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이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소비쿠폰은 총 2회에 걸쳐 지급하게 되는데 1차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 신청받아 지급하게 된다.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21일 유희태 완주군수는 관내 주요 읍면을 방문해 소비쿠폰 홍보와 주민 불편사항 등을 점검하고 실무자들을 격려했다. 완주군민에게 1차로 지급되는 소비쿠폰은 비수도권 지역 3만 원 추가를 포함해 일반군민 1인당 18만 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1인당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43만 원을 받는다.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전국 상위 10%를 제외한 전 군민이 10만 원을 받게 된다. 신청 첫 주인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 방식이 적용된다. 끝자리 1, 6은 월요일, 2, 7은 화요일, 3, 8은 수요일, 4, 9는 목요일 5, 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고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기를 원하는 경우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 월야면이 주민자치회 위원을 위촉하고 발대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주민자치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함평군은 20일 “월야면 주민자치회가 지난 17일 월야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월야면 주민자치회는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발전한 순수 주민대표 기구로, 지역 주민의 직접 참여와 자율성을 기반으로 마을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주도하는 핵심 조직이다. 행사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홍명희 월야면장을 비롯해 주민자치회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새로 선발된 위원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장으로는 정수길 씨가 선출됐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공개모집을 통해 나이·직업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선발됐으며, 향후 2년간 월야면을 대표해 활동하게 된다. 발대식 이후 열린 첫 회의에서는 주민자치회 운영세칙 제정과 임원 선출 방식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월야면 주민자치회는 앞으로 주민총회 개최, 마을 의제 발굴, 주민 참여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홍명희 월야면장은 “주민자치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는 21일부터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시작했다. 이번 지원은 올해 6월 18일 기준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 10만 571명을 대상으로 하며, 총 228억원 규모에 달한다. 소비쿠폰은 가구 유형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일반 시민은 1인당 20만원, 차상위 계층과 한부모가정은 35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5만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9월 12일까지 가능하다. 접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사 은행이나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전액 국고로 환수된다. 소비쿠폰은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시민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소비쿠폰이 시민들에게는 생활안정의 디딤돌이 되고, 소상공인들에게는 골목상권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생 안정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권익현 부안군수가 기습폭우에 대비한 군민 안전 확보 철저를 당부했다. 권익현 군수는 21일 열린 7월 중 연석회의에서 “최근 중부와 남부지역에 쏟아진 기습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고 5000명 이상이 대피하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부안도 이와 유사한 기습성 폭우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예방과 즉각적 대응을 기본 원칙으로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 주민 안내,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내에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재난 상황을 타산지석 삼아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권익현 군수는 또 “전 국민 대상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다”며 “전 부서가 협조하고 민원콜센터 등과 연계해 신속‧정확한 응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온라인 신청 문의와 현장 민원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지급 현장에서는 신청방법, 대상자별 금액, 유의사항 등을 사전에 숙지해 민원 응대에 혼선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최근 주요 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대선 공약과 연계된 국가예산 사업, 주요 투자사업 등의 추진상황을 검검했다”며 “RE100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은 7월 21일부터 시작된 ‘2025년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보다 신속하고 촘촘하게 추진하기 위해 읍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지원하고, 지역 내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생 안정 대책이다.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또는 보성사랑상품권(지류·카드형) 중 선택 가능하다. 보성군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 36,531명을 대상으로 소득 구간별로 1인당 최소 20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보성군은 고령층의 비율이 높고, 일부 교통이나 정보 접근이 제한된 지역을 고려해 읍면별로 경로당, 마을회관 등 고령자 이용 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재방문을 통해 쿠폰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병행하고 있다. 방문 신청 지원은 평일 낮에 경로당에서 진행되며, 전담 공무원이 현장에서 신청 대상자에게 정확한 지급 기준과 절차를 설명하고, 즉석에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라남도의회는 7월 18일, 여수·순천 10·19사건 진실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이하 여순사건위원회)의 일부 위원들이 편향된 역사 인식을 가지고 있어 위원회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이들의 즉각적인 사퇴와 위원회 전면 재구성을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도의회는 성명서에서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은 무고한 민간인들이 희생당한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아픈 역사 중 하나로, 희생자들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역사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출범한 여순사건위원회는 오직 진실과 중립성에 입각하여 역사적 사실을 규명해야 하며, 정치적 편향이나 이념적 왜곡은 철저히 배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위원회에 위촉된 일부 인사는 그간의 활동 이력과 정치적 성향으로 볼 때, 위원회의 본질적 사명과 책무를 수행하기에 명백히 부적절한 인물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도의회는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오영섭 위원은 장기간 이승만 정권을 연구하고 미화해온 대표적 뉴라이트 계열 인물로, 역사적 객관성과 균형감이 결여된 인사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자치도와 지역 정치권, 전주시는 21일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완주·전주에 통합 대한 강한 추진 의지를 밝히며, 주민이 제안하고 협의한 105개 상생발전방안을 ‘통합시 설치법’으로 명문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정동영 국회의원, 이성윤 국회의원,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통합이 도민 주도형 통합임을 강조하며, 과거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실질적 통합 실행 계획을 공개했다. 먼저, 105개 상생방안을 ‘통합시 설치법’에 반영해 법적 효력을 부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과거 청주·청원 통합처럼 주민 간 약속을 법으로 담아내 이행력을 담보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완주·전주 통합과 맞물려 ‘거점 특례시 지정’을 정부와 국회에 공식 요청할 것을 발표했다. 특례시는 광역시에 준하는 권한을 갖게 되며, 완주는 탄탄한 인프라와 성장 기반을 토대로 특례시의 중심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구상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며, 비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정부 차원의 논의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통합에 따른 주민 권익을 보장하겠다는 것으로, 전북자치도는 지난 2월 도의회와 함께 ‘통합시군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JB금융그룹과 손잡고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도는 21일 전주시청에서 전북은행·광주은행과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54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JB금융그룹의 핵심 IT시설인 차세대 데이터센터 및 통합 IT센터가 전주 탄소소재 스마트그린 국가산단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인태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전주시장,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장, 전북은행장, 광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JB금융그룹은 약 5,609㎡ 부지에 2028년까지 총 538억 원을 투자해 고성능 서버 운용과 AI기반 서비스 대응이 가능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 시설은 향후 JB금융그룹의 클라우드·AI 금융 서비스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되며, 16명의 신규 고용 창출도 이뤄질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번 협약이 지역 산업 생태계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데이터 경제 기반을 조성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보유한 금융 노하우와 기술력은 지역 기업의 금융 디지털화와 산업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도는 데이터센터 건축, 자재 수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큰고니 복원습지에 여름 연꽃이 만개하면서, 다가올 겨울철 큰고니의 안정적인 서식처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문학관에서 무진교 방향으로 약 6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큰고니 복원습지는 2024년 국가유산청 국비 지원을 받아 기존 농경지 25,000㎡를 생태복원형 습지로 전환한 공간이다. 이곳에는 연 뿌리 3,300주가 식재돼 수생생물과 철새의 먹이원 및 서식지로 조성됐다. 연꽃은 6월부터 피기 시작해 현재는 습지를 가득 채운 연꽃 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생태경관으로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또 하나의 치유적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순천만은 매년 겨울 천연기념물 제20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국제적 보호종 큰고니의 주요 월동지로 알려져 있다. 큰고니는 새섬매자기나 연꽃의 알뿌리 등을 먹이로 삼는 겨울 철새로, 올해도 순천만 일원에 많은 개체가 찾아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 조류 전문가는 연꽃 복원습지를 둘러본 뒤 “내가 큰고니라도 이곳에 살겠다”는 말을 남겼을 만큼 먹이 자원과 경관, 생태적 안정성이 뛰어난 서식지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영광군의회(의장 김강헌)는 7월 18일 제21회 의원간담회를 열고, 제289회 임시회 회기 중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사전 협의한 결과를 공유하고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해 집행부의 보고를 청취했다. 먼저, 일자리경제과에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 성립전 예산 및 예비비 사용계획을 보고했다. 이 사업은 군민 1인당 20만 원에서 55만 원까지 차등 지급할 예정으로, 신속한 추진을 위해 국·도비 성립전 예산과 군비 예비비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대마산업단지 내 한 부실 투자유치기업에 대한 현황 보고가 이뤄졌다. 해당 기업은 수백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고 수십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으나, 사업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현재 보조금 환수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의원들은 담보물 공매 처분 등 신속한 환수 조치와 함께, 책임 소재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상하수도사업소는 ‘홍농·법성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염산 신성·당두(폐류)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국·도비 보조금을 성립전 예산으로 편성해 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