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를 받는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징역 2년이 확정됐다. 조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12일 업무방해·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조국 의원에게 징역 2년과 6백만 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조 의원은 자녀 인턴 확인서 허위 발급 등 입시 비리와 딸 조민 씨의 장학금 부정 수수 혐의로 2019년 12월 기소됐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증거재판주의, 무죄추정 원칙, 공소권 남용, 각 범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오해, 판단누락, 이유불비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1심과 항소심은 모두 징역 2년을 선고했지만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지난해 2월 1심은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올해 2월 항소심도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대부분과 장학금 명목 금품 수수 관련 혐의 등을 유죄로 판단해 징역 2년의 실형을 유지했다.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관련 혐의도 유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ㅣ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1일 하버파크 호텔에서 개최한‘2024 국내 관광객 인천 유치 성과공유회’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2024년 인천 국내 관광 마케팅 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 사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에는 인천 수학여행 유치 협의체, 국내 협력 여행사, 인천시관광협회 등 여행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 ‘2024 인천 수학여행 유치 협의체 성과공유회’는 ▲‘24년 인천 수학여행 유치 성과 발표 ▲‘25년 사업방향 및 업계 의견수렴 ▲우수 협의체 시상식으로 진행됐으며 2부 행사, ’2024 인천 국내 관광객 유치 성과공유회는 ▲‘24년 국내 관광 마케팅 성과 발표 및 향후 방향 모색 ▲우수 협력 여행사 시상식 ▲ 2025년 여행 경향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올해 국내마케팅 주요 성과로는 ▲야간관광 6.4만 명, 수학여행 3.3만 명, 평화·종교·생태·체류 관광과 같은 테마관광 5.1만 명 등 국내관광 상품개발 기획유치 20만 명 ▲인천관광 소셜미디어(SNS) 조회수 9,000만 회 ▲인천스마트관광도시 ’인천e지‘앱 다운로드 23.5만 건 ▲그 외 인천 주요축제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인천시 중구가 오는 2025년도 본예산으로 올해보다 7.17%(391억 원) 증가한 5,839억 원을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2024년도 보다 379억 원 늘어난 5,716억 원, 특별회계는 12억 원 증가한 123억 원이다. 2025년은 새로운 행정 체제 개편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인 만큼, 사회안전망 확충, 민생 체감경기 안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생활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위해 국·시비 보조금을 최대한 확보하고, 적극적인 추가 세원 확보 노력으로 지난해 보다 두 배에 가까운 세외수입을 편성했다. 또, 기존 사업의 타당성을 재검토해 불요불급한 사업을 정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구 전체 예산의 가장 큰 비중(48.4%)을 차지하는 사회복지 분야는 지난해보다 392억 원 늘어난 2,818억 원을 편성했다. 취약계층 지원, 고독사 예방, 아이 마중 사업 등 사회안전망 구축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민생경제 살리기 차원에선 상권 르네상스, 인천종합어시장 주차장 조성, 전통시장·상점가 시설현대화 등에 33억 원을 편성하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 윤 대통령이 "저는 오늘 비상계엄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며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의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발의를 앞두고 야당을 “반국가세력”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괴물”이라고 비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반 동안 거대 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끌어내리기 위해 퇴진과 탄핵 선동을 멈추지 않았다”며 “대선 결과를 승복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야당이 “탄핵 남발로 국정을 마비시켜왔다”며 야당의 장관, 방송통신위원장, 감사원장, 검사 등에 대한 탄핵 시도는 “자신들의 비위를 덮기 위한 방탄 탄핵이고 공직기강과 법질서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야당이 “위헌적 특검 법안”을 발의하고 “범죄자가 스스로 자기에게 면죄부를 주는 셀프 방탄 입법까지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가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괴물이 된 것이다. 이것이 국정 마비요, 국가 위기 상황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은 올해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활성화하고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를 도입하여, 소상공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인천시 3대 시정 가치 중 하나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SNS 채널을 전면적으로 개편한 재단은 고객과의 소통 창구를 다각화하였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함은 물론, 재단의 다양한 정책 및 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주력했다. 이를 통해, SNS 채널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93.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고객과의 소통 강화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재단은 소상공인이 자주 접하는 플랫폼에서 손쉽게 재단의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정보 및 지원 사례 정보 제공, 매월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를 신규 도입, 24시간 언제든지 주요 서비스와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재단 이용방법과 필요한 서류 등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파주시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관내 7개 마을, 370세대에 ‘엘피지(LPG) 소형저장탱크’를 보급함에 따라,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농촌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민선 8기 공약사항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읍면동 수요조사를 거쳐 대상 마을을 선정하고, 총 46억 원을 들여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객현1리, 사목1·3리, 마정2·3·4리, 연다산동에 ‘엘피지(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했다. 엘피지(LPG) 소형저장탱크가 보급됨에 따라 개별적으로 엘피지(LPG) 용기와 등유 등을 사용하던 것과 달리 마을 단위로 액화석유가스(LPG)를 공급받게 된다. 이를 통해 액화석유가스를 도시가스처럼 끊김없이 사용할 수 있고 약 30%의 난방비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 기름보일러에서 발생하던 소음과 그을음도 크게 개선되어 주민들은 편리성, 난방비 절감, 안전성 확보, 생활환경 개선 등 1석 4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사목3리 주민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엘피지(LPG) 용기를 사용하면서 가스 사고가 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 파주시는 11일 파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디엠지(DMZ) 기억의 전당’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경기도 통일기반조성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학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용역 추진결과를 보고하고 관계 기관과 부서 간 의견을 공유했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는 디엠지(DMZ)의 역사와 문화를 포괄하는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파주, 철원, 고성 등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디엠지(DMZ) 기억의 박물관 조성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그중 파주를 최적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국비 2억 원을 지원받아 2023년 11월부터 용역을 착수했다. 시는 본 용역을 통해 디엠지(DMZ) 기억의 전당 추진을 위한 중앙정부의 주요정책과 파주시 개발 여건을 분석해 ▲건립 기본방향 ▲비전 및 추진전략 ▲건립 후보지 분석 ▲주요 콘텐츠 구성계획 ▲도입 편의시설 및 문화시설 ▲관리운영을 위한 기본계획 등을 수립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는 디엠지(DMZ)의 상징인 판문점과 대성동, 제3땅굴, 임진각 등 디
【우리일보 안현주 기자】 |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벤처창업 민간생태계 조성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은 혁신 성장을 기반으로 한 벤처창업 활성화에 공로가 있는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인천TP는 벤처창업 지원 전담부서(1단·3센터)를 통해 △벤처창업 인프라 운영 △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 지원 △공공·민간·대학 특화자원 연계 실증 지원 △글로벌 진출 △투자생태계 조성 등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총 3,019개의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8,284명의 고용 창출을 이끈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포상에서 벤처창업 민간생태계 조성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정승수 인천TP 벤처창업사업단장은 “지역 내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천테크노파크의 노력을 인정받게 돼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인천시와 유관기관, 벤처창업기업들과의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인천지역 맞춤형 지원정책을 수립함으로써 우수한 벤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이 주최하고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이 주관한 심포지엄이 지난 7일 가천대 의과대학 3층 통합강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상표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심포지엄은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 유전체의과학연구소, 이길여암·당뇨연구원, 가천대 약학대학,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등 각 기관이 연구 성과와 노하우를 발표하며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로엔서지컬, 엔젤로보틱스, 큐렉소와의 공동 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가천대 길병원 기술사업단장 정준영 교수, 의공학교실 이영섭 연구원, 유전체의과학연구소 노민수 연구원, 흉부외과 손국희 교수가 최신 의료기술 개발과 임상 응용에 관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가천대 한의과대학 송명재 교수와 의과대학 류승원 교수가 각각의 연구 결과와 노하우를 발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로엔서지컬의 내시경 및 수술용 의료 로봇, 엔젤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 큐렉소의 의료 로봇에 대한 성과가 소개되었으며, 이후 신약 및 의료기기 연구와 기술 개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MOU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재난경감사업의 일환으로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동북아사무소와 협업하여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에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워터프런트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해양 및 수자원 관리 분야에서 성공적인 방재 사례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 5월부터 동북아권 국가(중국,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베트남, 몽골 등)를 대상으로 총 5차례에 걸쳐 현장을 살펴보았다. 오는 2030년 완료 예정인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은 21.17㎞의 수로가 ‘ㅁ’자 형태로 연결되며 하루 2회 약 240만 톤의 해수가 유입되어, 약 15일간 순환하면서 2~3등급 이상의 수질(인천 앞바다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평상시 관리 수위는 평균 해수면 1~1.3m로 유지되며 집중호우 등이 발생할 경우 계획 홍수위 3.5m까지 약 1,000만 톤의 담수 용량을 확보해 100년 강우 빈도에도 견딜 수 있는 방재 능력을 갖추게 된다. 각국의 관계자들은 수변공간 개발이 기후변화 대응과 재난 위험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워터프런트 개발을 재난 방재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