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인천 서구 두드림 마을 교육공동체가 21일 인천시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에서 ‘다문화 가족 한국 전통민화 그리기’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서구청의 마을 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으로 다문화 가족을 위해 한국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다문화 가족의 유대감을 북돋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한 다문화 가족 30명은 부귀영화, 무병장수, 화목 등을 염원하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도안에 직접 채색을 하여 각자의 작품을 완성했다. 한국미술협회 민화 부문 초대작가로 활동 중인 전통민화 이지영 작가와 제자들이 함께 참여해 다문화 가족이 완성도 높은 민화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왔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 한 참가자는 “민화를 직접 색을 칠해 볼 기회를 통해 한국 고유 그림의 아름다움과 해학, 풍자 등을 체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이현주 대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함께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가족과 화합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정착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방지원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인 동해UNIVERSE-서울이 다음 달 9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작으로서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제작됐다. 동해UNIVERSE는 지난 2022년 서울남산국악당 기획공연 ‘남산초이스’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지난해 포항문화재단 기획공연 동해UNIVERSE-포항을 거치며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방지원의 대표작이다. 이번 서울 공연에서는 동해안별신굿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굿판에서 바다와 배가 지니는 상징적 의미를 확장된 무대 위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동해안 굿판은 늘 거대한 바다를 배경으로 이뤄진다. 바다는 삶의 터전이자 죽음의 경계이며, 인간과 자연, 신과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동해안의 사람들은 바다와 맞서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었고, 그 바다 위에서 영원히 닿을 수 없는 이상을 꿈꿔왔다. 방지원은 동해UNIVERSE 시리즈를 통해 이런 바다의 상징성과 동해안 굿의 깊은 의미를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이번 동해UNIVERSE-서울에서는 특히 굿판에서 배가 지니는 이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임미애 의원실은 공직유관단체로 해수부의 감사를 받는 한국해운조합이 최대 47년간 특정 용역업체들과 특혜성 계약을 맺어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운조합은 정유사로부터 면세유 등을 공장 인도 가격으로 공동 구매해 조합원들에게 공급하는 석유류 공급사업을 운영 중이며 이를 위해 26개 용역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석유를 공급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계약이 체결 후 추가 공고나 선정 절차 없이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되면서 최대 47년간 장기 계약이 유지돼 왔다는 점이다. 최근 3년간 해당 업체들에게 지급된 용역비는 무려 171억 3600여만 원에 달한다. 더욱 심각한 것은 해운조합의 임원들이 자신이 대표로 있는 업체와 계약을 유지하면서 공직윤리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감사와 이사로 재직 중인 임원들은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업체와 각각 32년, 10년간 계약을 유지하면서도 거래 신고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특히 감사를 역임한 대표이사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2024년 8월까지 6년간 연임을 하며 그동안 용역비로 19억원을 지급받았으며 이사로 재직 중인 또 다른 대표이사는 2022년 8월부터 현재까지 약 2년 동안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천시 승격 51주년을 축하하며 무료 콘서트로 10월을 시작한다. 부천시민의 날을 기념해 대한민국 대학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원장. 이강호 / 이하 한예종)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회(10월 4일)가 출격한다. 대한민국 대표 지휘자이자 오스트리아 문화부 장관상 수상자인 정치용 명예교수의 지휘와 함께 한예종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오르가니스트 오자경과 소프라노 홍혜란이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한예종 성악부문 최우수 학생들이 함께 화려한 밤을 밝힐 예정이다. 고전시대부터 21세기까지 시대를 뛰어넘는 명아리아뿐만 아니라 부천아트센터 시그니처, 파이프 오르간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생상스의 오르간 교향곡 등 최고의 음악 선물이 마련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티켓 예매는 부천아트센터 홈페이지 단독으로 24일 오후 2시부터 이뤄진다. 또한 최고의 기량으로 활발히 연주 활동을 이어가는 관록있는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피아니스트 김용배와 함께하는 10월의 실내악(10월 5일)은 한국 클래식계의 큰 스승 피아니스트 김용배의 유쾌하면서도 진중한 해설이 더해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플루트와 타악기, 현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구 십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 저소득 어르신 부식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십정2동 화장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 기금사업의 일환으로, 협의체 위원들은 이날 저소득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부식(라면)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말벗이 됐다. 협의체는 이번 사업으로 어르신의 생활실태 등 안부를 확인하며, 대상자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에 기여했다. 이날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손님이 찾아와 집에 활기가 돌았다”며 “이런 만남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구 협의체 위원장은 “따뜻하게 맞이 해주신 어르신을 뵈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십정2동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동 십정2동장은 “지역내 저소득 어르신 이웃돌봄에 힘써 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십정2동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부평구 청천1동은 지난 23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을 진행했다. 협의체 위원 19명이 이날 캠페인에 참여해 2개조로 나눠 지역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마장로·평천로·세월천로 인근 마트와 편의점을 방문했다. 이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복지정보 책자와 물티슈를 배부하며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의 제보 방법을 알리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청천1동 행정복지센터로 제보하도록 요청했다. 최지영 청천1동장은 “이번 캠페인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천시는 다음 달 5일 상동호수공원에서 제16회 부천시민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한다. 부천시민어울림한마당은 시민들이 스스로 만들고 하나 되어 즐기는 축제로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축제의 참가 단체는 모두 73팀에 이르며, 참가인원은 1000명 이상으로 이는 시민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역량을 발휘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열정과 의지가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다음 달 5일 오후 1시 30분 공원 산책로를 따라 펼치는 화려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풍물, 무용, 난타 등 공연형 콘테스트가 원형광장과 야외무대에서 각각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부천석천농기고두마리보존회의 신나는 풍물놀이 공연, 복사골예술키즈 소프라노 박경은, 테너 오성진의 듀엣 무대 등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민어울림한마당은 시민들의 예술적 재능과 열정을 나누는 화합의 자리”라며 “시민 여러분이 바로 축제의 주인공이다.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연수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3일 “스트레스 ZERO 행복 UP”을 주제로 자원봉사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보수교육은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강의로 대한노인회연수구지회 지회장 이경자 강사와 오늘의마음 심리연구소 김은선 강사가 진행했으며 ,성장하는 뇌는 늙지 않는다 ,자원봉사자로서의 기쁨과 슬픔 ,나의 스트레스 지수 탐색하고 바르게 이해하기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한가지 등의 과정으로 교육이 진행좼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봉사활동에 참여할 때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맺고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운 부분중에 하나이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나의 마음에 대해 생각해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된 것 같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권희정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는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며 주어진 역할을 할 때, 적응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느낄 수 있다”라며 “이런 스트레스 요인들은 자원봉사자들의 성취감과 자기 만족감을 감소시킬 수 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알고 유연하게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윤환 계양구청장은 공항소음 주민지원사업 추진 논란에 대한 일부 언론사의 보도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관련 내용에 대해 계양구는 공항소음 주민지원사업은 정식 절차를 거쳐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부적정한 예산 전용에 따른 업무 직무유기와 무책임한 행정을 하고 있다는 구의원의 이와 같은 주장은 주민 복지증진과 소득증대를 위해 실시하는 주민지원사업에 대한 본질적인 취지를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일축했다. 계양구는 지난 5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중 공항소음 대책지역 주민청력검사 지원사업이 계양아라온 야생화 꽃길 조성사업으로 변경·편성된 내용에 대해 질의를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여재만(국민의힘, 나선거구) 의원은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의 피해 복구와 건강 지원을 위해 해당 예산이 우선 사용돼야 한다”며 “공항소음 주민지원사업비를 구청장 공약사업인 계양아라온 융복합 수변 관광지 조성사업에 투입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계양구는 “공항소음 주민지원사업 역시 구청장 공약사업 중 하나이며, 아라온 야생화 꽃길 조성 또한 수변 관광지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소음대책인근지역 주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여성들은 강력한 변화의 주체입니다. 사회의 기반을 이루는 여성들은 이해심, 인내심, 돌봄의 능력을 발휘하며 평화를 구축하는 데 탁월한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여성들을 세계 평화를 구축하는 데 완벽한 주체로 만듭니다” 지난 19일 경기도 가평군 소재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린 ‘2024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에서 오픈마이크 세션에 참가한 비아프라 내각 참모총장 응고지 오라부에제는 “평화 구축에 있어 여성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며 이같이 역설했다. 그는 “7000만 명 이상의 비아프라인을 대신해 이 자리에 섰다”며 “비아프라 출신 여성으로서 평화로운 공존, 기본 권리에 대한 존중, 공평함, 정의, 이해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는 사명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전쟁으로 고통받은 비아프라에 대해 그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평화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대립보다는 대화를, 잔인함보다는 연민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나이지리아 연합에 있는 형제자매들에게도 화해의 손을 내민다”며 “모든 민족이 두려움과 억압 없이 번영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