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은 식품원료 제조업체인 ㈜에스비푸드 관련, “연내 공장설비 구축 완료 등에 문제가 없다”며 최근 이른바 ‘찌라시’ 형태로 떠돌고 있는 특혜 논란을 일축했다. 군은 고추종합유통센터 건물 매각은 현행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에 근거해 적법한 행정절차로 매매계약 체결됐다고 강조했다. 시행령은 해당 지역 거주 상시 종업원 수가 30명 이상이거나 원자재의 30% 이상을 해당 지역에서 조달하려는 기업유치를 위한 매각시 수의계약이 가능하다고 명시하고 있다. 고창군은 법령에 따라 조례를 일부개정 했고, 이는 고창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기업을 선별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정당한 근거가 되고 있다. ㈜에스비푸드는 당초 운영 효율이 떨어져 지역의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고추종합유통센터를 매입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식품기업이다. 지난해 7월 매각대금을 완납했고, 1차 설비 제작을 위한 계약을 마치고 공장 가동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고추종합유통센터 내 저온창고도 에스비푸드가 매입해 직접 소유·관리하고 있다. 앞서 고창군이 에스비푸드에 매각한 고추종합유통센터는 건립 이후 제대로 가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은 18일 오전 6시 전 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군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최초 상황보고회를 열며 2025 을지연습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2025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는 김철우 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전시·재난 등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총력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올해로 57회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범국가적 위기 대응 훈련으로, 민·관·군·경 등 6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국가 위기관리와 전시 전환 절차,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실전처럼 점검한다. 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교육과 도상연습을 실시해 소관별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훈련 목적과 절차를 공유하며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췄다. 특히, 오는 19일에는 보성군청 일원에서 적 특작부대의 다중이용시설 테러를 가정한 합동 대응 훈련을 하고, 20일 오후 2시에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대피 훈련을 보성군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12개 읍·면에서 동시 진행한다. 또한, 8월 20일 오후 2시 민방위 대피 훈련에서 공습경보 발령 시 신속 대피, 운전 중 긴급차량 양보, 2시 15분 경계경보 해제 후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18일 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초보고회에서는 연습개시상황 보고, 군수의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으며 군사·정부 연습 상황을 공유하고 국가 위기관리 단계별 주요 조치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을지훈련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절차와 방법을 숙달하고,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히 전시 행정 체제로 전환하는 훈련으로, 군은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익현 군수는 “을지연습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실제훈련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훈련 참가자 모두 전시전환 임무수행 절차 숙달 등 훈련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는 2025 세계유산축전-선암사, 순천갯벌을 통해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선암사와 살아 숨 쉬는 갯벌을 배경으로 공연, 전시, 투어, 체험 등 22일간 감성 가득한 축제를 펼친다. 고즈넉한 산사와 드넓은 습지 위에서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어우러지고,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연결되는 이번 축제는 세계유산의 가치를 단순히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준비되고 있다.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선암사와 순천갯벌에서 열리는 이번 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특히 AR·VR 등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이 유산 속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는 경험을 제공하며, 세대와 국적을 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 생명의 빛으로 여는 개막식 - ‘생명의 유산, 정원의 무대’ ‘생명의 유산, 정원의 무대’를 주제로 오는 9월 12일 그린아일랜드에서 축전 개막식을 선보인다. 선암사와 순천갯벌이 지닌 고유의 생명력을 빛과 소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로 형상화한다. 판소리와 대금합주,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는 18일부터 진행되는 ‘2025년 을지연습’에서 비상소집과 기관 소산 훈련을 연이어 진행하며 전시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오전 6시에 진행된 ‘2025년 을지연습 비상소집 훈련’은 공무원의 상황대처 능력을 높이고 전쟁 상황과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임신부와 영유아 자녀를 둔 공무원 등 응소 제외자 94명을 제외한 응소대상자 1070명 전원이 정해진 시간 내에 응소하며 철저한 비상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정부기관 소산·이동 훈련’이 이어졌다. 전시 상황에서 행정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 인력과 장비, 문서 등을 안전한 장소로 옮기는 절차를 실습한 것으로, 50여 명이 참여해 통신·전산 장비 가동 여부를 점검하고 실제 전시 행정 수행을 위한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위기관리와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통합 대응역량 강화를 목표로, 전쟁 상황을 가정한 상황조치 훈련과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 검토, 기관별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이학수 시장은 “을지연습을 실제 전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 비봉면이 관내 홀몸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 빨래방’을 활발히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비봉면에 따르면, ‘찾아가는 행복 빨래방’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장·부녀회장 등이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이불 등 부피가 큰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건조 과정을 거쳐 직접 배달까지 해 주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다. 운영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서비스 시작 이후 현재까지 저소득 취약계층 1,418가구에 총 2,965여 채의 세탁 서비스가 제공됐다.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이용 주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빨래방을 이용한 한 어르신은 “이불이나 겨울옷처럼 부피가 큰 세탁물은 혼자 세탁하기 힘들었는데, 위원들과 부녀회장님들이 직접 수거해 세탁하고 배달까지 해 주니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미영 비봉면장은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눈높이에서,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의 숨은 관광 보석, 함평천 팜파스 꽃길이 올여름에도 장관을 이루며 발길을 끌고 있다. 함평군은 2020년부터 함평천 일대를 중심으로 꽃길을 조성해 왔으며, 현재는 약 2.4km 길이의 팜파스그라스 산책로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은빛 물결처럼 흩날리는 팜파스그라스와 푸르른 함평천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유럽의 자연 속을 거니는 듯한 감성을 선사한다. 이곳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자전거길, 포토존, 피크닉 공간이 어우러진 복합 힐링 공간으로 발전하며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SNS를 통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사진 촬영을 즐기려는 청년 여행객들의 방문이 크게 늘고 있으며, 사계절 관광지로서의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함평천은 자연과 문화, 관광이 함께 흐르는 복합 공간”이라며 “팜파스 꽃길을 시작으로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관광 자원을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시의 피로를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진정한 쉼을 만끽하기 위해 함평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 해보면 귀농귀촌협의회가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나서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함평군은 17일 “해보면 귀농귀촌협의회가 지난 14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50만 원 상당의 현금을 해보면사무소에 지정기탁했다”고 밝혔다. 해보면 귀농귀촌협의회는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회에 공헌하고 이웃 사랑에 앞장서고자 뜻을 모아 기탁금을 마련했다. 함평군은 노후 주택에서 거주하는 자녀를 둔 한부모가정(부자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며,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미래 사회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장영복 해보면 귀농귀촌협의회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정선희 해보면장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해보면 귀농귀촌협의회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사례관리를 통해 이웃에게 꼭 필요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남도국제미식박람회 사무국이 최근 박람회 홍보대사이자 121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마츠다와 함께 명인이 준비한 남도한상차림, 전통주를 페어링한 먹방 콘텐츠 영상을 공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상은 마츠다의 생생한 맛 표현을 통해 오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를 널리 알리고, 남도의 맛과 멋을 엠지(MZ)세대를 비롯한 모든 연령층에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마츠다는 영상에서 명인이 준비한 남도 한상차림을 지역 대표 주류와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영광 법성포 ‘굴비 보푸라기’는 부드러운 풍미의 나주 ‘다도 참주가 생막걸리’ ▲무안 ‘낙지탕탕이’는 감칠맛이 돋보이는 장성 ‘장성만리’ ▲목포 제철 ‘민어전’은 은은한 향의 광양 ‘섬진강바람술’ ▲담양 ‘떡갈비’는 진한 풍미의 담양 ‘추성주’와 각각 조화를 이루며 남도의 맛과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마츠다는 음식과 주류가 조화를 이룰 때마다 감탄하며 “목포에서 열리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 와서 남도의 미식 문화를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며 “남도가 멀게 느껴져도 한 걸음만 내디디면 남도가 선사하는 미식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14일 부안군청 군수실에서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고(故) 심기동 상병의 조카 심유섭(77) 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심기동 상병은 6·25전쟁 당시 수도사단 1연대 소속으로 1953년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서 뛰어난 전공을 세워 같은 해 7월 13일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다. 그러나 전사 통보와 함께 실제 훈장 전수는 이뤄지지 못했다. 당시 심 상병은 전투 중 중공군의 포로로 억류됐다가 1955년 송환되었으며, 귀향 후에도 포로생활 후유증과 지병으로 1960년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이 과정에서 입대 전 결혼했던 배우자는 전사 통보를 받고 이미 재혼한 상태였고, 고인은 홀로 힘겨운 전후 생활을 이어갔다. 어린 시절부터 작은아버지의 사연을 지켜본 심유섭 씨는 “늦게나마 작은아버님의 유산인 훈장을 찾아드릴 수 있어 한이 풀린 것 같다”며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참전유공자와 유족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평화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수식은 국방부와 육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