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2024 경기예술 생애 첫 지원 공모’에 선정되어, 경기도 수원에서 개인전 “Observer: 달의 시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호경 작가의 첫 개인전으로, 특유의 관조적인 태도로 동시대를 관찰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는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진행되며, 경기도 수원에 위치하고 있는 예술공간 아름(2층)과 실험공간 UZ(b1층), 두 개의 공간에서 작품이 전시된다. 지하층 “실험공간 UZ”에서는 관조적인 시선으로 스스로를 한 발짝 멀리서 바라본 이야기를 풀어낸다. 작업실을 배경으로 한 그림에는 작가로서의 고민과 실험들, 그리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느낀 반성적인 감상이 담겨 있다. “예술공간 아름”에서는 작가가 외부의 세상을 솔직하게 바라보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빠르게 지나가는 순간들 속에서 어쩌면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순간들을 기록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호경 학생이 동시대에서 가장 많이 느낀 감정은 ‘불안함’이다. 그는 현대사회가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과열되었다고 느낀다. 그의 작업은 이러한 과열된 사회 속에서 일종의 피난처를 찾으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 ‘우리는 치열하고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올해 28회를 맞는 부평의 명물 ‘부평풍물대축제’가 오는 27일~29일까지 3일간 부평역과 부평시장역을 잇는 부평대로 곳곳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만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서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을 예정이다. ‘K-풍물, 세대를 이어 세계로’를 주제로 한 이번 부평풍물대축제는 두드리고(beat)·놀고(play)·즐기는(fun) ‘가장 우리다운 축제, 가장 한국적인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전통과 창작을 잇고, 지역과 세대를 이어 부평의 풍물이 세계로 나아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평풍물대축제’는 주제처럼 부평의 지역적 정체성과 풍물의 예술성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보다 새로워진 거리 축제가 열린다. 특히, 기존 전통축제에 더해 처음으로 해외 전통공연까지 열릴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브라질의 ‘삼바’와 말레이시아 ‘사자춤’이 개막공연에 함께하며, 아프리카 ‘타악’이 폐막공연을 장식해 축제 끝자락의 아쉬움을 달랜다. 지난 21일 삼산동 도드리 공원에서 부평풍물 기원제로 행사 예열준비를 마친 ‘부평풍물축제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국제공항이 ACI에서 주관하는 서비스 평가에서 1위 자리를 지키며 ‘인천공항=서비스 1등 공항’이라는 공식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25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제6회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Customer Experience Global Summit)’에서 인천공항이 △전 세계 공항 최초 고객경험 인증 5단계(최고 단계) 3년 연속 획득 △ASQ(세계공항서비스평가) ‘올해의 공항상(Best Airport)’, △‘가장 즐거운 공항상(Most Enjoyable Airport)’ 수상의 쾌거를 이루었다고 26일 밝혔다. "고객경험인증제(Customer Experience Accreditation)"는 기존 공항서비스평가(ASQ)와 함께 공항의 고객 경험 관리체계 및 혁신 활동 노력을 고객 중심 경영적 관점에서 평가하는 제도로, 2019년도 ACI에서 새롭게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인천공항은 고객경험인증제에서 지난 2022년도 세계 공항 최초 5단계 획득 이후 무려 3년 연속 재인증을 성공함으로써 공항 서비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공사는 △변화하는 서비스 패러다임의 정확한 파악 △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 시티오씨엘 2단계 첫 사업인 ‘시티오씨엘 6단지’가 베일을 벗는다. 지난 2021년 9월, 시티오씨엘 4단지 분양 이후 3년만에 선보이는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27일(금)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공동 5블록에 공급하는 시티오씨엘 6단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시티오씨엘 6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전용 59~134㎡ 총 1,73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15가구 △75㎡ 238가구 △84㎡A 495가구 △84㎡B 380가구 △84㎡C 246가구 △102㎡A 119가구 △102㎡B 137가구 △134㎡PA 1가구(펜트하우스) △134㎡PB 3가구(펜트하우스) 등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시티오씨엘 6단지 청약일정은 10월 7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화) 1순위, 10일(목)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7일(목) 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29일(화)~11월 2일(토)까지 5일간 진행된다. 청약은 인천 및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전남 함평군이 함평 농산물의 세계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의 ‘농업(유통)클러스터 협의체’를 ‘K-HC푸드 수출확대 추진단’으로 새롭게 출범하고, 수출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추진단은 수출 농산물 육성, 유망 품목 발굴, 수출 시장 개척 및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 등 생산과 유통 전반에 걸쳐 논의하며, 함평 농산물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정상진 월야농협장을 단장으로 하고 전문농업인 및 유통·가공업체 대표들을 주축으로 한 농업전문가 집단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전략을 구상할 예정이다. 함평군은 현재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 등지의 국제식품박람회에 참여해 함평 농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국제식품박람회에서는 현지 유통업체 J&I와 30만 달러, PT MIRE IMDOUTAMA와 4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총 70만 달러 규모의 농식품 수출 MOU를 맺는 성과를 올렸다.더불어, 캄보디아 유통업체 Sreymom과 샤인머스캣 5톤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눈에 띄는 수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순천시가 시내버스 요금이 인근 광양, 여수, 목포시와 함께 오는 10월 1일부터 인상된다. 인상된 시내버스 요금은 일반이 1,500원에서 1,700원, 중·고등학생은 1,200원에서 1,360원, 그리고 초등학생은 750원에서 850원이다. 다만 시 정책 사업인 중·고생과 초등학생의 100원 버스, 교통카드 이용 시 버스요금 100원 할인, 시내버스 무료 환승(하차 후 60분 이내 1회 한정)은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 시에서는 시내버스 내 변경된 요금표 부착, 각종 매체 홍보 등을 통해 10월 1일 인상 시 시민 혼란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올해 5월부터 도입된 ‘K-패스’ 카드를 사용하면 대중교통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K-패스’ 카드는 만 19세 이상 순천시민이라면 은행을 통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매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비의 20 ~ 53%가 환급된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 대자보 정책 추진으로 향후 인상된 요금보다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보행자 중심의 녹색 도시 조성을 위해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순천시가 오는 27부터 3일 동안 중앙로 일원에서 펼쳐지는‘2024 순천 푸드아트페스티벌’에서 AI앰뷸런스 시연 및 체험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AI앰뷸런스는 병원-구급차 간 실시간 상황 공유를 통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최적의 이송병원을 선정함으로써 환자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AI앰뷸런스 정착 및 의료체계 개선을 위해서는 시민 협조가 중요한 만큼 이번 순천 대표 축제 참여를 통해 시민들에게 AI앰뷸런스 사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AI앰뷸런스 체험부스에서는 시민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AI앰뷸런스 시스템과 운영 방식에 대해 시연을 펼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실제 운영되는 AI앰뷸런스를 전시하며 포토존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응급 상황 및 중증도에 따라 병원을 이용하고 AI앰뷸런스 구급대원의 병원 선정을 신뢰하고 따라주시기를 협조드린다”며 “순천권역의 응급의료 참여 확대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실효성 있게 AI앰뷸런스를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I앰뷸런스는 ‘AI와 함께 미래로 가는 순천’의 일환으로 올해 4월 과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전남 최초로 도입됐다. 9월 현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 파주시는 2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4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안부 장관상(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규제혁신으로 기업 애로사항과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민간 투자유치를 끌어낸 성과 창출 사례를 발굴해 전국 지자체에 공유‧확산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1차로 예선심사를 거쳐 발굴된 105건의 규제혁신 사례 가운데 행안부와 시도 교차심사, 전문가 심사를 거쳐 정해진 최종 17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이중 파주시는 장려상과 함께 행안부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대중교통 부족, 원거리 통학 등으로 불편을 겪는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의 제한적인 한정면허 제도를 확대 적용해, 지역 내 학교와 거점 정류장을 운행하는 학생전용 통학버스를 개통했다. 통학버스로는 전국 최초로 마을버스 청소년 요금 적용, 환승체계 도입 등으로 학생 통학환경의 획기적 개선을 이끌어냈다. 시의 우수사례는 지난 6월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1위) 및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규제 개선 우수사례로도 선정된 바 있다. 행안부는 이번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 인천시 중소 제조기업의 공통 온라인 판로 브랜드인 ‘인천직구’가 11번가 상설관에서 가을맞이 할인전을 진행한다. 이번 하반기 기획행사는 예산소진 시까지 진행하며, 11번가에서 인천직구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10%까지 할인쿠폰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인천직구 상설관에서는 인천기업이 생산한 △식품 △리빙 △뷰티/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인천직구 상설관은 11번가 쇼핑몰의 메인 배너 또는 기획전 메뉴를 통해 입장이 가능하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관계자는 “이번 가을맞이 할인전을 통해 인천기업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보실 수 있다”라며, “소비자의 구매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인천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TP와 인천시는 중소 제조기업의 판로개척 부담을 해소하고자 인천직구 상설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입점을 희망하는 인천기업은 비즈오케이(BizOK)를 통해 신청하거나 인천TP 마케팅센터(032-260-0633)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MDMA(일명 엑스터시) 20g을 밀수입한 A씨(25)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밀수입) 혐의로 인천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세관은 올해 7월 국제우편물로 밀반입된 MDMA 20g을 통관 과정에서 적발하고 이를 수취 장소(남양주)로 통제배달해 택배를 수취하는 미성년자 여고생 B씨(여, 17)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하지만 B씨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우편물의 실제 주인이 친오빠 A씨임을 파악해 추가로 잠복한 끝에 물건을 수취하려고 오는 A씨를 남양주 수취 장소 인근에서 긴급 체포할 수 있었다. 이후 A씨 주거지(경기도 용인시 소재 오피스텔)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A씨 개인금고 속의 LSD 550장과 옷장 속에서 재배 중인 환각버섯, 포자, 환각버섯 재배 도구 등을 추가로 적발했다. 수사 결과, A씨는 본인이 투약할 목적으로 올해 6월 텔레그램을 통해 독일에서 MDMA를 구매했으며, 세관의 단속망에 걸리더라도 오배송된 것이라 진술할 목적으로 친동생의 명의와 주소를 이용했음이 드러났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통관 과정에서 MDMA를 적발한 것 외에도 국내 피의자 추적 및 수사를 통해 거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