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남포미술관은 2024년 11월 11일(월)부터 12월 15일(일)까지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연계전시 <색채의 향연>을 개최한다. 전라남도와 고흥군이 주최하고 남포미술관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화가 천경자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을 초대하여 전시함으로써 천경자 화백이 추구하던 채색화의 의미와 가치를 재음미하고 한국 채색화의 동향과 그 지경을 살피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 이번 전시에는 천경자와 동시대 활동했던 박래현, 천경자의 제자인 이숙자, 그리고 이당과 운보의 전통을 계승한 오태학,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다양한 실험을 추구해 온 김근중, 중앙대학에서 오태학의 채색화를 학습한 제자들인 서정태, 김진관, 김선두, 전통 색채를 연구하며 채색화는 물론 염색과 설치 작업을 통해 영역을 확장해 온 정종미, 그리고 상대적으로 젊은 작가들인 장현주와 박상미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 전시를 통해 소개되는 채색화 작가들은 한국 채색화의 흐름과 역사의 노정에서 중요한 작가들이다. 선배들과 후배들의 가교역할을 담당하는 6~70대 작가들은 80년대 중후반 채색화의 붐이 형성될 때, 그 중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대한민국 최대의 외국인 투자유치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 이하 IKS)’이 서울(6일~7일)과 인천 등(8일)에서 개최된 가운데, 인천경제청은 IKS에 참가해 동북아 최고의 산업 거점인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을 알리는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지난 8일 송도 경원재에서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투자가와 외신기자 70명을 초청하여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IR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IR프리젠테이션에서는 비즈니스 환경, 기반시설, 국제학교 및 글로벌 캠퍼스 등 차별적인 IFEZ 외국인 정주 및 투자환경과 투자인센티브, 원스톱 서비스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투자 매력도와 지원 제도를 강조했다. 또한 투자 유망 산업분야로 송도바이오 및 첨단산업 클러스터, 청라로봇·모빌리티·수소 클러스터, 영종항공산업 및 문화클러스터 등 투자기회와 기투자한 외투 기업의 성공 사례를 제시하여 참가한 투자가들로부터 실질적인 투자 관심 문의를 받고 후속 논의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으로 새로 추가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강화남단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오는 15일까지 한 주간 전세계 30여개 나라의 잠재 투자가, 외신 기자단, 도시․정부 대표단, 기업 사절단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한다. 인천경제청이 11월 8일부터 15일까지를 ‘인천 글로벌 톱 10 도시 주간’으로 정하고, 글로벌 투자가 초청 투자 IR, 스마트시티 서밋, 한중 미래첨단산업 포럼을 연이어 개최하여 인천의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스마트 도시, 바이오 등 미래첨단산업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에 인천이 주도하여 혁신 생태계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역량을 결집하고자 인천 글로벌 톱10 도시 주간을 기획했다. 이 기간 동안 인천의 글로벌 리더십에 공감하는 도시와 기업,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IR(투자유치 활동) ▲10개 도시와의 다자간 협약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프로젝트 론칭 ▲한중 미래첨단산업 분야·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컨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인천 글로벌 톱 10 도시 주간의 시작인 8일과 11일은 외국 투자자들과 싸이티바,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등 현장을 직접 찾아가
【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 송암점자도서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11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훈맹정음 반포 98주년 기념전 "한글점자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잇다"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전은 한글점자의 창안자인 송암 박두성 선생의 업적을 기리며, 한글점자의 역사적 의의와 미래를 함께 조망하는 중요한 행사가 진행됐다. 송암 박두성 선생은 1888년 강화군 교동면에서 태어나, 1926년 11월 4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최초의 한글점자인 ‘훈맹정음’을 반포한 인물로,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으로 불리며 시각장애인에게 교육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데 기여했다. 오전 11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한글점자의 어제, 오늘, 내일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한글점자의 어제,1926년 11월 4일, 한글점자의 시작과 변화 과정을 점자타자기와 제판기 등 국가 유산을 통해 살펴본다. 2부 한글점자의 오늘,현대 생활 속에서 점자가 독서, 학습, 의사소통 수단으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소개한다. 에베레스트, 한소네, 온라인 도서관 등을 통해 점자가 시각장애인의 일상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보여줬다. 3부 한글점
【우리일보 홍지수 기자】 |법원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선교 활동에 어떠한 불법성도 없으며, 성도들의 사회생활을 제한하는 강요행위도 일체 없었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특히 이번 판결은 종교의 자유 범위 내에서 신천지예수교회의 선교 활동이 정당함을 다시 확인한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7일 이 모 씨가 신천지예수교회를 상대로 제기한 소위 ‘청춘반환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의 판단이 정당했다고 판결했다. 이 씨는 자신이 신천지 춘천교회에서 활동하던 시기를 문제 삼아 신천지예수교회의 ‘모략 전도’로 세뇌되어 교직을 그만두고 거액의 헌금을 했다며 총 4664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었다. 2심 재판부는 “원고의 항소를 기각한다”며 “원고의 주장과 제출 증거들을 다시 면밀히 살펴보아도 제1심의 사실인정과 판단은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 1심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원고 측이 주장한 ‘모략 전도’ 방식에 대해 “폭행, 감금 등 강압적 수단이나 약물, 부당한 금전적 유혹 등을 사용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원고가 장로교 교인 출신이며 중학교 과학교사로 10년간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 나사렛국제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관리와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간의 진료에 대한 평가로 △ 폐기능검사 시행률, △ 지속방문 환자비율, △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 3가지 평가지표를 포함 총 7가지 항목을 평가 받게 된다. 나사렛국제병원은 7가지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종합점수 86.5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나사렛국제병원은 2017년부터 8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면서 만성호흡기질환 진료를 잘하는 병원임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나사렛국제병원 이재영 병원장은 “만성질환은 꾸준한 관심과 지속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라며, “8년 연속 1등급 획득이라는 결과에 부끄럽지 않도록 내원하는 환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 동두천시 공무원 노동조합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동안 조합원을 상대로 동두천시 공무원 노동조합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가’에서 ‘라’군까지 4개의 군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체육 대회 결과, 홍보미래전략담당관을 포함한 4개 실 ․ 과 ․ 소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대회 MVP로 남자(보산동 전승진), 여자(홍보미래전략담당관 전성희)를 별도로 시상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조합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끌었다. 특히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조합원 경기뿐 아니라 번외경기도 진행해 동두천시의회 의장(김승호), 시의원(임현숙)을 비롯해 국장, 과장 등이 참여함으로써 조합원만의 행사가 아닌 모두가 하나 되는 체육 행사가 됐다. 동두천시 공무원 노동조합 김영란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노동조합만의 축제가 아니라 모두가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음을 강조하며, 내년에는 더 나은 체육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하게 준비해 더 큰 즐거움을 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 동두천시가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덕 시장, 임경숙 부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성(性)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함양과 성 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이다. 특히 성희롱·성폭력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피해자의 권리 보호,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사례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에는 패밀리지도(코칭)상담소 소장 고남숙 대표가 ‘지도력(리더십)과 성별(젠더) 감수성’을 주제로 ‘디지털 성범죄 유형과 예방법, 과잉 접근 행위(스토킹) 범죄 예방 및 대처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강의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관리자의 역할과 행동이 조직의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선도자로서 더욱 성숙한 자세로 직원들과 소통하며, 모두가 존중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우리일보 홍지수 기자】 | 전 세계 종교인들과 수료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5기 11만 연합 수료식이 지난달 10월 29일 경기관광공사의 일방적인 대관 취소 통보로 급히 장소가 변경돼 진행됐다. 수료식은 본래 파주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행사 준비가 마무리될 무렵 일방적인 대관 취소로 준비된 모든 일정이 차질을 빚었으며 수료식은 뿔뿔이 흩어져 치러야 했다. 경기관광공사는 대관 취소 이유로 ‘대북 위협 우려’를 들었지만, 수료식이 취소된 후 불과 며칠 뒤 지난 4일 같은 장소에서 ‘스피커 시연회’ 행사가 진행됐다. 이런 형평성 논란에 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특정 종교의 행사만 막으면 안된다”고 경기관광공사의 일방적인 대관 취소 결정에 유감을 표했다. 특히나 이번 수료식은 수료생들에게 단순한 종교 행사를 넘어 8개월의 성경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자리다. 이에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6일 신천지 서인천교회에서 115기 수료생 박태복(67·남·인천 가정동) 씨와 인천 지역의 언론인을 만나 대관 취소 결정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115기 수료생 박태복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6일 청사 회의실에서 구마모토국제공항주식회사와‘인천-구마모토 노선 이용 촉진등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창규 미래사업본부장 및 구마모토국제공항(주) 야마카와 히데아키(Yamakawa Hideaki) 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천-구마모토 노선 이용 촉진과 구마모토 발 인천공항 환승수요 공동 유치 등으로, 앞으로 양 공항은 환승상품 개발, 공동 프로모션 등 본격적인 수요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올해 9월 기준 인천공항의 일본지역 노선은 26개, 이용 여객은 1,293만 명으로 동기간 전체 이용객의 25%에 해당하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였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규슈 지역 지방공항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일본 노선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마모토는 일본 규슈 중앙부에 위치한 인구 약 170만 명 규모의 지역으로, 구마모토성과 온천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진 여행지로 유명하다. 특히 올해 대만 반도체 제조 기업인 TSMC의 해외 공장이 진출하고, 대한항공,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