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내년 6월부터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이 새롭게 개설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델타항공이 주7회 운항할 예정이다. 솔트레이크시티는 델타항공이 미국 내 허브로 삼고 있는 거점 도시 중 하나로 84개의 국내 노선과 멕시코, 캐나다 노선 등, 네트워크가 우수한 공항에 속한다.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미주 행 여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솔트레이크시티는 유타(Utah) 주의 주도(州都)로 인근에 로키 산맥과 5개 국립공원이 위치한 자연 경관이 뛰어난 지역이다. 또한 세계적인 스키 리조트와 선댄스 영화제(Sundance Film Festival) 등 동계 스포츠와 함께 문화적 축제로도 유명하다. 또한 유타주는 실리콘 슬로프(Silicon Slope)라고 불리며 어도비(Adobe), 이베이(eBay), 오라클(Oracle) 등의 IT 기업이 거점을 두고 있어 여행수요 뿐만 아니라 상용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솔트레이크시티 노선 취항에 따라 북미와 남미로 향하는 여객들의 선택지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주 노선을 비롯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 남동공단 인근 남촌 일반산단 조성 사업과 관련, 시민단체 대책위가 여론 수렴 방식과 적용 범위에 따른 여론조사가 사실 근거 부족으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동안 대책위는 지난 2020년부터 남동공단 옆 GB 지역에 남촌일반산단 조성 사업이 조명을 받을 당시부터 일반산단 조성 사업을 반대하는 견해를 펼쳐왔다. 대책위는 그 당시 남동구청 앞 1인시위와 인천 시민청원 3천 명을 돌파했다며 인천시가 주민 수용성을 담보하지 않는 ‘남촌일반산단’ 조성 사업은 추진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기자회견에 밝혔다. 대책위가 지난 2020년 인천시청 시민참여 게시판에 의견제시 한 문항을 살펴보면 ▲우리 집과 학교 바로 인근에 산업단지라니 ▲남동산단 2㎞ 지역엔 이미 1급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 50대 초과 ▲오염물질 완충 지역인 GB 해제해 새로운 산단이라니 ▲남촌산단 조성은 발암물질 위협, 공해와 악취 등 위험 노출 등을 예로 들었다. 대책위가 시청 시민 게시판에 제안 토론에 참여하게 한 문항은 남촌일반산단 조성 사업은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1급 발암물질이 나오며, 공해와 악취로부터 주민을 보호할 수 없다는 자극적인 문구로 일관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으로부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11만정, 위조 국산 담배 8만 3000갑, 녹두 1톤 등 시가 73억원 상당을 밀수입한 일당 5명을 적발해 관세법, 상표법, 약사법 등 위반 혐의로 지난 3일 인천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해외체류 1명은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이들은 중국에서 가로 55cm, 세로 55cm, 높이 13cm 크기의 건축용 우레탄 바닥판을 수입하는 것처럼 위장해 바닥판 내부에 공간을 만들고 그 사이에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담배 등을 샌드위치처럼 은닉하는 방법으로 밀수입했다. 이들은 범죄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밀수품을 적입하면서 담배, 위조 가방 등 부피가 큰 밀수품을 먼저 채운 후 남은 공간에 발기부전치료제, 녹두 등의 부피가 작은 밀수품을 적당량씩 채워 넣는 꼼꼼함도 보였다. 이들은 세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타인 명의로 수입신고를 하고, SNS로 은밀히 운송책을 모집해 밀수품을 1차 인천 A중학교 앞 노상으로 이동시킨 다음 재차 비밀창고로 운반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 특히 밀수입을 주도한 A씨와 B씨는 부부 관계로, 남편인 A씨가 중국에서 밀수품을 보내면 아내인 B씨가 국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25일 청학동 466-11번지 연수역 남부공영주차장 보훈회관 건립 부지에서 지역 보훈단체들의 보금자리이자 다양한 보훈선양사업을 주도할 연수구 보훈회관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은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지역 의원들과 보훈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 경과보고, 기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첫 삽을 뜬 연수구 보훈회관은 대지면적 1천㎡에 9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지상 6층, 연면적 2천291㎡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보훈회관을 상징하는 대형태극기 게양대 설치 등을 통해 지역 내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보훈과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연수구 보훈회관은 ‘기억의 정원’이라는 설계 개념을 도입해 이웃과 소통하며 도심 속 보훈의 의미를 공유하고 보훈단체 회원과 지역 주민들이 소통·협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해 왔다. 그동안 지역 보훈단체들의 업무공간이 흩어져 있거나 일반건물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어 비효율적일 뿐 아니라 주차난, 엘리베이터 등 이용자들의 불편 민원이 잇따라 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문경복 옹진군수가 26일‘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는 9월 17일‘도박중독 추방의 날'을 맞이해 청소년 사이버 도박 근절과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시경찰청이 올해 3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 도박은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SNS나 기관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경복 군수는 이날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청소년들이 도박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취미를 개발할 수 있도록 옹진군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문경복 옹진군수는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김찬진 동구청장, 안성수 백령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병훈 영흥중·고등학교장을 지목했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인천시 중구가 지난 25일 소리나무에서 “중구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자선공연 수익금 100만 원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2018년에 결성된 소리나무는 인천·경기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통기타 가수들의 모임으로,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비정기적인 자선공연을 하고 있다. 이정주 회장은 “소리나무는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고자 2023년부터 일일찻집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정기적 일일찻집 운영을 통해 회원들과 함께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우리 지역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해주신 이정주 소리나무 회장님과 회원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이번에 기탁해 주신 후원금은 관내 차상위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인천시 중구가 지난 25일 재단법인 국제표준안전재단 한두성 이사장, 장숙이 인천 중구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육류세트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제표준안전재단은 재난관리사 교육을 통해 안전 전문가를 양성, 자격증(ISO)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재단법인이다. 매월 영종지역 결식 우려 취약계층 30가구에 육류세트를 기탁할 예정이다. 한두성 이사장은 “경제가 어렵고 고물가로 더욱 힘들어하고 있을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한 나눔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1년 동안 나눔 실천을 결정해 주신 국제표준안전재단에 깊이 감사하다”라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육류세트는 결식이 우려되는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국제표준안전재단은 지난 8월에 영종동 행정복지센터에 불고기 세트를 30가구에 기탁한 바 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수도권 대표 해양생태축제인 제24회 소래포구축제가 27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26일 남동구에 따르면 소래포구축제는 27~29일 사흘간 소래포구 일대에서 소래포구의 천혜 자연환경과 다양한 생태자원을 융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27일은 ▲소래 드론 라이트쇼 ▲소래포구 수산물 음식 경연대회 ▲서해안풍어제 ▲개막 창작 공연(국악비보잉, 어린이 합창), 28일은 ▲소래 전국 노래자랑 ▲소래 청년 버스커 콘서트 등이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29일은 ▲소래 예술인 콘서트 ▲버스킹 소래왕 선발대회 ▲해양 환경 보호 재즈 콘서트 ▲소래 해상 불꽃쇼 등이 예정돼 있다. 축제장은 체험존‧부스존‧아트존‧공공미술존 등 성격에 따라 10개의 구역으로 구분해 조성될 예정이며, 구역마다 특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소래 갯벌 머드 놀이터 ▲소래 염전 소금 놀이터 ▲생태 체험 부스 ▲ESG 체험 부스 ▲바다 드로잉 체험 ▲예술 체험 부스 등이다. 27일 오후 7시 홍진영의 무대를 시작으로, 28일 울랄라세션, 29일 박정현 등의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소래포구의 풍경과 생태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 남동구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는 제24회 소래포구축제를 맞아 민관 합동 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6개 자생 단체와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상인회, 종합어시장 상인회, 공무원 등 약 8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소래포구 주변 상업지역을 6개 구역으로 나눠 평소 손길이 닿지 않던 수풀 사이 쓰레기와 잡초를 중점적으로 정비하며, 축제를 찾는 방문객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유금미 동장은 “소래포구 축제 방문객에게 깨끗한 인상을 주고 지역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했으며, 성공적인 소래포구 축제를 위해 주민 및 지역 상인회와 함께해 더욱 의미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논현1동은 수인선 하부공간 개방에 따라 지역 상인회와 함께 지속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한국종교협의회와 대한민국기독교성직자연합(KCLC), 세계종교인연합(IAPD) 회원 40여 명이 지난 26일 한반도 통일을 위한 제2차 KCLC 오두산 통일전망대 및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묘원 특별기도회를 가졌다. 이번 특별기도회는 북녘땅이 보이는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시작돼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묘원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한마음으로 평화를 염원하며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통일을 위한 열망이 가득 찬 분위기 속에서 실향민과 북한의 상황에 대한 전시물을 관람 등 통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황보국 한국협회장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 사명 받은 자들로서 앞으로 어떤 길을 가야할지 다시 한번 일깨워주시는 성스러운 한 날“임을 전하며, "영적 강국인 대한민국에서 진정한 조국 광복과 신통일한국을 완성해야 하는 이 귀한 때에 먼저 간 선교사님들처럼 생애를 다 바쳐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헌신봉사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결의와 결단을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종교 간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을 강조했다. 한국종교협의회의 이현영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임시정부가 만들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