 있으며 민간에서 우편업무를 위탁해 운영하는 곳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영종하늘도시의 경우 신도시를 조성할 때 현 운남동우체국 부지를 '우체국 부지'로 낙점받은 상황으로, 하늘도시 내 우체국을 신설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하늘도시 주민들의 우편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해 우편취급국 신설을 적극 검토했다고 밝혔다. 배준영 의원은 “우편취급국 설치로 하늘도시 주민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구의회 안애경 의장은 지난 3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안애경 의장, 유정옥 부의장, 여명자 의회운영위원장, 허정미 도시환경위원장, 김동민 행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의 조의영 회장, 황경애 적십자 봉사회 부평구지구협의회 7대 회장, 최미숙 적십자 봉사회 부평구지구협의회 6대 회장, 임명복 적십자 봉사회 부평구지구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부평구의회는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있으며, 적십자 회비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애경 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앞장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분들이 많으시다”며 “이번 특별회비 기부로 이런 인도주의 활동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도움과 봉사활동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회복단(단장 허영, 간사 정진욱)은 5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멈춰선 에너지 전환 및 전력산업의 길’을 찾기 위한 제7차 현장 및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에너지전환 지체 문제, 해상풍력 확산, 전력망 구축을 위한 입법 및 정책 과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해 허영, 정진욱, 김남근, 김남희, 김윤, 안도걸, 염태영, 오세희, 이재관, 임미애, 황정아 의원 등 민생경제회복단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전력산업 전문가들과의 소통과 토론을 통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전력산업 개혁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한국의 에너지전환 정책이 지체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에너지믹스와 공공주도형 재생에너지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상풍력 발전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주민 수용성을 높이고, 공급사슬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전력망 확충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법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도 지적됐다. 에너지 정책 기조 전환과 더불어 전력산업 민영화의 부작용을 방지하고 공공부문이 안정적으로 전력산업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조국혁신당 '탄탄대로위원회'(탄핵을 넘어 더 탄탄한 대한민국으로 특별위원회) 산하 사회권선진국위원회 서왕진 위원장(조국혁신당, 비례대표)은 5일 모두발언을 통해 반도체특별법, 전력망확충특별법, 고준위방폐장법의 처리 방향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서 위원장 원내 주요 정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 법안 처리를 경쟁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원칙적 지지를 표하면서도, 그 방향성과 내용을 문제 삼으며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서 위원장은 반도체특별법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주52시간 근로 특례 조항에 대해 “이는 반도체 산업의 근본적 문제 해결과는 무관하다”며 “특례 조항을 삭제하고 신속하게 법안을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SK하이닉스가 주 52시간 근무제를 유지하면서도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사례를 언급하며“첨단 지식산업인 반도체 분야에서 노동시간 유연화는 오히려 젊은 인재의 해외 유출을 가속화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 위원장은 주 52시간제 특례 주장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보다는 정치적 목적에 의해 부각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여당이 법안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