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장명진 기자】 | 인천교통공사가 숨은 인재 발굴과 조직 결속력 강화를 위하여 ‘제2회 자랑스러운 ITC人賞’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2024년 성과를 정리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됐으며, ‘올해를 빛낸 업무혁신 성과’를 주제로 총 67개 팀이 참가해 1차 서류심사에서 23개 팀이 선정됐다. 이렇게 선정된 23개 팀을 대상으로 오늘 열린 경진대회에서 2차 현장심사를 진행했으며, 현장심사는 실시간으로 전 직원에게 온라인 중계되는 가운데 사전 선발된 직원대표와 시민모니터 등 100명의 심사위원이 점수집계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투표했다. 그 결과 장려상 4팀, 우수상 3팀, 최우수상 2팀이, 영예의 대상은 ‘훈훈함을 전하는 BRT’를 주제로 발표한 신교통운영팀 김상철 주임이 선정됐으며, 상금과 특별휴가 및 선진 해외 지하철 배낭여행의 특전이 주어졌다. 대상을 받은 김상철 주임은 매일 승강장 환경정비, BRT 전용도로 점검 등 본연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함은 물론, 본인 근무시간 외에는 무료급식소 ‘제물포밥집’ 공동대표로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제공하는 등 10년 이상의 봉사활동으
【우리일보 김은기기자】 |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가 제280회 제2차 정례회에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만진원)의 운영비 77억3,459.2만 원 중 5억 원의 예산을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만진원 운영비를 삭감하는 데 앞장선 것은 손준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재정문화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차선거구)이었다. 손 의원은 “만진원은 부천시로부터 매년 100억 원에 가까운 출연금을 지원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만 경영, 지적사항 조치 미흡 등 시 집행부 무시, 의회 경시가 도를 넘었다”라고 분노했다. 아울러 “작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만진원 조직 내 지속되는 내부갈등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으나, 올해도 갑질, 욕설 사건이 발생했고, 시 집행부에서도 국비 대폭 삭감에 따른 사업규모 축소 및 조직개편이 예상됨으로 인사를 보류해달라고 했음에도 원장은 인사위원회를 열겠다며 승진 인사를 강행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하면서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새로 부임하는 원장이 변화를 맞이한 조직에 맞는 인사를 함으로써 조직운영의 힘을 받는 것이 상식”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2025년에 만진원에 지원되는 국비는 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 수준으로 줄었다”라며“아무리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 “산불이 나고 숲이 회복하는데 이렇게 긴 시간이 걸리는지 몰랐네요. 산에 자주 다니는데 좋은 내용 알려줘서 감사해요.” 12일 인천시 서구 철마산 입구에 설치된 산불 예방 캠페인 부스에서 설명을 들은 이선자(45·여·인천 석남동) 씨가 이같이 말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인천지부(지부장 박수성·이하 서인천지부)는 철마산 입구에서 등산객과 약수터를 찾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연아 푸르자’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12월은 떨어진 낙엽이 마르기 시작하면서 산불이 빈발하는 시기로, 불씨가 닿으면 순식간에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자연아 푸르자’는 습지 보존 및 재난 재해 환경 복구 활동, 환경보호 공익 캠페인 활동, 주요 시설과 길거리 환경정화 등을 실시해 아름다운 자연을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물려주도록 노력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정기 봉사 활동이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등산로에서 만난 주민들에게 핫팩을 나눠 주며 ▲산불 예방에 대한 정보 ▲산불의 원인 ▲산불로 인한 피해 등을 설명했다. 또한 등산객들이나 약수터 이용객들이 혹시 라이터나 담배 등의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는지 묻고,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옹진복지재단은 지난 12일,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로부터 6,500만원의 이동목욕차량 구입비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는 매년 옹진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활동과 다양한 나눔활동 및 봉사활동을 실천해 왔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영흥면 이동목욕사업을 위한 노후 목욕차량 교체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금번 기탁식에는 문경복(재)옹진복지재단이사장, 김성국 한국남동발전(주)영흥발전본부장, 조상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장, 임병삼 영흥면 자율방범대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국 한국남동발전(주)영흥발전본부장은“2019년부터 시작된 영흥면 이동목욕사업에 우리발전본부 직원들도 자원봉사자로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문경복 (재)옹진복지재단 이사장은 “옹진 발전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실천해주시는 영흥발전본부 김성국 본부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리고, 기탁된 현금은 영흥면 이동목욕차량을 구입해 도움이 필요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7)은 12월 12일 열린 제38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사회기여도 점수제 도입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여성의 출산과 양육, 경제활동 참여, 사회활동 등 여성의 사회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점수화하고 이를 공공부문 채용과 승진, 각종 사회적 혜택 부여에 반영하는 ‘사회기여도 점수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의 ‘2024년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력단절 여성은 121만 5천 명으로, 15~54세 기혼여성의 15.9%를 차지하고 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56.4%로 남성(72.7%)과 비교해 16.3%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경력단절의 주된 원인은 육아(41.1%), 결혼(24.9%), 임신ㆍ출산(24.4%)순으로 나타났으며, 6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의 경력단절 비율이 33.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숙경 의원은 제안설명으로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은 단순히 노동시장 이탈에 그치지 않고 재취업 시에도 질 낮은 일자리로 이어지고 있다”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일ㆍ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의원(서울 종로구)이 13일 내란범죄자 사면을 방지하는 사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헌법은 대통령에게 사면권을 부여하면서, 사면권의 행사는 법률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즉 대통령은 아무런 제한 없이 사면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국회가 정한 사면법에 따라 행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현행 사면법은 사면·감형 및 복권의 “대상”에 별도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내란·외환의 죄를 범하거나 형을 선고받은 자에 대해서도 예외가 아니다. 그런데 내란·외환의 죄는 헌정질서를 극도로 파괴하는 범죄이다.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의 예외로 규정돼 있을 정도로 이런 범죄를 저지른 자에 대해서 사면권이 행사되는 것은 헌법에 대한 자기파괴적 행위이지만 헌법과 사면법이 아직 명시적으로 제한하지 않았다는 것이 곽상언 의원의 설명이다. 한편 현재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대통령 윤석열도 개정되는 규정을 적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곽상언 의원은 “내란범죄자를 사면하는 것은 그 자체로 반헌법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반헌법적 사태의 발생에 이어 사면의 형식으로 반헌법적 행위에 대한 용서가 이뤄지는 역사적 불행을 미연에 방지해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한국농어촌공사는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스마트팜 영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농지와 시설을 지원하는 2025년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의 지원 대상자를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은 공사에서 소유한 농지에 재해에 강한 내재해형 시설 규격의 비닐하우스 스마트팜과 내부시설(환경제어시설, 양액시설, 관수시설, 수평 스크린, 난방설비)을 설치해 청년농업인에게 최장 20년간 장기 임대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농업인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과정을 수료(2025년 수료예정자 포함)했거나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2년 이상 운영한 사람 또는 농업계 고등학교·대학교 졸업생(2025년 졸업예정자 포함)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12개의 농가를 지원할 예정이며, 모집 대상 지역은 경기 양평(2지구), 충북 보은, 진천, 전남 나주, 경북 상주, 경주로 총 7곳이다. 해당 사업은 청년농업인의 시설 영농 비용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22개 농가가 지원받았다. 이 중 지난해에 지원받아 재배를 시작한 10개 농가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3일 대통령의 체포 구금 등으로 권한대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통령의 궐위 또는 사고 등 유고(有故)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대통령 권한대행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대통령 권한대행법’을 대표 발의했다. 대한민국 헌법 제71조는 대통령이 궐위되거나 사고로 인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국무총리, 법률이 정한 국무위원의 순서로 그 권한을 대행하도록 규정하고, 제68조 제2항에 따라 대통령이 궐위된 때 또는 자격을 상실한 때에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 헌법은 어떠한 사유가 대통령이 궐위 또는 사고에 해당하는지는 물론, 대통령 권한대행이 필요한 궐위 또는 사고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명확히 규정하고 있지 않다. 또한 이런 사항들에 관해 법률로써 정하도록 하는 위임조항도 두고 있지 않다. 이로 인해 대통령의 궐위 또는 사고 등 유고에 대한 명확한 기준의 부재로 대통령 직무의 단절이라는 비상 상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혼란이 초래될 우려가 큰 만큼 보다 명확한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이에 윤준병 의원은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이언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용인시정)이 지난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 2차관과 만나 죽전 채석장 설치 계획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의 뜻이 담긴 7300여 건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현재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산 26-3 일원에 약 18만 9587㎡ 규모의 노천 채굴식 장석 광산 건립이 추진 중이지만, 해당 부지가 주거지와 고등학교에서 수백 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단국대와도 인접해 있어 주민과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학습과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 우려돼 지역 주민이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다. 이언주 의원은 이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산자부 차관을 만나 주민 7,300여 명의 서명이 담긴 채석장 반대 서명부를 전달하고, 현재 이 사안이 계류 중인 산자부 산하 광업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가 주민 의사를 충분히 반영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를 촉구했다. 용인 죽전 채석장 조성을 반대하는 이번 서명에는 수지구학부모회 임원 연합(13개교), 인근 지역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죽전1‧3동 통장협의회, 현암초등학교 학부모회, 단국대학교 총학생회 등 인근 지역 학교‧주민 단체가 참여하고 이언주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국회의원(비례대표, 환경노동위원회)은 국회 해산 시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계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 1항에서 국회의 활동을 저지한 바 있다. 또한 군경을 통해 본회의에 참석하려는 의원들의 출입을 통제하며 헌법적 근거가 없는 초법적 행위인 국회 해산권을 행사했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계엄이 선포된 경우에도 국회의 기능과 국회의원의 활동을 방해할 수 없도록 해 국회의 권한 및 기능을 제한하는 것을 금지했다. 즉 계엄법에 따른 어떠한 조치로도 국회를 해산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계엄사령관의 특별조치권과 관련해 거주 이전의 자유와 단체행동의 자유를 제한하는 규정은 헌법 제77조 제3항 비상계엄 시 기본권 제한 규정을 확대해석한 것으로 위헌 소지가 있어 삭제했다. 또한 현행법상 계엄은 국방부 장관 또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계엄의 선포를 건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사회 질서의 교란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국방부 장관에 대해서는 적과 교전 시에만 계엄 선포를 건의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한편 박홍배 의원은 국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