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6·25전쟁에 참전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고(故) 허쌍술 이등중사의 화랑무공훈장을 25일 아들 허진영(김천시 부항면) 씨에게 전달했다. 수훈자인 고(故) 허쌍술 이등중사는 1952년 9월 입대해 3사단 23연대 소속으로 6.25 전쟁 최대 격전지 강원 금화지구 전투 등에서 수공을 세웠다. 전투 중 적의 포탄 공격으로 큰 부상을 당해 1953년 7월 육군병원으로 이송됐고 이듬해 1954년 5월에 3사단으로 재배치돼 1957년 1월 10일 전역하는 날까지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다. 1954년 10월 15일 육군명령 제252호로 무공훈장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당시 훈장을 수여받지 못했고 최근 고(故) 허쌍술 이등중사의 손자인 허성진(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장)씨가 육군인사사령부, 육군본부 6·25전쟁무공훈장찾아주기사업단(이하 조사단), 보훈부 등 관계기관 협조로 직접 자료를 수집·확인해 조부의 공적을 찾아 70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을 받게 됐다. 이날 전수식에는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 김동환 사무관, 최해규 원사, 故허쌍술 참전용사의 아들 허진영 씨, 허계영 씨, 딸 허애자 씨, 손자 허성진 씨, 김도엽 씨,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참전용사의 무공훈장이 70여 년 만에 유가족에게 전달됐다. 인천 서구가 지난 22일 구청장실에서 무공훈장 전수식을 개최하고 고(故) 조채섭 상병, 고 고정윤 준위, 고 박종두 병장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전수식은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의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수여하며 호국영웅의 공훈을 기리는 사업으로 이뤄졌다.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강범석 서구청장이 훈장을 유가족에게 전수했다. 한 유가족은 “이번 일을 계기로 어릴 때 돌아가셨다고만 들은 아버지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아버지의 훈장을 찾아주신 국방부와 예를 갖춰 훈장을 전해준 서구청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호국영령의 헌신 덕에 대한민국이 있음을 잊지 않고 우리가 지켜야 할 대한민국의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를 늘 되새기겠다”며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보다 나은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구는 이날 전수식을 포함해 올해 호국영웅 5명의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강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재단법인 서동이장학회가 지난 24일 인천인재개발원 강당에서 2024년도 서동이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서동이장학회는 학업우수, 복지, 예․체․기능, 특기, 서동이유망주 등 지역우수인재 151명을 선발했으며 총 2억 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강범석 서동이장학회 이사장이 격려사를 통해 “구민들의 소중한 세금과 후원금으로 조성된 장학금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지역과 국가 나아가 인류와 다음 세대를 위하여 기여하는 인재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장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재단법인 서동이장학회는 2010년 설립 이래 현재까지 1,564명의 장학생에게 21억 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장학생들의 힘찬 비상을 지원해오고 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 서구가 11월 22일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로 2년 연속 우수상, 제6회 사회적경제 가치 대상 5년 연속 우수상 수상이라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11월 22일 오전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2024 사회적기업 기념행사에서는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로 2년 연속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회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식에서 사회적경제 가치 대상 5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서구는 ▲인천 최대 규모의 서구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사회적경제 우선구매 매칭데이, ▲사회적경제 착한소비 체험단 운영, ▲사회적금융 지원사업, ▲사회적가치지표(SVI)측정 컨설팅, ▲블로그 제작 지원, ▲LH 임대주택 내 사회적기업 공간 운영, ▲사회적경제기업 설립 설명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LH와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기업 업무공간을 무상으로 확보한 뒤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에 무상으로 사무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서구는 사회적기업의 자립기반을 조성했다. 해당
【우리일보 장명진 기자】 | 인천교통공사가 지난 23일 부평 소재 요리학원에서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가족사랑 요리교실”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요리교실은 작년 행사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더 많은 직원이 참가할 수 있도록 참석 인원을 작년 대비 두 배로 늘렸으며, 참가한 직원과 가족이 함께 비스킷 슈를 만들면서 협동심과 성취감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 참가자는 “아이와 함께 요리를 만들면서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고 함께 웃을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며, “직장과 가정의 균형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사 김성완 사장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모든 행복의 시작”이라며, “이번 행사가 임직원들이 가족과 유대를 강화하고 건강한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의 핵심인 풍력발전을 논의하는 ‘2024 아태 풍력 에너지 서밋’이 11월 26일부터 28일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와 한국풍력산업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이번 서밋은 국내 최초 풍력 분야 국제 행사이다. 전시회와 컨퍼런스 병행 개최로 약 1,500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청정 재생에너지로서 풍력 에너지 활용을 논의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풍력자원이 풍부한 해안 지역을 보유한 인천은 2030년까지 용량 7GW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해상풍력발전의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어 이번 서밋과 개최지역의 시너지가 더욱 기대된다. 이러한 인천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전략과제에 발맞춰 인천관광공사는 서밋 유치를 위하여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3년 10월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진행하였다. 주최자들에게 인천의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지리적 연관성을 소개하고 MICE 인프라 답사를 진행하여 큰 호평을 받아 인천으로 이번 행사 개최지를 확정지은바 있다. 공사 백현 사장은“ 이번 서밋의 유치부터 개최까지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국립인천대학교가 2009년 1월 스페인 말라가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은지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인천대는 세계 100위권 진입을 목표로 8국 322개 대학과 교환학생, 학술교류 등을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대학이다. 또 말라가 대학교(University of Malaga(UMA), Spain)는 1972년 설립된 안달루시아주 말라가시에 위치한 대학으로 건축, 관광 분야가 강점인 대학이다. 두 대학의 특별한 인연에는 말라가대의 안토니오 도메네크 교수가 있었다. 안토니오 교수는 1992년 우연한 계기로 한국에서 종교학을 공부하다가 한국인 아내를 맞으면서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10년간 거주하면서 한국과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특히 샤머니즘과 불교문화, 그 속의 여성의 역할에 대해 연구했다. 2022년 귀국 후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자치대학에서 사회인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한국학 관련 교육과 연구를 이어갔고 말라가대학교에서 한국학을 가르치면서 한국문학과 문화를 스페인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한국의 글쓰기와 한국 알파벳의 창조: 한글(2007)'라는 논문으로 스페인에서 한글에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대한민국의 교육은 압축 성장과 사회 발전의 주춧돌로 여겨져 왔다. 과거 우리의 부모 세대는 교육을 통해 가난에서 벗어나고, 개인의 꿈을 실현하며,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교육은 사회적 계층 이동성을 가능하게 했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었다. 그 결과 세계 10위의 경제 볼륨을 자랑한다. 이는 대한민국 여권 파워 3위가 그 증거다(세계 227국 중 191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의 교육은 '샤워실의 바보'처럼 좌충우돌 정책으로 교육 수요자들의 불신이 임계질량을 넘어가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국가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평소 “용의 씨는 골고루 뿌려진다”는 가설을 굳게 믿는 교육자 중 한 명이다. 그 신념을 바탕으로, 우리가 당면한 교육문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이 강렬한 외침이 독자들로 하여금 공명을 일으켜 후속 칼럼집을 출간하게 된 동인이 되었다. 교육이 더 이상 사회적 계층 이동성을 보장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교육 시스템을 재평가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 예를 들어, 교육환경의 패러다임을 21세기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복지도시위원회 위원장인 장문정 의원(국민의 힘, 청라1동, 청라2동)은 이달 25일 실시된 3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가정보육과에 법리적인 조례 해석을 토대로 일관성 있고 명확하게 업무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먼저 장의원은 서구 국공립 어린이집 위탁과 재위탁 기간을 언급하며 서구청 담당자의 잘못된 조례 해석으로 일부 어린이집 원장님이 사직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공립어린이집의 최초 위탁 및 재위탁 기준에 대해 질의하며 국공립 어린이집 담당자가 변경될 때마다 법리적 해석이 아닌 자의적 조례 해석으로 다른 행정을 펼쳐 일관성 없는 행정처리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담당부서에서는 장의원이 언급한 내용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향후 조례 개정을 통해 일관성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의원은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들의 고용불안을 해소하여 아동친화도시에 걸맞는 정책을 펼치고, 현장에 있는 원장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신중하고 명확한 조례 개정을 통해 어느 누구에게 적용을 하더라도 동일한 해석이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홍지수 기자】 |“의식을 잃고, 이마가 깨지고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게 됐어요. 당시에 수혈을 받아야 했다고 해요.”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이하 위아원)의 헌혈 캠페인 위아레드가 올 한 해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은 가운데 위아원의 헌혈을 통해 두 번째 삶은 얻게 된 김명녀 씨가 수혈자 감사 영상을 통해 밝힌 사고 당시의 상황이다. 김 씨는 “(수혈을 통해)혈액이 어느 정도 들어가니까 의사 선생님들이 치료하는 데도 원활하게 됐고, 약도 받으면서 조금씩 회복됐던 것 같다”면서 “정말 사람에게는 피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피가 생명의 근원인데, 혈액을 나눠주신 헌혈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오후 2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위아원 본부 및 지역연합회 회원들과 적십자·혈액원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두 번째 삶을 선물하는 순간’이라는주제로 올해 ‘더 미라클 모먼트’로 명명된 위아원의 위아레드 캠페인 종료식을 개최했다. 주소영 위아레드 사업본부장의 성과보고에 따르면 올해 1월 19일~3월 29일, 8월 26일~11월 9일까지 2만 5000명씩 총 5만 명 참여라는 목표를 가지고 전국 각지에서 닻을 올렸다. 캠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