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영주 기자】 | 국가무형유산 승무, 살풀이춤 이수자 박영애(한양대 무용학 박사,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안무자)는 지난 1일 오후 18시에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광화문아트홀에서 우리나라 춤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공연을 가졌다. 매년 전통춤의 전승을 위해 개인 발표회를 이어오는 박영애는 이번 공연에서는 살풀이춤 완판을 추어냄으로 전통무용가로서 긴호흡을 이어가야 함을 스스로 실천하고자 했고, 특이할 점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아리랑과 국가무형유산 승무 외북 가락을 기반으로 창작한 아리랑 오방고무(부재: 날맞이 북춤) 초연이 핵심 레퍼토리였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 오고무와는 달리 아리랑을 접목한 <아리랑 오방고무>는 새날을 맞이하는 의미를 담아 사방의 신들과 중앙(하늘)에 의례를 올려 청신-오신-영신-송신의 과정을 담아 안무하였고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을 기본 테마로 설정하여 삶의 질곡을 헤쳐나갈 수 있는 의지를 담은 자신만의 춤 철학으로 오고무를 만들어 새로운 장단 구성과 춤 안무로 기존 북춤과는 차별화를 확실히 이끌어 냄으로써 자신만의 민속춤 레퍼토리를 구축하였다. 박영애 춤 '희원'은 올곧은 무용가로서 삶을 갈구하는 춤 여
【우리일보 홍지수 기자】 |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약 40개국에서 ‘HWPL 9.18 평화 만국회의 10주년 기념식’이 18일 개최됐다. 10주년이라는 뜻깊은 날을 맞아 국내는 물론 해외 각국의 인사와 회원들이 대거 참석하며 이날 행사가 개최된 경기도 HWPL 평화연수원 일대의 현장에는 총 10만여 명이 자리했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이하 HWPL)이 주최한 이번 기념식은 ‘지역 간 협력을 통한 세계 평화 공동체 건설’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지난 10년간 평화를 향한 세계 지도자와 시민의 공헌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세계 화합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한불교조계종 대종사 혜총스님, 조세 호노리오 다 코스타 페레이라 제로니모 동티모르 고등교육과학문화부장관 등 여러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HWPL 이만희 대표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평화 역사 10주년을 맞이한 오늘 참석한 모든 분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우리는 이제 너와 내가 다르다는 선을 긋지 말고, 사랑과 평화라는 재료로 하나돼서 지구촌을 살리는 역할을 하자. 서로 협력해 서로를 살리고 값진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남겨주자”라고 독려했다. 10주년을 맞은 이번 기념식에서
【우리일보 홍지수 기자】 | HWPL 9.18 평화만국회의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간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대표 이만희)이 세계 각국 정치·사회·종교·문화계 인사 및 단체와 MOU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이제는 국내 230여개 시민단체와 한 뜻을 모아 ‘동행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HWPL의 지난 성과를 짚어봤다. ◆ 40년 유혈 분쟁 지역을 평화의 발판으로… 전무후무한 10년간의 행보 2013년 설립된 HWPL은 지구촌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목적으로 전 세계 평화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특히 설립 1년 만인 2014년, 필리핀 민다나오를 방문해 가톨릭-이슬람 지도자 간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필리핀 민다나오는 동남아시아 최대 분쟁지역으로40년 유혈 분쟁이 지속되던 곳으로 12만 명의 사망자와 2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던 지역이다. 이곳에서 이 대표는 평화협정을 중재하고 화해와 평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년간 분쟁이 이어져 오던 민다나오에 평화가 정착되자 현지 언론들은 전무후무한 평화의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며 이 대표의 행보를 알리기 시작했다. 필리핀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체결
【우리일보 김영주 기자】 |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은 17일 9시 30분 추석을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조 예비후보는 현충탑 앞에서 호국영령들께 추모를 올리고,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 직접 제천 들판에서 따서 준비한 코스모스와 데이지를 헌화했다. 이후 방명록에 ‘자랑스러운 이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키기 위해 몸과 혼을 바치신 건국과 호국의 영령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조 예비후보는 ”건국대통령 이승만 대통령과 부국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영전에 가을의 정취를 선물하고 싶었다“라며 ”코스모스의 꽃말은 순정이다. 들이나 길가에서 돌봐주지 않아도 씩씩하게 자라는 코스모스처럼 한결같이 서울시 교육만 바라보겠다“라고 설명했다. 조 예비후보는 ‘건국대통령 우남 이승만 숭모헌화회(이승만 헌화회)’를 조직해 매일 이승만 대통령 묘역에 생화를 헌화하며 꾸준히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 참배를 마친 조 예비후보는 ”그동안 서울시 교육은 국민 만들기가 아니라 국민 파괴하기에 앞장서 왔다“라며 ”저와 같은 우려를 가진 역사학자와 사회과학자, 나아가 학부모와 일반 국민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남포미술관은 이달 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기획전시 '한‧일 현대미술 교류전–자유로운 대화'를 개최한다. 전라남도와 (재)전라남도 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박영대, 윤길영 등 ICA 국제현대미술협회 작가 27명과 스즈키 야스오, 아키야마 토시오 등 일본 살롱블랑 미술협회 작가 14명이 참여해 회화, 사진,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중견, 원로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한‧일 현대미술의 흐름과 다양성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윤길영(ICA 국제현대미술협회 회장)은 “청명한 계절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쏘아 올린 전남 고흥 남포미술관에서 한‧일 현대미술 교류전이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작가와 일본 작가가 함께 열어가는 이번 교류전이 양국 간의 문화예술 발전과 화합 소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시를 주관한 곽형수 남포미술관장은 “교류전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미술인들이 예술적 영감을 공유하고 나아가 새로운 창조적 비전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한‧일 양국 간 문화교류가
【우리일보 김영주 기자】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4일 “서울교육을 바로 살리기 위해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번에 바로잡지 못하면 무너진 서울교육을 다시 일으켜 세울 기회는 두 번 다시 없을지 모른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현재 보수 성향 예비후보들의 단일화 기구는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로 통합됐다. 여기에 조 예비후보를 비롯해 안양옥 예비후보, 홍후조 예비후보가 경선 방식에 합의한 상황이다. 조 예비후보는 “어느 때보다 우리 모두의 단합과 협력이 중요한 때”라며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야말로 가장 현명한 선거운동이다. 분열된 힘보다는 하나로 모인 힘이 더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는 우리를 지지하는 모든 세력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단일화 명령을 거스르고 독자 노선을 걷겠다면 자신을 중도보수 후보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 독자노선을 선택하는 후보는 ‘중도보수를 대변하는 후보’라는 말을 일절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언론도 단일화 논의에 참여하지 않은 예비후보에 대한 표현을 함에 있어 ‘중도보수 후보’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도의회 장은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13일 영광군 내 노인요양시설인 ‘은빛고은요양원(원장 정치현)’과 노인복지시설인 ‘비룡양로원(원장 권태형)’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따뜻한 정(情)을 나누는 한편 현장의 다양한 의견도 청취했다. 이날 방문은 추석 명절을 맞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는 헌신과 노력으로 어르신들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해당 시설의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웃사랑 실천과 지역 내 따뜻한 관심을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장은영 의원은 “계속되는 뜨거운 날씨와 끝나지 않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어르신들을 섬기는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설 입소자뿐만 아니라 관계자까지 모두가 행복하고 평안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 둔화로 모두가 힘들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서로 돌아보고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과 배려가 느껴지는 훈훈한 한가위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은영 의원은 매년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에 직접 방문해 위문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어려운 이웃을
【우리일보 김은기기자】 14일 오전 라이온스 354-F(인천)지구(1지역 부총재 박명녀L)에서 40명의 봉사자가 추석맞이 음식을 만들었다. 이날 만든 음식은 전 5종 외 송편 떡과 음료, 불고기를 손수 만들어 인천 중구의 신포동과 송월동 인근 독거 어르신 50가정에 전달됐다. 1지역 부총재 박명녀L은 "이번 추석맞이 반찬 나눔 전달을 시점으로 매월 둘째 주에 반찬 나눔 봉사를 꾸준히 이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봉사에 힘께한 이 모씨는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기쁜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대가 12일 오후 2시 인천대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해양교육·연구 발전과 해양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12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대학교와 맺는 최초의 업무협약이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해양교육·연구 연계 활동을 활성화하고, 인천대학교 학생 및 지역시민 대상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문화행사 제공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이 맺은 협약서는 ▲양 기관 전문인력을 활용한 전문 특강 및 인력 교류 ▲문화행사·세미나·워크숍 행사 공동 개최 ▲학생과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종태 인천대 총장은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이 인천에 건립되어 굉장히 뜻깊다”며, “양 기관의 전문인력 교류와 보유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해양교육·연구 및 문화 연계 분야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관장은 “이번에 인천의 유일한 국립대학인 인천대와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해양교육·전시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인천을 배경으로 한 풍부한 전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대 법학부에 재학 중인 후배들의 진로설계를 위해 선배로서 도움을 주고 격려하고 싶어서, 학창시절 추억과 낭만을 떠올리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친정집을 향하고 있다. 그리고 후배들에게 특강도 하고 법대인으로써 재미난 에피소드도 같이 이야기하고 싶다.” 인천대 법학부 졸업 후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각자의 전문성을 표출하고 있는 동문들이 똘똘 뭉쳐, 자신들의 모교 후배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진로특강과 컨설팅에 릴레이로 나서고 있어 화제다. 이들은 로스쿨 재학생·변호사·사기업 인사팀·법원 공무원·군 법무관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동문 어벤져스’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더불어‘동문 어벤져스’의 모교 방문과 특강 소식에 인천대학교 법학부 구성원들은 환영일색이다. “사회적으로 저명한 명사 및 전문 직종 현직자 초청 직무특강도 의미 있지만, 인천대 법학부를 졸업한 동문의 모교 방문과 후배들을 위한 특강에 스며있는 온정과 뭉클함을 가벼이 하지 않고 가슴 벅차게 환대하겠다”라는 입장이다. 우선 충북대 로스쿨 재학 중인 양희동 동문(17학번)이 지난 9월 5일 법학부 강의실에서 재학생 21명이 참석한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