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고창군이 ‘고창기초푸드뱅크’와 ‘고창군주민도움센터’를 통합 운영하며 복지서비스의 접근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먼저, 기초푸드뱅크의 식품 분배 기능을 강화해 행정적 연결망 밖에 놓여 있던 이웃들에게도 필요한 생필품이 직접 전달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기존 푸드마켓 공간을 활용해 공간·인력·자원의 효율을 극대화했다. 행정 중복을 최소화하고 지원 대상자는 더욱 넓히는 구조로 개편됐다. 군은 이번 통합운영을 통해 식품·생필품 지원부터 복지 정보제공, 자원연계까지 한 번에 가능한 ‘통합형 복지 거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오수목 고창군 사회복지과장은 “통합 운영은 단순한 기관 병합이 아닌, 고창만의 지역 복지 모델을 완성해가는 과정이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더 가까이, 더 빠르게 다가가는 복지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전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고창군이 고창읍성 서문(진서루) 앞 6동의 한옥건물인 ‘전통예술체험마을’의 개관 준비에 착수했다. 24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고창군 전통예술체험마을(고창읍 서문2길 14번지 일원)에서 운영위원회 위촉식과 회의를 열었다. 고창군 전통예술체험마을 운영위원회는 전통문화와 예술에 관한 경험과 학식을 갖춘 7명의 위촉직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꾸려졌다. 앞으로 2년간 전통예술체험마을의 운영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고창군 전통예술체험마을은 고창읍성 서문에 조성된 한옥마을이다. 고창군의 다양한 무형유산과 전통예술 등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게 만든 문화 집적공간이다. 재)고창문화관광재단이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 각종 문화행사 및 체험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체계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5월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공예주간’ 행사 등을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전통예술체험마을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 전통예술체험마을의 운영과 발전을 위해 첫 걸음을 함께해주신 운영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전통예술체험마을의 적극적인 활성화를 통해 고창군의 대표 문화집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국 최초로 중앙과 지역 RISE 위원회가 한자리에 모인 ‘통합 워크숍’이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원광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여 전북도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중앙 RISE 위원회와 글로컬대학 위원회, 전국 17개 시도 RISE 위원, 지역대학 및 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이주호 부총리, 김헌영 중앙 라이즈 위원장, 김중수 글로컬대학 위원장 등 중앙과 지역 위원회가 함께 참여한 최초의 통합 행사였다는 점에에 의미를 가진다. 워크숍 첫날인 4월 24일에는 교육부의 정책 추진경과 발표를 시작으로, ▲전북도-원광대-전북대 ▲경기RISE센터-아주대-경기도 기업의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전북자치도는 ‘지역이 키우는 대학, 대학이 살리는 지역’으로, 지역과 대학, 학생, 기업이 함께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현장을 생생히 공유했다. 이날 전북자치도는 RISE 및 글로컬대학 추진상황에 대해 소개하고, 글로컬대학인 전북대와 원광대가 지역과 연계한 글로컬대학 혁신 모델 추진 상황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김헌영 중앙 RISE 위원장과 글로컬대학 위원회 김우승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제269회 임시회에서 김미선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동물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에서 가결됐다. 김미선 의원은 “길고양이 관리에 필요한 사업 추진의 근거를 마련하고 나아가 길고양이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금번 조례안은 ▲길고양이의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 사업, ▲길고양이 보호 및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길고양이를 포획 후 중성화해 다시 포획된 장소로 방사하는 내용의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항목을 포함해 길고양이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고 개체 수를 조절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최근 길고양이를 보호하려는 캣맘과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 간의 갈등이 반복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우리 사회가 길고양이를 포함한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25일 열리는 제269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중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거친 뒤 시행될 예정이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이학수 정읍시장이 농축산업과 관광자원의 발전 가능성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며, ‘머무는 정읍’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23일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지역 전략사업 현장을 찾아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미래 농축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것으로, 정읍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첫 방문지인 ‘피그월드’는 총 130억원이 투입된 스마트 양돈단지로 ICT 기반의 악취 저감·질병 예방 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미래형 축산시설이다. 이 시장은 “미래 농업의 핵심은 기술과 환경”이라며 “피그월드는 정읍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문한 신태인·이평면 동진강변 일대의 ‘만석보터 유채꽃 경관농업 조성지’에서는 봄꽃이 활짝 핀 경관을 살피며 농촌형 관광 자원의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농업은 생산을 넘어 경관과 문화, 관광과 연계돼야 한다”며 “주민 주도의 경관농업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찾은 내장산 자연휴양림에서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장 방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 고창군이 지난 23일 경북 상주 상주교통안전체험센터에서 열린 ‘2024년 교통문화지수 우수 및 개선 지자체 시상식’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교통문화지수는 지자체간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총 18개 항목을 조사하여 지자체별 교통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분석·평가하여 공표하는 지수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교통문화지수 평가 결과에서 전북 1위, 전국(군단위) 2위로 선정됐다. 실제 고창군은 지난해 음주운전금지 준수율 조사에서 100%를 기록하며 수준 높은 교통안전의식을 뽐냈다. 또한, 방향지시등 점등률(97.4%), 무단횡단 금지 준수율(80.1%) 역시 전국평균(방향지시등 점등률 75.5%, 무단횡단 금지 준수율 74.6%)을 훨씬 웃돌며 안전한 교통문화정착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그동안 주민들의 교통 문화에 대한 주민 의식이 크게 상승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 등을 통해 교통안전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 군민들의 교통안전 수칙 준수 등 자발적인 참여와 협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 지역 국회의원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현안 해결과 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전북 국회의원들과 조찬간담회를 열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전략과 공동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종훈 경제부지사와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전북 국회의원 9명*이 참석했다. * 이성윤, 정동영, 신영대, 이원택, 이춘석, 한병도, 윤준병, 박희승, 안호영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6년 국가예산 확보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도는 각 부처 예산 안에 지역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 편성 상황과 대응 계획을 설명하고, 정치권과의 유기적인 공조 체계 강화를 강조했다. 내년도 국가예산은 정부의 재정 여건 악화로 인해 긴축 재정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예산 확보가 예년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전북도자치도가 추진 중인 메가비전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프로젝트는 9개 분야, 74개 전략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는 핵심 현안이 차기 대선 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대한민국 대표 차문화축제,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가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가운데,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특별한 무대가 찾아온다. 5월 2일에는 제48회 보성군민의 날이 개최되어‘세대가 만나고 마음이 머무는 축제의 장’이라는 주제로 세대를 아우르고, 쉼이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 날 진행되는 워터페스타에는 하하&스컬, 효린, 호미들, XLOV가 출연해 5월의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공연을 선보이며, 오후에는 축하공연으로 나태주, 박서진, 미스김이 출연해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국 최대 규모 전 군민 오징어게임,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 아이도 웃고, 어른도 쉬는 야외 놀이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올해 ‘보성데일리콘서트’는 기존 야외 공연을 넘어 ‘디너파티’ 콘셉트를 새롭게 도입해 더욱 특별한 공간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공연장 내 일부 구간에는 테이블이 설치돼 관람객이 자유롭게 지역 음식을 배달시켜 식사를 즐기며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오롯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이종현)는 지난 23일 제269회 임시회 기간 중 금번 회기 중 상정될 주요안건 관련 사업부지에 대하여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위원들은 마동근린공원 커뮤니티센터와 동부권 노인종합복지관 건립부지를 차례로 방문해 각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하여 관계부서로부터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먼저 마동근린공원 커뮤니티센터는 현재 구) 동산동주민자치센터 건물을 사무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익산문화관광재단의 마동 민간특례공원 내 커뮤니티센터 및 전통건축시설의 무상사용 여부에 대해서 검토하고 사용계획에 대하여 청취했다. 이어 익산시 동부권 노인종합복지관 건립부지를 찾아 부지현황, 위치선정의 적절성, 향후 추진일정과 기대효과에 대해서 확인하고 향후 운영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종현 기획행정위원장은 “시민복지와 문화,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꼼꼼히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과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획행정위원회는 이번 현장방문에서 논의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3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상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열린 ‘2024년 교통문화지수 평가’ 시상식에서 전라남도 내 1위, 전국 인구 30만 미만 도시 중 2위를 차지해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여, 지난해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교통문화지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지자체를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위해 마련됐다. 시는 운전행태(51.16점), 보행행태(17.78점), 교통안전(20.36점) 등 총 89.29점을 획득하여 전국 인구 30만 미만 시 중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운전행태 항목 중 ‘방향지시등 점등률’과 보행행태 항목 중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결과는 시민들의 일상 속 교통안전 실천과 더불어, 순천시의 지속적인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시는 최근 수년간 대중교통 편의시설 개선, 스마트 교통신호체계 도입, 보행자 중심 도로환경 정비 등 다양한 교통안전 인프라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들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