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옹진군이 지난 15일, 영흥수협 수산물직판장에서‘설명절 맞이 가격표시제 준수 점검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옹진군 농수산국장을 비롯한 경제정책과 직원, 옹진군 소상공인 연합회 임원진, 영흥수협 회센터 골목형상점가 임원진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바가지요금 근절과 과도한 가격 인상 자제, 청결한 업장관리, 가격표시제 준수 등 상인들의 자발적 협조와 함께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도 물가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동참을 당부하며 물가안정 관련 홍보물을 배부했다. 한편 옹진군은 1월 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3주간을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격표시제와 원산지 표시 준수 등의 점검과 명절 성수 품목에 대한 가격 동향 조사를 통해 설 물가 안정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소비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해 지역 물가안정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인 에스티리테일(대표 김태성)이 기술 혁신성과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아 5억 원 규모의 프리A(Pre-A)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천시의 지원을 통해 창업진흥원과 인천TP가 추진하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특화프로그램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스티리테일은 스테비아 함침(含浸) 관련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식품 가공 및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푸드테크 기업으로,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스테비아 농산물의 유통기한 연장 기술을 고도화했다. 기술 고도화를 통해 매출이 전년 대비 120% 성장해 60억 원을 달성했고,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특허협력조약)를 출원해 해외 시장 진출도 정조준했다. 특히 지난 1월 10일 VC(벤처캐피탈)인 웰컴벤처스로부터 5억 원 규모의 프리 A(Pre-A)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의 혁신성과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김태성 에스티리테일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에 힘입어 고도화된 스테비아 숙성 제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를 도입할 예정인 가운데, 적용 기준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국회 산자중기위‧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분산에너지법, 왜 지금 인천을 논해야 하나’ 라는 제목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 현안 해결 연속토론회 세 번째 주제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로 정한 허 의원은 이날 정부 및 인천시 공직자, 전문가, 시민단체 등과 함께 요금 관련 정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허 의원은 지난해 10월 ‘분산에너지법 활성화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전기요금의 지역별 적용 기준을 지방자치단체의 전력자급률을 고려해 설계해야 한다는 취지다. 정부는 수도권, 비수도권, 제주권으로 나누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인천의 경우 ‘수도권’으로 분류될 경우 전력자급률이 186%(2023년 기준)에서 65%로 떨어지게 됨에 따라 전기요금이 인상될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날 토론회 발제는 김경식 ESG네트워크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정부가 검토 중인 차등 요금제 기준으로 수도권/비수도권 등 이분법으로 설정하는 것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회 국방위원회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3선) 의원은 “특전사 7공수 부대가 호남 지역 교도소를 중심으로 자료 수집 임무를 수행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전례 없는 비정상적인 활동에 대해 명확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회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3선)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12.3 불법계엄 선포 9개월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7공수특전여단 (이하 7공수)은 지난해 3월부터 교도소와 한국은행, KBS방송국 등을 총 17차례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교도소는 호남 지역(군산·정읍·전주)에 집중됐으며, 해당 시설에 대한 내부 사진 촬영과 설계도면 확보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7공수가 단기간에 교도소를 비롯한 중요시설 등을 반복적으로 진입한 점은 7공수 자체적으로도, 다른 특전여단과 비교하더라도‘이례적’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박찬대 의원이 특수전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특수전사령부의 국가중요시설 현장확인 임무 수행 현황’자료에 따르면, 7공수는 9년(2015년~2023년) 동안 해당 임무를 수행한 적이 단 한 건도 없었으나, 지난해 3월부터 국가중요시설에 대해 총 17차례 진입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되며 체육계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유 당선인은 1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선거에서 총 1209표 중 417표를 획득, 3선을 목표로 했던 이기흥 현 회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6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역대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투표율은 53.9%를 기록했다. 아테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대한탁구협회장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아온 유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지방체육회의 자율성 강화, 선수 및 지도자 지원 시스템 확립, 생활체육 활성화, K-스포츠의 글로벌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기흥 후보는 문화체육관광부와의 갈등과 3선 도전 실패로 인해, 체육계 내 변화의 요구가 강해졌고, 결국 유 당선인이 이를 대변하는 인물로 지지를 받았다. 당선 후 유 당선인은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며 체육계는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 혼자서는 불가능하며, 많은 체육인들이 힘을 합쳐야 가능하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고동진 국회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구병)은 최근 사회적으로 카카오톡 등에 대한 검열 논란이 야기되고 있어 국민의 기본권 침해 여지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톡 검열금지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16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일반인을 상대로 한 카카오톡 검열 논란을 야기시킨 민주당 국회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이 지난 14일 국회에 공식 제출되는 등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와 자유민주주의의 기본권 측면에 대한 사회적인 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헌법 제18조는 ‘모든 국민은 통신의 비밀을 침해받지 아니한다’고 정하고 있고, ‘표현의 자유’는 대한민국의 명백한 헌법적 가치이자 자유민주주의의 가장 핵심이 되는 ‘자유권적 기본권’이기 때문에, 이를 법률적으로 보다 확실히 보장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고동진 의원은 누구든지 카카오톡 등 정보통신서비스의 이용자가 해당 정보통신서비스를 이용할 때에 다른 법률에서 특별히 규정된 경우 외에는 그 이용과 관련된 정보를 검열하거나 감시, 조사 및 감청해서는 아니 되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 신천지예수교회가 15일 신천지 청주교회 맛디아지파에서 유월절 기념예배와 제41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2014년 한 해의 사역을 돌아보고 새로운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이기원 총무의 사회로, 석창호 야고보지파장의 대표기도와 특별 영상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날 예배에 12지파장, 교회 담임, 24중진, 자문·장년·부녀·청년회장 등 주요 사역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예배는 지난해 성과를 정리한 특별 영상 시청으로 시작해 이만희 총회장의 설교와 전도 성과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유월절(踰越節)예배는 신천지예수교회의 연례 주요 행사다. 이만희 총회장은 말씀을 통해 오늘날 유월의 의미와 계시록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유월절은 모세를 따라 홍해바다를 건너 광야로 나온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탈출하며 재앙이 넘어갔음을 기념하는 절기다. 이는 초림때 눅)24장 너희는 하나님나라가 이루기까지 유월절을 기념하라 하나님 나라가 이루워질때 유월절 양식을 먹을때가 있다, 오늘날의 유월절은 계시의 말씀을 듣고 바벨론 심판을 피한 후 시온산으로 나아가는 것이 구원의 길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내란극복 · 국정안정 특별위원회 경제상황점검단장, 용인정 국회의원)이 6대 첨단전략산업의 사활을 건 글로벌 경쟁력 지원에 나섰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15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국회 첨단전략산업 · 에너지 포럼을 발족하고, 반도체, 배터리, AI, 전기차, 바이오, 에너지 등 6대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입법 과제 및 정책 과제 발굴, 당면 문제 해결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국회 첨단전략산업 · 에너지 포럼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전력공사 등 관련 업계가 공동 주최하고 학계 및 경제연구소 등 전문가 그룹이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발족식과 함께 그 첫 번째 논의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안기현 전무가 트럼프 2기 정부 출범과 반도체산업 대응방안에 대해 발제를 진행했다. 이날 발제에서는 올해 반도체 주요 이슈를 온디바이스 (On-device) AI, 미국 트럼프정부 2기 출범, 글로벌 제조경쟁 격화, 중국 반도체 성장 및 시장 위협 등으로 꼽고,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12·3 계엄 내란 사태를 통해 드러난 한국 국방의 문제점과 극복 방안을 진단하는 세미나가 15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박선원 국회의원(국회 국방위원)은 12·3 불법 계엄, 내란 사태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군사 쿠데타가 언제든 시도될 수 있다는 위험성과 취약성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특히 국방 영역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극복 방안을 찾기 위해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여석주 전 국방부 정책실장은 ‘12·3 사태에 대한 안보적 관점-국군 통수체계의 취약점과 개선 대책을 중심으로’라는 발제를 통해 “합참의장과 참모총장의 통제 범위 밖에 있으며 국방부 장관이 직접 지휘하는 부대들이 친위 쿠데타를 기도하는 세력에게 매력적인 도구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여 전 실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부터 국방부 장관이 직접 지휘하는 소위 국직 부대가 각각의 사유로 증가했고 문재인 정부 초기에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했으나 내외부 반발로 성공하지 못했다”며 “친위쿠데타를 포함한 유사 사태 재발을 방지하고 국군통수권 체계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이러한 부대에 대한 지휘체계, 편성, 운용 등을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병욱 상명대 국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한 노동자와 지역사회의 피해를 줄이고 정의로운 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허성무 의원(더불어민주당, 창원시 성산구)과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는 국회 소통관에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및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법안은 노동자들의 생계를 보호하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전환을 돕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허 의원은 “석탄화력발전소는 멈춰도 노동자와 시민의 삶은 멈출 수 없다”는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의 호소에서 이번 법안 발의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해당 노동자는 발전소 폐쇄로 인해 생계가 무너질 위기에 처한 동료들의 상황을 전하며, 정부의 미흡한 대책으로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생생히 전달했다. 그는“석탄화력발전소 28기가 2036년까지 폐쇄될 예정이지만, 비정규직 노동자 2328명 중 87.8%가 실직 위기에 놓여 있다”며 정부 정책의 부재를 지적했다. 발의된 법안에는 정의로운 전환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이를 통해 폐지지역 노동자와 주민의 생계 안정 및 지역 재생을 지원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과정에서 정의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