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경제청이 9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K-뷰티산업 콤플렉스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필리핀 LCS Holdings Inc.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과 LCS 그룹의 창업주이자 지주사인 LCS Holdings Inc.의 루이스 샤빗 싱손(Luis Chavit Singson) 회장이 직접 협약서에 서명한 가운데 LCS 그룹 부회장, LCS Korea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필리핀 LCS 그룹은 송도국제업무지구 I-7부지 22,366㎡(약 6,800평)에 사업비 약 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LCS 그룹은 자산총계가 약 989억 필리핀페소(한화 약 2조3,024억원)이며 광산, 에너지, 자동차, 항공 등 15개 계열사에 약 2,000여명을 고용하고 있는 필리핀 재계 10위권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루이스 샤빗 싱손 회장은 지난 4월에 현재 필리핀 하원의원이면서 LCS 그룹의 부회장인 딸 리셀 싱손(Richelle Singson) 등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을 동반하고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투자 의지를 직접 표명한 바 있다. 이날 전세계 복싱계의 영웅인 매니 파퀴아오(Manny Pac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 서구가 지난 5일 여성가족부 및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주관 ‘2024년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 행사에서 아이돌봄 서비스제공기관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평가를 통해 아이돌봄 지원사업 운영의 내실화 및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한 서비스제공기관을 선정하여 포상하고 있다. 서구는 전국 227개소 중 서비스 성과, 서비스 제공현황, 인프라, 안전관리 및 모니터링 등 정량·정성평가에서 우수함(‘A’등급)을 인정받아 인천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서구는 그동안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위탁하여(사회복지법인 성산하모니복지재단) 운영해 왔다. 넓은 지역 내 많은 구민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일·가정생활의 양립 및 가족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서비스제공기관 이전, 서비스 연계 활성화, 다양한 홍보 활동 등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를 위해 노력해 준 서비스 제공기관 종사자들의
【우리일보 장명진 기자】 | 인천교통공사가 인천교통공사노동조합과 ‘20년 연속 무분규 단체협약’을 기념하고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사 상생협력 공동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호 이해와 양보를 통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20년 연속 무분규로 달성한 것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노사 상생과 협력을 다짐하고자 개최됐다. 이를 축하하고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김대중 인천시의원(건설교통공위원회 위원장), 김성완 사장, 김현기 노조위원장 등 내·외빈 80여 명이 참석했고, 행사 순서는 선포식 취지 및 행사 안내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20년 노사 발자취 영상 시청 ▲외빈 축사 ▲노사 상생협력 공동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성완 사장과 김현기 위원장은 이날 "노사 상생협력 선언문"을 통해 ▲상호 신뢰·존중을 통한 협력으로 공기업 사명 완수 ▲ 안전 최우선 가치로 신뢰받는 교통서비스 제공 및 안전한 일터 조성 등 상생협력의 노사관계 정립과 인천시민의 교통서비스 편익 증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매년 준법투쟁과 파업이 반복되는 도시철도 운영환경 속에서 20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한 것을 축하하기 위하여 참석한 유정복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대가 제4대 총장 선출을 위한 총장예비후보자 4명을 선정했다. 인천대총장추천위원회가 최근 검증소위원회를 개최해 총장후보대상자를 대상으로 제출서류 심사 등 자격심사를 실시해 검증요건의 심사를 통과한 4명에 대해 총장후보대상자 확정과 동시에 이들 모두를 총장예비후보자로 선정했다. 총장후보대상자가 5명을 초과하지 않아 총장예비후보자 정책평가는 따로 열지 않고 검증요건을 통과한 총장후보대상자 4명을 모두 총장예비후보자로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선정된 총장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호추첨 결과 기호 1번 최병길 (인천대 도시환경공학부 교수), 기호 2번 이인재(인천대 경제학과 교수), 기호 3번 강현철(인천대학교 명예교수), 기호 4번 임경환(인천대 생명과학부 교수) 순으로 결정됐다. 총장후보대상자의 홍보는 총장후보대상자 확정공고일부터 가능하기 때문에 이날부터 총장후보대상자의 홍보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내년 1월에 있을 총장예비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학교 운영 방안 및 비전, 공약 등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어지는 정책토론회를 거친 후 교원·직원·조교·학생·동문으로 구성된 정책평가단으로부터 정책평가(투표)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여순사건특별위원회(위원장 주철현)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상조사 기한의 연장을 골자로 하는 여순사건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지난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마련한 대안이 원안대로 의결된 것으로, 10월 5일자로 종료됐던 여순사건의 진상조사 기한을 연장하는 것이 골자다. 진상규명조사와 자료수집·분석 기간을 내년 10월 5일까지 1년 연장하고, 그때까지 진상규명 활동을 완료하기 어려울 경우 추가로 1년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진상보고서 작성기한도 현행 6개월로 부족할 경우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고, 작성된 진상조사보고서를 국회 행안위에 보고하도록 했다. 정부 여순사건위원회의 구성 방식도 변경했다. 현행법은 위원장인 국무총리가 당연직 위원을 제외한 모든 위원들을 선정하도록 했으나, 개정안은 위원 15명 중에서 4명을 국회가 추천하도록 해 국회가 정부 여순사건위원회를 견제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재심 규정도 신설했다. 그동안 여순사건 과정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거나, 적법 절차 없이 형사처벌을 받은 경우에도 엄격한 재심 절차를 거쳐야 무죄를 받을 수 있었지만, 특별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지난 12월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 진입한 계엄군은 의도적인 정보 접근 시도로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31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도착한 계엄군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불과 2분만에 즉각적인 행동에 나섰다. 10명의 계엄군 중 6명은 빠르게 2층 정보관리국 내 통합관제센터로 이동해 사전투표 명부를 관리하는 통합명부시스템 서버 중 하나인 컨테이너 C열 서버 통합스토리지(저장장치) 서버를 촬영했다. 이들은 국군정보사령부 소속으로, 서버운영관리 전문가들의 제보에 따르면, 서버 랙의 상단부를 촬영하는 행동은 네트워크 구성도를 파악하기 위한 네트워크 스위치 확인 과정으로 추정된다. 이는 외부 조력 세력(방첩사)에 서버 정보를 제공해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계엄군의 이같은 행동은 IT업계의 OP(Operator), IDC(Internet Data Center) 근무자들의 작업방식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제 데이터베이스 접근은 원격지에서 주도됐을 가능성이 높고, 약 3시간이면 모든 정보를 탈취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계엄군이 소형 라우터 등을 사용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언주 국회의원(경기용인시정, 최고위원)은 보험자병원의 설립과 운영비용을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고 보험자병원 경영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경영평가를 실시하는 등 보험자병원 설립의 활성화와 지방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보험자병원의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해 보험자병원의 사업과 책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보험자병원 경영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매년 경영평가를 실시하도록 하며, 보험자병원을 보다 용이하게 설립할 수 있도록 보험자병원이 설립될 예정인 지방자치단체가 보험자병원의 설립ㆍ운영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언주 의원은 “보험자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전염병 및 재난대비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정책집행수단 및 테스트베드(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양적ㆍ질적 확충이 필요하다. 하지만 보험자병원의 업무나 병원 경영에 관해서는 현행법에 어떠한 규정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보험자병원은 전국에서 일산병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국정원은 오늘 오호룡 신임 1차장이 지난 12월 6일 임명되었다고 뒤늦게 발표 했다. 그런데 오 차장은 다음날인 7일 개최된 정보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았고, 당 시 정보위원회에 참석한 조태용 원장은 1차장의 빈자리를 보면서도 차장이 새로 임명되었다는 사실을 정보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았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 (국회 정보위 간사 / 국방위원)은 “국정원은 정무직 직원의 교체 사실을 당연히 정보위원회에 보고하여야 하지만 이 사실을 이틀이 지난 오늘에서야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심지어 그 사이에 개최된 정보 위원회에서조차도 그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 무엇을 숨기려고 이틀 동안 기다 렸는가? 내란수괴 대통령이 국정원 차장을 임명하는 등 여전히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탄핵 표결이 있을 때까지 은폐하려 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불법적인 정치관여 지시에 항거한 홍장원 1차장을 경질한데 이어, 이번 1차장 임명 사실 은폐하는 등 내란수괴 대통령을 계속 감싸고 도는 조태용 원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이언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용인시정)이 9일 더불어민주당 내란사태특별대책위원회 비상경제상황점검단(단장 이언주 의원)을 발족하고, 내란 상황 종결 및 경제 정상화, 민생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언주 의원은 “자본시장의 가장 큰 위험은 불확실성”이라며 하루 빨리 내란 주범인 윤석열을 탄핵해 헌법적 절차에 따라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만이 자본시장과 한국경제가 제자리를 찾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의 예산독주가 쿠데타 결심의 이유라는 윤석열의 궤변, 그리고 경제관료 출신이면서도 예산안 통과가 경제위기 해소책인 양 내세우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억지 주장을 비판하고, 경제를 망친 내란 주범과 내란 동조자들이 “감히 지금의 경제 위기에 국회와 야당 핑계를 대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은 그동안 도저히 수긍할 수 없는 감사원과 법무부 등 일부 부처의 특활비를 감액하는 등 677조 정부예산 중 4조원의 삭감안을 우선 확정했고, 정부의 증액예산은 다시 살피겠다는 입장을 누차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어 민생 경제를 위한 민주당의 구체적인 로드맵도 내놓았다. 민주당은 우선 내
【우리일보 홍지수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청원 답변에 대한 신천지예수교회 입장을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청원 답변을 통해 이번 대관 취소가 근거와 절차가 없는 명백한 행정 폭거였음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김 지사는 대관 취소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유감”이라는 형식적인 표현과 원론적인 답변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우리는 청원을 통해 대관 취소의 법적 근거, 의사결정 과정, 사과와 피해 보상 방안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한 달이 넘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김동연 지사는 단 하나의 명쾌한 답변도 내놓지 못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묻는다. 안보가 문제였다면 애초에 왜 대관을 허가했나? 김 지사는 대관 취소 이유로 ‘군사적 긴장 상태’를 들었다. 군사적 긴장이 그렇게 심각한 문제였다면, 대관을 승인하지 말았어야 한다. 대관을 허가하고도 행사 당일에 취소한 것은 신천지예수교회를 의도적으로 모욕하고 탄압하려는 행정 폭거다. 경기도는 지난 10월 16일, 안보 위협을 이유로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하기 위해 위험구역 설정 및 행위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안보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종교행사를 “안보 위협 사태에 따른 주민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