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 재외동포청이 대규모 정전사태 등으로 피해를 입은 쿠바 한글학교에 발전기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쿠바 수도 아바나에 위치한 쿠바한글학교는 최근 장기간 계속되는 정전으로 인해 동포들이 음식물 냉장 보존에 어려움을 겪고 빗물을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등 일상생활 유지가 곤란하다고 호소하며, 동포사회의 비상대피 시설로 활용되고 있는 `쿠바 한글학교 겸 한국문화센터'에 발전기 지원을 요청해 왔다. 쿠바는 노후된 화력 발전소 고장으로 지난 10월 18일 전국적인 정전이 시작된 이후, 허리케인 `오스카'와 `라파엘'에 이어 11월 10일 진도 6.8의 지진까지 겹치는 등 피해가 심각했으며, 현지 정부의 복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전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재외동포청이 지난 3월 해외 위난으로 피해를 입은 동포사회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해외위난에 처한 재외동포 지원에 관한 지침'을 제정했다. 해당 지침은 재난이 발생한 국가의 재외동포 단체가 피해 극복에 필요한 물품 지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상덕 청장은 “위난동포 지원 지침 제정 후, 역사적 특수성을 안고 있는 쿠바지역 동포사회를 처음으로 지원하게 되어 아주 의미가 있다고 생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상공회의소가 11월13일 송도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인천 지역의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개최한 ‘인천 자동차 상생 협력 포럼’이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및 박찬훈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기업체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고용노동부와 현대·기아차 간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상생협약의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지역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의 현황과 탈탄소 시대에 자동차 부품 제조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여 인사이트를 찾고자 마련됐다. 먼저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의 축전과 박찬훈 인천광역시 경제산업본부장의 축사가 진행되었으며, 인천상의에서 인천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업종 상생 패키지 지원 프로젝트’의 성과보고와 두 개의 주제 발표, 좌담 및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발제 주제인 ‘인천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산업 현황과 전망’에서는 박수연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발표를 맡아,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자동차 산업 동향과 인천지역의 자동차 부품 산업 현황을 돌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관광공사가 지난 8일 ‘2024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속가능발전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4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녹색경영 정부포상으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전국 130여개 공공·민간 기업이 도전하여 정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기관이 선정됐다. 공사는 지속가능경영 실현을 위한 친환경 경영체계 구축과 에너지 절감으로 친환경 사업장을 구현하고, 지역상생 및 탄소저감 관광상품 개발 등 관광사업을 활용한 친환경 실천에 앞장선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공사는 국내컨벤션센터 최초로 송도컨벤시아 환경부 환경성적표지 인증, MICE 지속가능경영 ISO20121 등 그간 다양한 정부·글로벌 인증을 통해 ESG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왔으며, 금번 국내 최고권위 정부포상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부문 우수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한편 공사는 2024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평가에서도 전국관광공사 군 1위, 최우수 둥급을 획득하여 공익성과 수익성이 조화를 이룬 공기업으로 인정 받기도 했다. 공사 이종득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관광객이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외래생물 밀수 특별단속을 실시해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 1급)인 코모도왕도마뱀 등 외래생물 1865마리(시가 19억 원 상당)을 해외로부터 밀수한 일당 14명을 검거해 관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세관은 특별단속기간 동안 외래생물 밀수 전과자들과 우범여행자에 대한 분석과 동태 관찰을 하던 중, 지난 5월 30일 태국에서 입국하는 밀수 운반책을 검거하고 관련 공범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했다. 인천공항세관은 압수수색, 포렌식 분석, 계좌추적 등 추가적인 수사를 통해 밀수입 일당을 추적해 관련 공범을 검거하고, 밀수해 보관 중이던 외래생물도 압수했다. 압수한 외래생물의 종류는 도마뱀, 거북, 전갈 등 다양했으며 그중에는 CITES 1급 코모도왕도마뱀, 에메랄드트리보아(뱀) 등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을 호가하는 희귀 외래생물도 있었다. 수사 결과, 이들 밀수 일당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2년간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입국하면서 외래생물을 운반책의 하의 속옷과 컵라면 용기, 담뱃갑 등에 은닉하는 수법으로 수십 회에 걸쳐 밀수입한 것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 서구가 11월 12일 최근 부모교육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대한민국 부모들의 현실 육아 멘토인 조선미 교수를 초청하여 ‘제83회 명사초청 서구 아카데미’ 강연을 개최했다. 지난 9월에 복지어울림센터에 새로 개관한 서구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이날 강연에는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 속에 강의를 경청했다. 조선미 교수의 대표적인 저서 중 하나인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와 동명의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서는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아이에게 진정한 행복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시작으로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한 조건들을 이야기하였다. 조 교수는 최근 실제 상담사례들을 통해 행복한 사람의 조건 중 ‘고통에 대응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부모가 어떤 양육 태도를 지녔는지에 따라 아이의 회복력 기르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좋아하지 않아도 해야 할 일이 있고, 하고 싶어도 참아야 할 때가 있음을 알려줘라.”, “아이의 머리, 손발이 되어주지 마라”, “허용보다는 규칙을 먼저 결정하라”,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고 따르게 하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 인천 연수구의회가 11월13일 연수구 송원초등학교(학생 24명)를 끝으로 2024년 의회견학 체험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날 견학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 소재지 지역구 기형서 의원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의회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상임위원회실, 의장실, 방청실, 방송실, 구의원실 등의 시설을 견학하며, 구의회의 기능과 구의원의 역할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올해는 10개 기관(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635명이 참여했다. 2025년 연수구의회 의회견학 프로그램은 2월부터 관내 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3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연수구의회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구의회의 기능과 구의원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견학 등 홍보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14일 국내외 환경분석 전문기관이 주관하는 ‘2024년도 환경측정분석 숙련도시험’에서 전 항목 ‘만족’ 평가를 받는 등 분석기관으로서 신뢰도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공사는 최근 미국 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하는 수질·악취 분야 국제숙련도시험에서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등 수질 21개 항목과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 등 악취 8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아 우수 분석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에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는 측정분석 숙련도시험에서 수질분야는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등 16개 항목에서, 폐기물분야는 납(Pb) 등 7개 항목에서, 악취분야는 복합악취 등 8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다. ERA 주관 국제 숙련도시험은 전 세계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하고,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숙련도시험은 국내 약 1,500여 개 환경측정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둘 다 매년 실시된다. 공사 자원순환기술연구소는 환경측정분석사 등 9명의 분석 연구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측정 분석 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전문 교육훈련과 분석 품질시스템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중소기업은행과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시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신용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내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금융지원을 제공해 경영 안정화를 돕고자 마련됐다. 특히 업종이 제조업이거나 만40세 이상 만59세 이하의 중장년이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는 한도 우대해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고, 정보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에 20억원의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하고, 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300억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해 인천 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재단 및 중소기업은행이 추천한 인천시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5천만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기간은 1년이고 최대 10년간 연장 가능하며, 보증료는 연 1.0%이다. 다만 신청기업이 최근 6개월 이내 보증지원을 받았거나 보증제한업종(사치·향략 등), 보증제한사유(연체·체납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신청은 14일부터 자금 한도 소진 시까지이며,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 동구가 지난 12일 구청 소나무홀에서 ‘2024년 제4회 동구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위원 18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지난 7일 열린 ‘2024년 제3회 동구지역사회보장 실무협의체 회의’에 대한 결과 보고를 시작됐다. 또한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5년 연차별 시행계획(안) 적정성 심의’등 총 2건에 대한 심의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 20일 예정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대상 역량 강화 교육에 대한 안내와 대표협의체 위원 소속 기관별 홍보사항을 공유하는 자유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지역사회보장계획 심의를 통해 구민의 수요와 자원을 점검하고, 지역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지역에서 필요한 사회보장정책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구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도시공사(iH)는 13일 상황실에서‘인천글로벌캠퍼스 교수아파트 증축사업 건설공사’의 시공사 및 건설협회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 대상은 ▲(유)원탑종합건설 ▲인성실업(주)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이다.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지역 업체의 참여율 제고를 위해 지역 내 업체 및 자재·인력·장비 등을 우선 사용하고 협약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하기로 약속하였다. iH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정한 하도급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업체와 소통하기 위해 CEO 주재 유관기관 간담회 및 실무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또한 인천 지역 건설업체와의 하도급 계약을 통해 우수 원도급업체를 포상하는 등 지역 건설 경제 부흥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조동암 iH 사장은 “협약을 통해 원도급사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의 중요한 매개체가 되고, 지역건설협회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품질 경쟁력 향상 등 지역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