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경제청의 2024년 외국인직접투자(FDI)가 6억 달러를 넘어서며, 지난해 대비 140%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치열한 투자경쟁 속에서도 올해 외국인직접투자(이하 FDI)가 목표액인 6억 달러를 초과하여 최종 6억55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2022년 3억9230만 달러, 2023년 4억3260만 달러에 그쳤던 침체 기간을 딛고 올해는 전년도 실적을 훌쩍 뛰어넘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인천경제청의 누적 FDI는 158억8200만 달러에 도달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FDI 신고액 목표를 당초 4억에서 6억 달러로 크게 상향하고, 국경을 넘나드는 찾아가는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저력을 입증해냈다. 유 시장은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투자설명회(’24.5.7.)’에서 직접 투자유치 전략을 설명하고, 발로 뛰는 투자 유치 행보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투자 방안을 모색하는 등 선봉장의 역할을 했다. 윤 청장도 1986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입사해 33년간 세계 곳곳을 다니며 축적한 인맥과 정보를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8일 12·3 계엄 사태를 지휘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즉각적인 체포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2024년 마지막 토요일, 매서운 추위에도 거리에 나온 시민들과 함께했다"며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했다. 김 지사는 "쿠데타 26일째, 내란 우두머리는 공범들 뒤에 숨어 있다"며 "조사도 거부하고 오히려 나라를 둘로 쪼개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치가 이렇게 마음대로 짓밟아도 되는 것이냐"며 "쿠데타 세력에 대한 발본색원과 철저한 단죄 없이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내란 수괴를 즉각 체포하라. 윤석열을 파면하라. 국민의 명령이다"라고 촉구했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지난달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공무원·교원 노조 근무시간 면제(타임오프) 한도를 최종 의결했다. 그동안 노조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휴직 등을 감수해야 했던 노조 전임자들의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타임오프는 노조의 교섭 활동을 유급 근로 시간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2022년 5월 공무원·교원노조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도입됐는데, 경사노위 논의를 통해 지난해 말 시행 예정이었으나 노정 간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최근에 이르러서야 그 빛을 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타결된 공무원·교원 노조 타임오프에는 상반된 평가가 따라붙는다. 먼저 공무원·교원 노조도 민간 기업처럼 노조 활동을 ‘근무’로 인정받게 된 것에 주목하며 “대한민국 노조 문화의 새 지평이 열렸다”면서 이번 타임오프 도입을 긍정 평가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타임오프 합의를 두고 공무원·교원 노조계에선 적잖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일단 최대 쟁점이던 ‘근무시간 면제 한도’가 민간 기업의 절반 수준으로 결정된 것은 많은 노조원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 당초 노조 측은 민간 기업 대비 90%가 면제돼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경사노위 공무원근무시간면제심의위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29일 오전, 제주항공 7C2216 편(보잉 737-800기종) 여객기가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이 여객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하며 추락했다. 기체는 전소되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으며, 사고로 탑승자 17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와 관련 당국에 따르면, 여객기는 이날 오전 9시쯤 무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9시 3분경 19번 활주로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중 갑자기 활주로를 이탈했다. 이후 여객기는 공항 내 항해 안전 시설물을 충격하며 외벽과 충돌했고, 착륙 후 급격히 화염에 휩싸였다. 착륙 중, 반대편에서 날아오던 새떼가 기체와 충돌하면서 ‘펑’ 소리와 함께 오른쪽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한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새떼와의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관련 기관은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사고 현장의 안전 시설물 점검과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반면, 추가적인 피해자 확인과 사고 원인 분석도 신속히
【우리일보 홍지수 기자】 |성경 마지막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의 성취 실상이 경남, 전북, 제주, 서울을 거쳐 경기도 평택에서 증거됐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이날 말씀 대성회는 목회자들을 일깨우는 메시지가 재차 강조돼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는 후문이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지파장 이기원‧이하 신천지 요한지파)는 29일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 신천지 평택교회에서 ‘평택 2024 신천지 말씀 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의에 나선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은 93세의 고령에도 직접 신앙인들을 만나기 위해 올해에만 전국 70여 곳을 순회하며 말씀을 전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날 이 총회장은 계시록의 성취 실상과 성경적 신앙의 중요성에 대해 한 시간 반가량을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설파했다. 이 총회장은 먼저 계시록 22장 18~19절을 낭독한 뒤 “지상의 모든 신앙인, 더 나아가 목회자들에게 묻고 싶다.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했는데, 가감하지 않았는가”라면서 “계시록을 통달하는 사람이 있다면 거기에서 배워 그 뜻대로 해야 한다. 참 신앙인이라면 (계시록을)알고자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신천지예수교회는 계시록에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29일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은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용남어린이공원의 리모델링과 승학산 안심전통마을 조성 등 6개 사업을 대상으로 총 20억원의 행안부 국비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행안부 국비특별교부금은 용남어린이공원 리모델링 공사(5억), 승학산 안심전통마을 조성(5억), 문학산 입구 보행로 정비공사(2억), 관교동/문학동 일원 방범용 CCTV 등(6억), 미추홀구 어린이보호구역 CCTV 설치 등(2억)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한 윤상현 의원은 “미추홀구는 열악한 재정으로 주민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있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통해 주민의 생활복지가 증진되고 사랑하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 놓고 뛰어놀 수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윤상현 의원은 올해에만 행안부와 교육부를 합쳐 총 60여억원에 이르는 국비특별교부금을 확보하면서 주민과 아이들을 위한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열악한 미추홀구의 재정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27일 시청 다슬방에서 교섭 대표노동조합인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시흥지부(지부장 김기범)와 올해 공무직 임금ㆍ보충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최라현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위원장과 김기범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시흥지부장 등 노사 양측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6월 올해 임금ㆍ보충협약 교섭 요구서를 접수한 이후, 매월 정기적으로 교섭을 진행하며 약 4개월간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협약을 체결했다. 임금ㆍ보충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난해 임금 총액 대비 2.5% 인상, 저임금 직종 기본급 호봉 간격 정액 조정, 전 직종 임금테이블 최고호봉 30호봉까지 신설, 가족돌봄휴가 유급 일수 확대, 전 직원 주요 업무 수행 시 특별휴가 부여 규정 신설 등으로, 노사 간 갈등을 최소화하고 일과 가정의 조화를 이루려는 노력을 담고 있다. 최라현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위원장과 김기범 시흥지부장은 “협약 체결을 위해 고생해 주신 많은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노사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 덕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연말연시를 앞두고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미뤄왔던 문화생활을 하기 위해 대학로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주말이면 연극을 즐기기 위해 찾아온 연인과 가족들로 가득하고, 방학을 앞둔 시기인 만큼 평일에도 사람이 붐비고 있다. 수많은 공연 중에서도 특히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연극은 블랙코미디 ‘죽여주는 이야기’다. 제목에서부터 눈길을 끄는 이 연극은 ‘죽음, 자살, 절망’ 등과 같은 어두운 소재를 과장하거나 익살스럽게 풍자한 블랙코미디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 ‘죽음’ 그리고 ‘자살’을 소재로 한다. 그럼에도 이 공연이 인기인 이유는 바로 ‘끊이지 않는 웃음’ 때문이다.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만의 유머로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객석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또한 최초의 관객참여극으로 극 중간중간에 관객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몰입도를 이끈다. 무거운 소재임에도 즐거움을 선사하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삶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는 점에서 가장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웃음과 함께 교훈과 감동을 주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연말연시 누구와 함께 봐도 좋은 공연으로 인기다. 연극 ‘죽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연내 발표하기로 한 철도지하화 선도사업 선정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의 선도사업 지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허종식‧노종면 국회의원은 지난 2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토교통부 철도지하화통합개발기획단과 함께 ‘경인선 철도지하화 간담회’를 개최해 경인전철 지하화의 선도사업 선정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국토부는 2025년 말까지 철도지하화 사업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부터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한 뒤 지하화 사업과 상부 개발에 나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일부 사업에 대해 1년 정도 시기를 앞당겨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선도사업을 선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부산시와 대전시가 선도사업을 신청한 구간이 3km 남짓인 반면 서울시(경부선, 경원선)와 경기도(경부선), 인천시(경인선)는 전 구간을 요청한 탓에 선도사업 지정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유삼술 국토부 철도지하화통합개발기획단장은 “노선을 길게 가져가는 사업은 선도사업 취지에 맞지 않기 때문에 지자체와 추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조만간 사업시행 방안에 대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 지방서기관(4급) 승진 ▲ 감사담당관 성창열 ◇ 지방사무관(5급) 승진 ▲ 예산법무과 노정곤 ▲ 정보통신과 강희탁 ▲ 일자리총괄과 이명옥 ▲ 교통행정과 최민석 ▲ 철도과 권봉재 ▲ 중앙도서관 김혜순 ▲ 마을복지과 박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