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비례대표, 농해수위)이 6일 남태령 대첩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농민과 시민을 모욕한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발의했다. 임 의원은“윤상현 의원의 발언은 국회법 제25조(품위유지의 의무), 국회의원윤리강령 제1호, 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 제2조(품위유지)를 현저히 위반한 것으로 국회의원의 윤리의식을 심각히 의심케 하며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라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윤상현 의원은 지난해 12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국농민회총연맹의 트랙터 시위를 두고 “공권력을 무너뜨리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난동 세력에게는 몽둥이가 답”이라는 글을 게시하며 정당한 집회를 비난했고, 이어 12월 26일에는 “이번 트랙터 시위는 종북 좌파들의 대한민국 체제 교란 시도”라는 색깔론적 주장을 통해 농민들과 시민들을 공격한 바 있다. 경찰의 과잉 대응으로 남태령 고개에서 28시간 이상 혹한 속에 갇혀 있던 농민들의 상황은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 및 결사의 자유를 심각히 침해한 것임에도 윤 의원은 이런 부당한 상황을 직시하기는커녕 국민의 정당한 의사 표현을 왜곡하고 매도했다는 지적이다. 임 의원은 “농민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주식회사 티웨이항공의 국내 최초 LCC(저비용 항공사) 항공기 정비시설이 들어선다. 2028년 초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면 그간 FSC(대형 항공사) 중심으로 운영되어 오던 국내 항공기 정비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6일 지난달 30일 공사 청사에서 주식회사 티웨이항공과 첨단복합항공단지 신규 항공기 정비시설 투자유치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주식회사 티웨이항공은 E급(약 350석 규모) 항공기 1대 및 C급(약 190석 규모) 항공기 4대를 동시에 정비 가능한 2베이(Bay) 규모의 격납고를 구축할 계획이다. 본 실시협약에 따른 신규 정비시설이 들어서면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그간 주로 해외 MRO사에 정비를 위탁해 왔던 주식회사 티웨이항공의 자체정비 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유사한 상황에 직면해 있는 국내 LCC 항공사들의 정비수요 유치를 통해 LCC 항공사 전반의 정비비용과 시간부담을 크게 해소시켜 줄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실시협약을 기회 삼아, 글로벌 허브공항으로서의 이점을 살려 단기적으로는 국내·일본·동남아 지역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사)대한안마사협회 인천지부가 지난 1월 3일 (사)대한노인회인천남동구지회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의 경로당 지원사업으로 인천시 예산을 지원받아 남동구 경로당 30개소에 2025년도 한해 동안 진행된다. 이번 협약식은 두 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 남동구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 및 시각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즉, 경로당에서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게 국가공인안마사 자격증을 획득한 시각장애인들이 양질의 안마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안마사에게는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제공된다. 김용기 지부장은 “남동구지회의 긍정적인 검토와 협조로 업무협약 진행 및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에 정성을 다해 노력함과 함께 향후 예산지원을 확보하여 더 많은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하고싶다” 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서 김동인 남동구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몸이 불편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여 조금이나마 경로당 생활이 편안해 질 수 있기에 기쁘다, 더욱이 이 사업이 경로당에만 좋은 일이 아니라 시각장애인들에게도 일자리가 될 수 있어서 너무 좋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중부지방고용노동청 1월6일 관내 사업장의 ‘24.11월말 체불액은 918억으로 피해근로자가 15,520명에 달하고 있다. 이에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민길수)은 설 전 3주간(1.6.~1.24.) ‘임금체불 집중청산 운영 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일 밝혔다. ‘임금체불 집중청산 운영 계획’은 과거의 신고사건 처리 위주의 관행에서 벗어나 선제적인 임금체불 예방과 청산에 집중한다. 임금체불 피해를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임금체불 신고 전담 창구’도 개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전용전화(1551-2978)를 통해 임금체불 전담 근로감독관과 직접 연결되어 상담받을 수 있으며 신고도 가능하다. 또, 고액 체불이거나 피해 근로자가 다수인 경우, 체불로 인해 분규가 발생한 경우에는 「체불청산기동반」을 가동하여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이 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청산을 지도하여 선제적으로 임금체불에 대응한다. 경영상 어려움 등으로 체불이 발생한 경우에는 우선 체불사업주 융자제도 등을 활용하여 사업주가 자발적으로 청산하도록 지원하고, 임금체불 피해 근로자 지원을 위해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집중지도 기간 중에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소상공인 밸류업을 위한 인천형 특별보증’을 1월 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밸류업 특별보증은 단계별 "track 1~3"로 구성돼있다. "track 1"을 지원 받은 후 30% 이상의 매출성장이 이루어지면 "track 2", 이후 50%이상 매출성장이 이루어지면 "track 3"를 통해 더 높은 한도의 보증지원이 가능해져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신보 이번 특별보증을 통해 300억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해 인천 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인천시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2억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기간은 1년 또는 2년이며,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하고 보증료는 연 1.0%이다. 재단이 운영하는 교육·컨설팅 이수기업의 경우 한도를 우대 받을 수 있으며, 보증료 또한 0.2%를 감면해준다. 다만 신청기업이 최근 6개월 이내 보증지원을 받았거나 보증제한업종(사치·향략 등), 보증제한사유(연체·체납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최근 일부 극우 보수 유튜버들이 집회와 사회적 사건에서 과도한 행동을 자주 보이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고의적으로 상대 진영과의 충돌을 유발하고, 이를 통해 합의금을 노리는 방식으로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유튜버들은 집회 현장에서 폭력을 부추기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 이로 인해 불필요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차례의 집회에서는 극우 유튜버들이 참여해 서로 다른 정치적 입장을 가진 이들과의 물리적 충돌을 촉발시키고, 그들의 영상 콘텐츠로 이를 과시하는 장면이 담겨 논란을 빚었다. 유튜버들은 폭력적인 행위가 촬영되면 그 영상으로 수익을 얻고, 때로는 폭력 행위가 끝난 후 합의금을 통해 추가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이러한 과잉행동을 자제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튜브와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개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지만, 이와 같은 과격한 행동은 공공질서를 해칠 수 있으며, 사회적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가 5일 올해 보통교부세 1조 32억 원을 포함해 총 6조 8,729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조 4,377억 원에서 4,352억 원(6.8%)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국비 7조 원 시대에 성큼 다가섰다. 특히, 역대급 정부의 세수 결손과 긴축재정 기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당초 목표액인 6조 1,900억 원 대비 6,829억 원(11.0%)을 초과 달성해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보통교부세 1조 원 달성, 전년도 9,526억 원 대비 506억 원 증가 … 주목할 만한 성과 올해 인천시는 보통교부세 1조 32억 원을 확보하며 전년도 당초 교부액 9,526억 원보다 506억 원(5.3%) 증가했다. 이는 보통교부세 총 재원이 전년 대비 0.9% 증가한 것에 비해 높은 증가율로, 주목할 만한 성과다. 보통교부세는 정부가 내국세의 일정 비율(19.24%의 97%)을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하는 재원으로, 지자체가 지방세와 같이 용도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주재원이다. 유 시장은 심각한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초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출산·양육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 한전산업개발(이하 한전산업, 사장 함흥규)은 당사 장애인 근로자인 김민재 작가가 직접 그린 작품을 중심으로 한 전시회 ‘김민재 그림전’을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 예술가를 지원하고 기업의 상생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2024년 12월 30일부터 2025년 1월 7일까지 한전산업 본사 6층에서 진행된다. 전시 기간 동안 많은 임직원들이 방문해 김민재 씨의 작품을 감상했다. 총 17점의 유화와 수채화 작품으로 이루어진 본 전시를 통해 김민재 작가의 수준높은 역량과 열정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희망자에 한해 일부 작품은 신청을 통해 직원 개인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으로, 수익금은 김민재 작가의 창작 활동과 복지 지원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전산업 함흥규 사장은 “김민재 그림전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직원들에게 예술로 소통하며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한전산업개발은 장애인 등 약자와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전산업은 중증장애인 근로자 14명을 포함해 장애인 근로자 69명이 근무 중이며,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 파주시가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 정책을 발표한 것에 대해 매우 깊은 우려를 표했다. 무차별 현금살포는 그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할 때, 매우 적절하지 않은 방식으로 지혜롭지 못하며 반드시 재검토돼야 한다. 국민의힘 파주시갑 당원협의회는 무차별 현금살포는 자원이 절실히 필요한 계층에게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하게 하고 복지 자원의 비효율적 사용을 초래한다. 즉,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소상공인, 일자리를 못 찾은 청년 등에게 충분한 자원을 배분하지 못하며 이는 복지의 기본적 정체성과 실질적인 효과를 크게 저해한다. 또한 지역 여론이나 충분한 의견이 도출되지 않은 단발적이며 단순한 정책은 시의 재정을 압박하고, 결국에는 공공 서비스와 필수적인 도시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재정을 잠식한다. 이번 민생회복지원금 10만원씩의 지급으로 전체 예산에서 약 520억원이라는 막대한 금액이 소요되며 이는 복지, 교육, 환경, 교통 등 다른 필수 분야에서 예산 부족을 초래하며, 시의 재정 건전성을 심각하게 훼손한다. 장기 경기침체 속에서 파주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면, 무차
【우리일보 이승준 기자】 | 재외동포청이 차세대 재일동포들을 초청해 최근 진행한‘한국이해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앞으로 한국어를 계속 배우겠다”고 한목소리로 전했다. 이번 과정은 2024년 12월28일 시작해 1월5일까지 이어질 것이고, 재일동포 청년과 청소년 16명이 참가했다. ‘한국이해과정’은 한국의 언어와 역사 교육, 문화 체험 등을 하면서 모국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겨울과정에는 일본 각지의 재일동포 차세대가 초청됐다. 참가자들은 한글을 배우면서 자신의 이름을 새긴 도장을 만들고, 전통 악기를 통해 한국의 음악을 익혔다. 또한 모국의 분단 현실을 비무장지대(DMZ)에 방문해 직접 확인하며 역사적 아픔과 평화의 가치에 대해서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통악기 과정에서는 재일교포 3세로 국악 및 타악 분야에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는 음악가 민영치* 씨가 자신과 같은 배경을 가진 후배들을 위해 강사로 참여했다. 수료식에서는 김호준(24) 연수생이 재외동포청장상을 수상하였다. 김호준 연수생은 “한국어로 말하고 듣기는 가능해도 읽고 쓰기는 어려웠는데, 이번 과정을 통해 많이 배웠고, 한국과 한국어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