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대한민국의 교육은 압축 성장과 사회 발전의 주춧돌로 여겨져 왔다. 과거 우리의 부모 세대는 교육을 통해 가난에서 벗어나고, 개인의 꿈을 실현하며,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교육은 사회적 계층 이동성을 가능하게 했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었다. 그 결과 세계 10위의 경제 볼륨을 자랑한다. 이는 대한민국 여권 파워 3위가 그 증거다(세계 227국 중 191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의 교육은 '샤워실의 바보'처럼 좌충우돌 정책으로 교육 수요자들의 불신이 임계질량을 넘어가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국가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평소 “용의 씨는 골고루 뿌려진다”는 가설을 굳게 믿는 교육자 중 한 명이다. 그 신념을 바탕으로, 우리가 당면한 교육문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이 강렬한 외침이 독자들로 하여금 공명을 일으켜 후속 칼럼집을 출간하게 된 동인이 되었다. 교육이 더 이상 사회적 계층 이동성을 보장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교육 시스템을 재평가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 예를 들어, 교육환경의 패러다임을 21세기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복지도시위원회 위원장인 장문정 의원(국민의 힘, 청라1동, 청라2동)은 이달 25일 실시된 3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가정보육과에 법리적인 조례 해석을 토대로 일관성 있고 명확하게 업무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먼저 장의원은 서구 국공립 어린이집 위탁과 재위탁 기간을 언급하며 서구청 담당자의 잘못된 조례 해석으로 일부 어린이집 원장님이 사직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공립어린이집의 최초 위탁 및 재위탁 기준에 대해 질의하며 국공립 어린이집 담당자가 변경될 때마다 법리적 해석이 아닌 자의적 조례 해석으로 다른 행정을 펼쳐 일관성 없는 행정처리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담당부서에서는 장의원이 언급한 내용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향후 조례 개정을 통해 일관성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의원은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들의 고용불안을 해소하여 아동친화도시에 걸맞는 정책을 펼치고, 현장에 있는 원장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신중하고 명확한 조례 개정을 통해 어느 누구에게 적용을 하더라도 동일한 해석이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홍지수 기자】 |“의식을 잃고, 이마가 깨지고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게 됐어요. 당시에 수혈을 받아야 했다고 해요.”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이하 위아원)의 헌혈 캠페인 위아레드가 올 한 해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은 가운데 위아원의 헌혈을 통해 두 번째 삶은 얻게 된 김명녀 씨가 수혈자 감사 영상을 통해 밝힌 사고 당시의 상황이다. 김 씨는 “(수혈을 통해)혈액이 어느 정도 들어가니까 의사 선생님들이 치료하는 데도 원활하게 됐고, 약도 받으면서 조금씩 회복됐던 것 같다”면서 “정말 사람에게는 피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피가 생명의 근원인데, 혈액을 나눠주신 헌혈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오후 2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위아원 본부 및 지역연합회 회원들과 적십자·혈액원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두 번째 삶을 선물하는 순간’이라는주제로 올해 ‘더 미라클 모먼트’로 명명된 위아원의 위아레드 캠페인 종료식을 개최했다. 주소영 위아레드 사업본부장의 성과보고에 따르면 올해 1월 19일~3월 29일, 8월 26일~11월 9일까지 2만 5000명씩 총 5만 명 참여라는 목표를 가지고 전국 각지에서 닻을 올렸다. 캠페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 동두천시(시장 박형덕)가 동두천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22일. ‘2024년 장애인 복지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2025년 장애인 복지 일자리 배치기관 모집 ▲참여자 선발 ▲직무 배치 ▲복무 관리 ▲급여 지급 등 사업 추진 전반에 관한 사항이다. 시는 지난달 12일, 민간수행기관 지정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동두천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를 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했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장애인복지법 제21조의 규정에 의거해 2007년부터 시작된 국고 보조 사업이다. 전일제, 시간제, 복지 일자리 3개 유형으로 나누어 추진해 왔으며 이날 협약을 통해 복지 일자리 사업은 민간 단체에서 추진하게 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서 장애 유형이나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 유형이 더욱 다양해질 필요가 있다”라며 “더욱 많은 장애인이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용창 위원장(국·서구2)은 최근 인천교사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갖고, 인천교육 현장의 심각한 학급 과밀 문제와 교원의 업무 과중 실태를 논의함과 동시에 교육부의 비현실적인 교원 정원 산정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교사노조에 따르면 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도 인천은 신도시 유입 인구 증가로 초·중·고교 모두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과밀학급 문제를 겪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인천은 학생들의 교육 질 저하와 교원들의 업무 과중이 심각한 수준임은 물론 인천의 고등학교 학생 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고, 특수학급의 과밀 문제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이 자리에서 교사들은 “주당 수업 시수가 타 시도 대비 과도하게 많아 교원의 피로가 극에 달하고, 이는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교육 서비스의 질적 하락으로 이어진다”고 호소했다. 실제로 지난달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가 업무 과중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은 현장의 어려움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그러나 교육부는 매년 교원 및 정원 외 기간제 교원 정원을 공시하고 있으나, 인천시교육청은 부족한 인력을 보완하기 위해 정원 외 기간제교사를 추가로 채용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국・연수1)이 11월 25일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박은상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하 협회)과 환담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인천 지역 건설업계의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건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정해권 의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건설경기 하강으로 인천 지역 건설업체들이 어려운 상황임을 강조하며, 협회가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건설 산업은 단순한 경제적 활동을 넘어 지역 사회와 도시 발전에 직결된 중요한 분야”라며, “인천시가 추진하는 주요 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역 건설업체들이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협회가 중심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 회장단은 건설업계가 직면한 규제 완화와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지역 업체의 참여 확대와 더불어 공공 공사 발주 과정에서 지역 업체 우대 정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시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정 의장은 이에 대해 “인천 지역의 건설경기가 활성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 서구의회 환경경제안전위원회 서지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가정1~3동, 신현원창동)이 지난 22일 열린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분구추진실무준비단의 사업 예산 사용 문제를 지적했다. 서 위원장이 문제 삼은 부분은 분구추진실무준비단이 지난 10월부터 11월에 걸쳐 권역별로 개최한 ‘서구 명칭 변경의 필요성과 기본 방향’ 주민 설명회에 사용한 예산이다. 먼저 서 위원장은 해당 예산이 당초 전문가 토론회 및 간담회로 승인된 예산이었음에도 의회의 승인 없이 무단으로 전용하여 주민 설명회를 위해 사용되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또한 해당 부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행사 준비 및 물품 구입 비용으로 계획한 금액이 200만 원이었음에도 실상은 400만 원에 가까운 금액을 사용하였다는 점, 그리고 상세한 물품 구입 내역도 서 위원장이 의문을 표한 부분이었다. 직원 교육 1회와 권역별 주민 설명회 3회를 개최하는 데에 필요하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다양한 종류의 볼펜과 샤프, 형광펜 등의 일반 사무용품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서구 명칭 변경 관련 사업을 위한 예산에 관한 지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영철 서구의원에 따르
【우리일보 이기수,노연숙 기자】 | 충남아산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준일, 이하 충남아산)은 오는 11월 28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대구FC(이하 대구)와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이하 승강 PO) 1차전을 치른다. 단 두 경기에 모든 운명이 달렸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승강 PO는 두 경기 점수 합산으로 승강 여부를 결정한다. 1, 2차전에서 승리수가 많은 팀이 승자가 되어 1부리그에 진출하고 승리수가 같은 경우에는 합산 득실차 등을 따져 결정하게 된다.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은 이번 시즌 K리그2 준우승을 기록하며 그토록 염원했던 승강 PO 무대를 밟게 됐다. 팀의 전신이었던 아산무궁화의 해체, 2020년 시민구단으로 재창단, 매시즌 하위권 성적 등 과거의 아픔을 딛고 충남아산은 승격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자신감은 충만하다. 올해 새롭게 부임한 김현석 감독은 충남아산에 새로운 옷을 입혔고 이는 적중했다. 시즌 내내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창단 이래 최고 성적(2위)과 사상 첫 승강 PO 진출을 따냈고 이제는 승격에 발걸음을 내밀고 있다. 충남아산이 승리를 자신하는 이유는 공격진의 활약에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이 11월25일 근로자들의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고의로 인천북부지청의 출석요구에 수 차례 불응한 사업주A(60대)씨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인천북부지청 근로감독관에 따르면, 사업주 A씨는 임금체불 위반 조사를 위해 몇 차례 전화 받으며 청산하겠다고 한 후 실제 청산하지 않고 이후 전화를 받지 않았으며 출석조사에도 응하지 않고 잠적을 했다고 한다. 이에, 인천북부지청은 법원으로부터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A씨가 현재 인천이 아닌 경상북도 상주에 거주 중인 것으로 최종 확인, 인천에서 왕복 10시간 소요된 상주 거주지까지 찾아가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상습적인 임금체불로 노동청에 10여 차례 신고됐던 사업주로 최근사건은 거동이 불편한 60대 여성 2명이 아르바이트로 일한 임금 29만원과 88만원을 1년 넘게 체불하면서 감독관과 전화통화 시 “그 금액이 되지 않는다. 확인해보고, 당사자와 연락해서 지급하겠다”고 하고선 실제 피해자에게 연락하지 않고, 지급도 하지 않았다. 이에 인천북부지청은 “청산 의사가 전혀 없고,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소액이지만 강제수사가 필요하다”고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 서구의회 김학엽 의원(국민의힘, 검암경서동·연희동)이 22일이 진행된 2일 차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서구체육회 관련 행사 운영 및 관리·감독 부실에 대해 지적했다. 우선 김학엽 의원은 지역구인 검암경서동생활문화센터 운영 종료에 대한 안타까움과 이후 담당 부서 추진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운을 띄었다. 김 의원은 “시천가람터 하부에 있던 검암경서동생활문화센터 운영 종료 후 대안이 아직도 마련되지 않았다”며 “접근성이 어려워 주민 호응이 부족했다고 하나 홍보 및 관련 사업 추진 등도 미흡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해당 위치에는 서구의 보호수가 열 그루나 있어 테마공원으로 활용하거나 캠프닉 등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10월 19일 서곶근린공원 축구장에서 개최된 ‘제14회 서구 체육인의 날 체육대회’의 문제점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서구 체육인의 날 기념 체육대회는 서구청 예산 2,500만원 및 서구체육회 자부담 300만원까지 총 2,800만원 규모의 행사였다”며, “이날 행사로 주문한 도시락은 900개였으나 실제 참여한 체육인은 약 4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